AI 핵심 요약
beta- 한성숙 총리가 10일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중동전쟁 장기화 대비를 지시했다
- 11월 이후 원유 확보와 호르무즈·홍해 수송로 점검을 주문했다
- 추석 물가 안정과 금융시장 변동성 대응도 함께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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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민생 물가 영향 최소화" 강조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10일 "(중동 전쟁)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11월 이후 원유 물량 확보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고 "현재 원유 공급의 경우 10월까지 전년 대비 90% 이상 물량을 확보해서 수급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지만, 실제 국내 공급에 문제가 없는지 재차 점검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 등 주요 해상 수송로의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원유와 핵심 원자재의 수급 동향도 철저히 점검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지난 7월 29일 비상경제점검회의를 개최한 이후에 약 6주 만에 총리 주재 회의를 다시 개최하게 됐다"며 "중동전쟁의 어려움 속에서도 정부의 적극 대응과 우리 기업들의 수출 호조로 올 상반기 GDP 성장률이 3.8%를 기록하는 등 성과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되고 있어서 중동 내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전 가능성도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늘 회의를 통해 최근 중동 정세를 진단하고 글로벌 공급망 영향 등 대내외 리스크를 분석하는 한편으로, 시행 중인 대책들을 점검해서 정부가 현 상황을 보다 적극적으로 타개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국제유가 상승이 우리 경제와 민생 물가에 미칠 부정적 영향도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께서 느끼시는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지지 않도록 추석 민생 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집행해달라"면서 "물가 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또 "금융, 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과도한 변동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시 신속하게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 총리는 네팔 대홍수와 관련해 "우리 국민 아홉 분의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실종자 가족분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 정부는 네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실종자분들의 수색과 구조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어진 비공개 회의에서는 각 실무대응반은 주요 업무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거시경제·물가대응반은 중동긴장 고조에 따른 거시경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공급망·물가·고용 안정 등을 통한 민생 부담 경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에너지수급반은 현재 원유, 나프타 단기 수급 상황은 안정적이나 대체물량 확보 및 우회항로 활용 촉진 등 수급 안정화 조치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해외상황관리반은 미국 측의 대이란 제재가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을 관계기관과 함께 면밀히 검토하고, 산유국 고위급 교류 등 계기를 활용해 에너지 공급망 강화 노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금융안정반은 정책금융기관과 은행권 중심으로 현재까지 약 78조2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채권·자금시장 안정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약 10조8000억원을 집행하는 등 시장 안정을 빈틈없이 유지해 나가겠다고 했다.
민생복지반은 복잡한 소득 증빙 절차 없이 먹거리 및 생필품을 즉시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이달 중 전국으로 확대하고, 민생안정을 위해 임금체불 집중 청산 지도기간 운영한다고 공유했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