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과 이란 교전 재개에 1일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 WTI와 브렌트유가 5% 안팎 올라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국채금리와 달러 강세에 금값은 2% 넘게 급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美 국채금리·달러 강세에 금값 부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 간 교전이 본격 재개되면서 1일(현지시각) 국제유가가 4달러 넘게 뛰었다. 미 국채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은 2% 넘게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4.46달러(5.2%) 상승한 90.2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은 전날보다 4.16달러(4.6%) 오른 배럴당 94.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7월 24일 이후, WTI는 7월 23일 이후 최고 종가다.
대(對)이란 군사작전을 총괄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1일 엑스(X·옛 트위터)에 "미군은 미 동부시간으로 정오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표적에 대한 타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30일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라라크섬 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기뢰 설치용 로켓발사대 2곳을 타격한 바 있다.
IRGC 표적 타격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이란에 많은 기회를 줬다며 이란과의 어떤 합의도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들과의 합의는 써 놓은 (합의문) 종이조차 가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레 한센 삭소뱅크 애널리스트는 이번 새로운 적대 행위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에너지 공급 차질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2일 발표될 미국석유협회(API)의 주간 원유 재고 발표와 3일 나오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재고 보고서를 주목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8월 28일로 끝난 한 주 동안 미국 에너지 기업들이 원유 재고 약 80만 배럴을 인출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예상대로라면 이는 5주 만의 첫 원유 재고 감소다. 지난해 같은 주에는 원유 재고가 240만 배럴 증가했으며, 최근 5년(2021~2025년) 같은 기간 평균으로는 510만 배럴 감소했다.

◆ 금값, 국채금리-달러 동반 강세에 2주래 최저
금값은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가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2% 넘게 급락, 2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밀렸다. 200일 이동평균선 하향 돌파에 따른 기술적 매도세까지 겹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미국 금 선물은 1.9% 내린 온스당 4396.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현물 금 가격은 한국시간 2일 오전 3시 2분 전날보다 2.4% 내린 온스당 4342.20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지난 8월 19일 이후 최저치인 4362.89달러까지 밀렸다.
금값은 지난 8월 28일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갔으며, 현재 200일 이동평균선은 약 4528달러 수준이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2025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고, 이에 따라 글로벌 채권 매도세가 촉발된 영향이다.
금은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을 헤지하는 수단으로 여겨지지만, 금리 상승과 미 국채 수익률 상승은 일반적으로 금값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금을 보유하는 데 따른 기회비용이 커지기 때문이다.
달러 역시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로 가격이 표시되는 금의 가격 부담을 키웠다. 달러 강세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금을 상대적으로 비싸게 만든다.
아메리칸 골드 익스체인지의 시장 분석가 짐 와이코프는 "현재 기술적 매도 압력이 나타나고 있다"며 "전 세계 국채 금리가 수년 만에 보지 못했던 수준까지 올라와 있고, 이 모든 요인이 금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 가격이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졌는데, 이는 중요한 기술적 신호"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이제 경제 정책의 향방을 가늠할 새로운 단서를 얻기 위해 수요일 발표될 ADP 민간고용 보고서와 금요일 공개될 비농업 고용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