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포항 여강이씨 달전재사가 27일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 달전재사는 회재 이언적 묘소를 관리하던 재사다.
- 조선 후기 재사 건축 전형과 원형 보존가치가 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조선중기 이름난 성리학자이자 정치가로 영남 성리학의 토대를 세운 회재 이언적(1491~1553)과 그 일가의 묘소를 관리하던 '포항 여강이씨 달전재사'(齋舍)가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27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달전재사는 조선 시대 대표 성리학자인 회재 이언적과 그 일가의 묘소를 관리하고 제사를 지내기 위해 조성된 건축물이다.

처음에는 승려들이 묘역을 지키며 생활하던 작은 암자(小庵)에서 시작됐으며 1754년 옥성루와 양익실(兩翼室), 고사(庫舍) 등을 증축하면서 현재와 같은 재사 형태를 갖추었다.
달전재사는 조선 후기 사족 가문 내에서 묘역 관리를 위해 조성한 불교적 색채의 분암(墳庵)이 17세기 중엽 이후 종법 질서의 확대, 문중 결속력 강화, 동족 마을의 발달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진 배경 속에서 문중의 제사 진행뿐만 아니라 학문·문화적 구심점으로 기능을 확대한 문중 중심의 유교적 재사(齋舍)로 변화·정착되는 과도기적 운영 실태를 보여 주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있다고 국가유산청이 설명했다.
'달전암기(達田庵記)', '달전재사 상량문(達田齋舍 上樑文)' 등 기록을 통해 창건 및 변천 과정이 명확히 확인되며 창건 및 증축 동기와 관리 운영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건축적으로는 묘소, 신도비(1586년 건립), 재사, 묘위토가 유기적으로 결합돼 있어 조선 후기 재사 공간 구성의 전형을 보여주며, 경북 북부 지역 재사 건축의 특징인 '튼 ㅁ자형' 배치를 갖추고 있다.
승려가 거처하는 방에 불상을 모신 인법당 구조와 이익공 공포 형식, 판재로 마감된 정침의 천장(널반자) 등 처음 분암이 조성될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당시 건축 기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가치가 우수하다. 또 1754년에 증축한 옥성루에도 같은 이익공 공포 형식을 적용해 처음 건립 당시의 건축 양식을 이어가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