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4일 외국인·기관 매수에 코스피가 1.64% 올랐다
- 코스닥도 2.95% 상승했고 반도체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 원·달러 환율은 1350원 아래로 내려가 14개월 만에 최저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코스닥, '외국인.기관' 매수에 2.95% 상승한 813.50 마감
원·달러 환율 1350.40원…장중 약 14개월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4일 국내 증시는 미국 금리 부담 완화와 외국인·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하며 1% 넘게 올랐고, 코스닥도 3% 가까이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50원 아래로 내려가며 약 1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73포인트(1.64%) 오른 6687.2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93억원, 1조669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조722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2.20%), SK하이닉스(3.20%), 삼성전자우(4.07%), SK스퀘어(6.12%), 삼성전기(3.93%)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92%), 삼성바이오로직스(-2.03%), KB금융(-3.32%), 삼성물산(-1.34%)은 내렸으며 현대차는 보합 마감했다.

전날 동반 순매도했던 외국인과 기관이 이날 모두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간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비둘기파적 발언 이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77%로 하락하면서 최근 국내 증시를 압박했던 금리 부담도 완화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장 시작 전 미국 시장금리 급등세가 진정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국내 수급 기반은 정상화되면서 저점을 높여가는 경로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로 전환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3.29포인트(2.95%) 오른 813.50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00억원, 160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12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상승했다. 알테오젠(1.94%), 에코프로(0.86%), 레인보우로보틱스(5.15%), 주성엔지니어링(6.13%), 원익IPS(9.33%), 이오테크닉스(5.98%), 리노공업(3.58%), HLB(2.90%), 심텍(0.34%) 등이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47%)은 하락했다.
◆ '공포지수' 6개월 만에 40선 아래…원·달러 환율도 하락
국내 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시장의 불안 정도를 보여주는 변동성 지표도 하락했다. 국내 증시의 이른바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변동성지수(VKOSPI)는 이날 오후 2시49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6.88% 내린 39.50을 기록했다. 장중 40선을 밑돈 것은 지난 2월 12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VKOSPI는 코스피200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예상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수다. 지난 6월 29일 장중 97.99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이날 40선 아래까지 낮아졌다.
키움증권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영향력 축소와 비반도체·코스닥·중소형주로의 수급 분산 등이 최근 변동성 안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그간 시장의 방향성 베팅에 혼란을 유발했던 비정상적인 변동성이 주가보다 먼저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에 무게중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4개월 만에 장중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10원 내린 1350.4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1350원 아래로 내려가며 지난해 6월 이후 약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월러 이사의 발언 이후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가 하락한 데다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와 엔화 강세 등이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환율 하락 속도는 과도하지만 레벨만 놓고 보면 과도하게 낮다고 보기 어렵다"며 "대내외 여건을 감안하면 환율이 추가로 하락해 연말까지 하단이 최소 1300원대 초반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속도는 조절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