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증권은 10일 코스피 조정을 전망했다
- 유가와 미국 장기금리 상승이 부담이 됐다
- 7000선은 지지선 전환 가능성도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 인프라주로 상승 동력 확산…추세 훼손 해석은 경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키움증권은 10일 국내 증시가 국제유가와 미국 장기물 금리 상승,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따른 수급 변동성의 영향을 받아 전일 상승분을 일부 반납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코스피가 33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7000선을 넘어섰지만 단기적으로는 대외 변수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는 유가 및 미국 장기물 금리 상승에 따른 미국 증시 약세, 국내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따른 현·선물 수급 변동성에 영향을 받으면서 전일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일 국내 증시는 미·이란 갈등 지속과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에도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코스피는 1.4%, 코스닥은 2.3% 올랐다.

반면 간밤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와 장기금리 상승 부담으로 3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8%, S&P500지수는 0.5%, 나스닥지수는 0.6%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4%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6.05달러로 3.25% 상승했고 브렌트유는 101.21달러로 3.36% 올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841%로 전일보다 5.2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중동 불확실성이 유가 상승 압력을 키우는 가운데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장기금리 부담도 이어졌다는 게 키움증권의 설명이다.
키움증권은 유가와 금리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경우 증시가 악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8월 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도 단기 변동성을 높일 요인으로 제시했다.
다만 국내 증시의 수급 기반과 체력은 이전보다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전일 코스피는 종가 기준 7051.64를 기록하며 33거래일 만에 7000선에 진입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이 1.6% 오른 가운데 IT가전은 5.4%, 화학은 5.2%, 기계는 3.9% 상승해 지수 상승 동력이 AI 인프라 관련 업종 전반으로 확산됐다.
한 연구원은 "그동안 개인의 대규모 매물대 속에서 빈번하게 종가 안착에 실패했던 레벨을 처음으로 돌파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전에는 7000포인트(pt) 저항선 돌파 여부가 과제였다면, 이제는 7000pt가 실제 지지선으로 전환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쪽으로 한 단계 진전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개인의 대규모 매도에도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개인은 이달 1~9일 누적으로 15조100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9월 들어 순매수로 전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진행률도 각각 44.4%, 40.9%로 집계됐다.
키움증권은 선물·옵션 동시만기와 CPI 등으로 코스피가 다시 7000선을 밑돌 가능성은 열어뒀다. 다만 거시경제 변수에 따른 변동성을 증시 추세 훼손으로 확대 해석하기보다는 지수가 저점을 높이는 과정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봤다.
한 연구원은 "이번 주 혹은 차주 매크로(CPI, FOMC, 전쟁 등)발 변동성 확대 압력을 받더라도 증시 추세 훼손으로 해석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며 "저점을 계속 높여가는 과정에서 반도체뿐 아니라 전력기기, 원전, MLCC 등 AI 인프라 밸류체인주를 중심으로 상승 동력이 확산되는 회복 경로에 중심을 잡고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