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윤정환 인천 감독은 5일 서울전 앞두고 서울 우승 가능성을 높게 봤다.
- FC서울은 17승5무4패로 선두를 달리며 2위와 16점 차를 냈다.
- 서울은 최다 득점·최소 실점으로 10년 만의 정상 탈환에 다가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상암=뉴스핌] 남정훈 기자 = "서울이 아마 그냥 우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쟁팀 사령탑의 입에서도 'FC서울 우승론'이 나왔다. 시즌이 아직 남아 있지만, 올 시즌 서울이 보여주고 있는 압도적인 흐름을 생각하면 결코 과한 평가가 아니다.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서울의 상승세를 높게 평가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서울은 17승 5무 4패, 승점 56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울산 HD(승점 40)와 격차는 무려 16점. 반면 울산부터 중위권까지는 촘촘하게 맞물려 있는 상황이라 사실상 서울의 독주 체제가 굳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그는 "지금 서울은 누가 뛰든 분위기가 너무 좋다. 득점도 좋고 실점도 적다"라며 "어느 팀도 지금 막을 수 없는 상황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너무 올라가 있어서 다들 아마 그냥 우승하지 않을까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서울은 시즌 초반부터 한 차례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개막 후 4연승을 달성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시즌 시작과 동시에 4연승을 기록했고, 개막 6경기에서는 5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다. 당시 6경기에서 12득점, 단 3실점에 그칠 정도로 공수 밸런스가 안정적이었다.

시즌 중반 이후에도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지난 7월 말 울산전 패배 이후 다시 상승세에 올라 최근 10경기에서 6승 3무 1패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는 전승을 거두며 17골을 몰아쳤다. 시즌 전체로도 52득점으로 리그 최다 득점, 21실점으로 최소 실점을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 모두 정상급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더 무서운 점은 특정 선수 한두 명에게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서울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핵심 공격수 송민규가 포르투갈 CD 나시오날로 떠났지만 곧바로 광주FC를 상대로 5골을 터뜨리며 공백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송민규가 올 시즌 25경기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한 주축 자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서울의 선수층과 공격 시스템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구축됐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윤 감독 역시 이번 경기에서 핵심 수비수 야잔의 결장을 서울의 약점으로 보지 않았다. 그는 "이렇게 분위기가 좋은 팀은 한두 명 빠져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라며 송민규가 떠난 뒤에도 서울이 대승을 거둔 점을 언급했다.

서울은 공격에서는 클리말라를 중심으로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가담하고, 수비에서는 김진수와 로스, 야잔, 최준 등을 중심으로 안정감을 유지해왔다. 전반기부터 손정범과 바베츠의 전진 패스를 활용한 다양한 공격 루트와 탄탄한 포백이 서울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혔다.
무엇보다 경쟁팀들이 주춤한 사이 서울은 꾸준하게 승점을 쌓았다. 연패가 한 차례도 없었고, 패배 이후에도 곧바로 흐름을 회복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아직 정규리그와 파이널 라운드가 남아 있어 우승을 단정하기에는 이르다. 하지만 2위와 두 자릿수 승점 차를 유지하면서 리그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을 동시에 기록하고 있는 현재의 서울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경쟁팀 인천을 이끄는 윤 감독마저 "아마 우승하지 않을까"라고 말할 정도다.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기동 매직'이 이제 서울의 10년 만의 K리그 정상 탈환을 향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