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저축은행·상호금융, 28일 상반기 순익 급증했다
- 유가증권 이익·대손비용 감소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 기업대출 연체율 8%대로 올라 건전성 부담 남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기업대출 연체율 각각 8.38%·8.03%…건전성 부담 지속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조합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 이자이익 확대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기업대출 연체율이 두 업권 모두 8%대로 올라서면서 건전성 관리 부담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7658억원으로 전년 동기 2570억원보다 5088억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198.0%로 순이익 규모가 약 3배로 확대됐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012억원 늘었고 부실여신 감축 등에 따라 대손비용이 2608억원 감소한 영향이 컸다.
상호금융조합의 상반기 순이익도 7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4176억원보다 2965억원(71.0%) 증가했다. 금융사업인 신용사업부문 순이익이 이자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2조3632억원으로 13.8% 늘었고 경제사업부문 적자 규모도 소폭 축소됐다.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두 업권 모두 연체율은 지난해 말보다 상승했다.
6월 말 저축은행 연체율은 6.26%로 지난해 말 6.04%보다 0.22%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4.67%에서 4.60%로 0.07%포인트 낮아졌지만 기업대출 연체율은 8.00%에서 8.38%로 0.38%포인트 상승했다.
상호금융의 연체율은 같은 기간 4.62%에서 5.39%로 0.77%포인트 올라 저축은행보다 상승 폭이 컸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1.93%에서 2.21%로 0.28%포인트 상승했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6.83%에서 8.03%로 1.20%포인트 뛰었다.

두 업권의 기업대출 연체율이 나란히 8%대로 올라선 셈이다. 다만 금감원은 전체 연체율이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업권별로 엇갈렸다. 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8.43%에서 8.16%로 0.27%포인트 낮아졌지만 상호금융은 5.55%에서 6.06%로 0.51%포인트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저축은행이 107.9%로 지난해 말보다 3.4%포인트 하락했고 상호금융은 109.1%로 6.5%포인트 떨어졌다. 두 업권 모두 규제비율인 100%는 웃돌았다.
대출 규모도 증가했다. 저축은행의 6월 말 대출자산은 95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조3000억원(2.5%) 늘었다. 특히 기업대출이 46조2000억원에서 48조5000억원으로 5.0% 증가했고 가계대출은 39조6000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상호금융 총여신은 554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4조1000억원(2.6%) 증가했다. 가계대출이 8조9000억원, 기업대출이 5조7000억원 각각 늘었다.
금감원은 두 업권 모두 순이익이 확대되고 자본비율 등 손실흡수능력은 양호한 수준이지만 하반기에도 건전성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하반기에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경·공매와 자율매각 등 부실자산 정리를 통한 건전성 제고를 유도하는 한편 충분한 수준의 대손충당금 적립과 자본확충 등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