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남도교육청이 26일 미국 연수 결과를 공유했다
- 연수단은 AI·디지털 수업 사례와 적용안을 살폈다
- 도교육청은 학교 혁신과 활용기준 마련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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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례 반영 정책 구축 계획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미국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 현장을 둘러본 교원 연수단과 함께 연수 결과를 공유하고 도내 학교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26일 '2026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유공교원 국외 연수 사후 보고회'를 열고 미국의 AI 및 디지털 교육 우수 사례를 중심으로 학생 맞춤형 수업 환경 조성과 책임 있는 인공지능 활용 방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초·중등 교사 17명, 교장·교감 2명, 교육전문직원 5명 등 24명으로 꾸려진 연수단은 이달 5일부터 13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미국 서부 주요 도시를 방문했다.
연수단은 일선 학교와 지역 교육청, 정보기술(IT) 기업을 두루 찾으며 디지털 교육 정책과 수업 운영 사례를 살폈다. 레드랜즈 크리스천 스쿨과 뉴포트 고등학교 내 정보통신 실습장인 시스코랩에서는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수업 구조와 기술 진로 교육 과정을 관찰하며 교실 단위 디지털 학습 환경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시스코랩은 글로벌 통신·IT 기업 시스코의 지원과 기술을 바탕으로 학교에 조성된 정보통신 기술 실습공간이다.
이들은 구글, 애플, 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IT 기업의 체험 시설도 방문해 단말기 관리 체계, 클라우드 기반 학습 환경, 디지털 콘텐츠 제공 방식 등을 확인했다. 기업 현장에서 본 디지털 인프라 운영 사례를 토대로 학교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교원 업무 경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프리몬트, 퓨젯사운드, 벨뷰 등 미국 지역 교육청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디지털 교육 정책 방향과 교원 지원 체계, 학생 데이터 활용 기준을 공유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수업과 평가에 도입할 때의 책임 있는 활용 원칙과 학교 현장의 자율성 보장 방안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도교육청은 연수 이후에도 방문 기관과 교육 지침, 정책 자료를 주고받으며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교류가 현재 마련 중인 '인공지능 적정 활용 안내서'에 필요한 해외 사례를 제공하고 향후 국제 협력 기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사후 보고회에서는 연수단 4개 분임이 주요 방문 기관별 디지털 교육 운영 방식과 AI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학생 맞춤형 디지털 학습 환경 조성, 교원 역량 강화, 인공지능 활용 기준 마련 등 경남교육 정책 방향과 연계한 학교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에서 확인한 사례를 인공지능·디지털 교육정책에 반영하고 참여 교원을 중심으로 선도 교사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교 현장의 수업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수단이 국내에서 실천 가능한 과제를 중심으로 학교별 실천 계획을 세우고, 도교육청은 정책·예산 지원을 통해 이를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이중화 미래교육국장은 "이번 연수는 선진국의 정책 사례를 우리 학교 현장의 실천 과제로 연결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교원의 전문성과 학생의 주체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디지털 교육이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