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카카오게임즈가 31일 새 체제 아래 체질개선에 나섰다.
- 2분기 매출 750억원, 영업손실 230억원으로 부진했다.
- 4분기부터 신작을 재개하나 회복 시점은 불확실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4분기부터 '도깨비의 세계' 등 출시 재개, 2027년 반등 여부 주목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공백과 기존 게임 매출 감소로 실적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새 경영진 체제 아래 체질 개선과 신작 출시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리포트에서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정 연구원은 "계획된 일정대로라면 최악의 상황은 3분기를 끝으로 어느 정도 마무리되겠지만 매수 판단을 내리는 것은 아직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50억원, 영업손실 2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2%, 전 분기 대비 9.5% 감소했으며 영업적자는 이어졌다. 기존 라인업의 매출 하향 안정화와 신작 공백이 실적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회사는 마케팅비 등 비용을 줄이고 있지만 매출 감소 폭에 비해 인건비를 포함한 고정비 축소 폭이 제한적이어서 수익성 개선이 더딘 상황이다.
카카오는 지난 3월 카카오게임즈 지분 일부를 라인야후가 출자한 투자 목적 법인 LAAA 인베스트먼트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완료 시 LAAA 인베스트먼트가 최대주주로 올라서고 카카오는 2대 주주가 되는 구조다. 카카오게임즈는 전환사채 투자 등을 통해 약 3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경영진은 장기간 지연된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 반등을 추진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4분기 '도깨비의 세계'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내년 1분기 '오딘 Q'를, 내년 2분기 '크로노 오디세이'를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도깨비의 세계'는 오는 10월 출시가 확정됐으며, '오딘 Q'의 출시 시점은 내년 1월로 제시됐다.
정 연구원은 "리스트업된 신작들의 출시가 지속적으로 지연됐던 것 또한 카카오게임즈 실적 악화의 핵심 원인이었기 때문에 현재 발표된 일정대로 출시가 된다면 2027년부터는 서서히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약 8600억원의 현금성 자산 활용 방안도 향후 변수다.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게임사나 자사 게임 포트폴리오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업을 인수하면 신작 공백을 줄이고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4분기부터 신작 출시가 재개될 예정이나 여전히 일정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개별 게임의 흥행이 아닌 보다 구조적으로 꾸준히 신작을 출시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지속 가능성이 게임사들의 투자 판단에 있어 중요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