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조코비치가 30일 US오픈 1회전서 나보네에 패했다
- 조코비치는 허리 통증 속 2-3 역전패로 조기 탈락했다
- 조코비치는 메이저 1회전 탈락 20년 만의 수모를 당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006년 이후 20년 만에 메이저 1회전 패배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테니스 GOAT' 노박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2026 US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조기 탈락했다.
조코비치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테니스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마리아노 나보네(49위·아르헨티나)에게 2-3(6-7 7-5 6-4 2-6 1-6)으로 역전패했다. 경기 시간만 무려 4시간 36분에 달한 대혈투였다.
이번 패배는 조코비치의 커리어에 커다란 흠집을 남겼다. 메이저 통산 25번째 우승이라는 대기록 도전을 목표로 나섰으나 첫 경기에서 짐을 싸게 됐다. 조코비치가 메이저 대회 1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프로 데뷔 초기였던 2006년 호주오픈 이후 무려 20년 만이다.

2005년 데뷔 후 통산 20차례 출전한 US오픈에서 1회전 벽을 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산 4차례 우승(2011, 2015, 2018, 2023년)을 거두며 뉴욕 무대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 조코비치였기에 이번 조기 탈락은 더욱 뼈아팠다.
조코비치는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줬으나,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해 2세트와 3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승부처였던 4세트부터 흔들렸다. 게임스코어 2-3으로 밀린 상황에서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으나 포핸드가 네트에 걸리며 기회를 날렸다. 기세를 탄 나보네가 연속 득점하며 4세트를 6-2로 가져갔다.
5세트를 앞두고 조코비치는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메디컬 타임아웃을 신청했다. 하지만 마지막 세트가 시작되자 급격한 체력 저하와 통증으로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순식간에 게임스코어 0-3까지 밀린 조코비치는 경기 도중 감정이 북받친 듯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나보네는 끝까지 공격적인 스트로크를 퍼부으며 조코비치를 그라운드 구석으로 몰아붙였고 결국 6-1로 마지막 세트를 챙기며 이변을 완성했다.

대회를 앞두고 전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우승 가능성이 크게 점쳐졌으나 올해 39세인 조코비치는 하드코트 실전 감각 부족과 몸 상태 저하가 발목을 잡았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남자 단식 8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는 위고 가스통(프랑스)을 3-0(6-4 6-2 6-4)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올랐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3위 제시카 페굴라(미국)가 엘레나가브리엘라 루세(64위·루마니아)를 2-0(6-3 6-2)으로 제압하고 생애 첫 메이저 정상 항해를 시작했다. 2019년 대회에서 4강까지 오른 엘리나 스비톨리나(9위)와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연속으로 4강 고지를 밟은 마르타 코스튜크(11위·이상 우크라이나)도 2회전에 올랐다. 스비톨리나는 솔라나 시에라(91위·아르헨티나)를 2-0(6-1 6-2)으로, 코스튜크는 스톰 헌터(169위·호주)를 2-0(6-4 6-1)으로 물리쳤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