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IP융복합산업협회가 25일 서울 여의도서 세미나를 열었다.
- K콘텐츠의 지속성장과 균형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 플랫폼·데이터 투자와 규제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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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IP융복합산업협회와 고려대학교 미래성장연구원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K-콘텐츠 산업의 지속성장과 균형의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개별 콘텐츠의 단편적 흥행을 넘어, 창작자와 기획사, 유통망과 플랫폼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K-POP 산업의 국가 경제적 가치와 지속성장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강형구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그간 아티스트와 기획사에 집중됐던 K-POP 산업의 논의 범위를 넓혀 음원 유통 및 스트리밍 플랫폼의 역할을 정당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교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YG PLUS 등 주요 유통사의 연 매출 규모(약 6천억 원) 이면에는 중소 기획사 초기 자금 지원, 글로벌 동시 유통, 데이터 분석 및 정산 등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 실질적인 산업 기여도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국내 음원 플랫폼에 축적된 1억 200만 개의 플레이리스트 등의 데이터는 향후 음원 추천, 해외 현지화, 투자 판단을 고도화하는 핵심 산업 인프라라고 평가했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데이터 축적을 위한 투자 환경 조성과 규제 개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강래윤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원 교수는 기업 투자를 통한 데이터 축적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국내 업계에만 적용되는 이른바 '갈라파고스식 규제'가 기업의 성장과 투자를 위축시켜 생태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채지영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는 K-POP 산업이 성공한 아티스트의 수익을 기업 자본으로 축적하고 이를 신규 지식재산권(IP)과 콘텐츠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한류의 확장을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행사를 주최한 서범강 IP융복합산업협회 회장은 "현재 K-콘텐츠가 거둔 성과 자체가 최종 목적지가 되어서는 안 되며, 산업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의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 측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향후 음악, 만화·웹툰, 영화, 게임, 플랫폼, 인공지능(AI) 등 분야별 주요 현안을 다루는 'THE NEXT' 후속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ohz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