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을지대 김인식 교수팀이 25일 아토피 피부염 기전을 규명했다
- SFPQ/S100A8 복합체가 자가포식·JNK를 활성화했다
- 필라그린 감소와 피부 장벽 약화를 일으켜 새 표적을 제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의정부=뉴스핌] 안성진 기자 = 을지대학교는 임상병리학과 김인식 교수 연구팀이 아토피 피부염에서 피부 장벽을 약화시키는 새로운 분자기전을 규명한 공로로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주관하는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한빛사'는 영향력지수(Impact Factor) 10점 이상이거나 해당 분야 상위 3% 이내에 해당하는 세계적인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한국인 연구자를 엄선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연구자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다.
을지대 연구팀의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Cell Communication and Signaling'(IF 11.6)에 온라인 게재됐으며 논문 제목은 'SFPQ/S100A8 complex induces filaggrin deficiency via selective autophagy and JNK phosphorylation in atopic dermatitis'이다.
김인식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서 특징적으로 관찰되는 필라그린(filaggrin) 감소의 새로운 원인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필라그린은 피부를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고 수분 손실을 막는 핵심 단백질로 필라그린 감소와 이에 따른 피부 장벽 손상이 주요 특징이다.
연구팀은 핵 내 단백질인 SFPQ가 세포질로 이동한 뒤 S100A8과 결합해 'SFPQ/S100A8 복합체'를 형성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복합체가 선택적 자가포식(selective autophagy)과 JNK 신호전달을 활성화해 필라그린을 감소시키고 이 과정이 결국 피부 장벽을 약화시키는 과정임을 밝혀냈다.
을지대는 이번 결과가 그동안 명확히 설명되지 않았던 아토피 피부염의 새로운 발병 메커니즘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SFPQ/S100A8 복합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진단용 바이오마커 및 치료 표적 개발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후속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을지대학교는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관련 연구 성과의 실용화를 위한 추진단을 구성했으며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과 연계한 대규모 후속 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을 포함한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의 진단 기술과 신약 후보 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인식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아토피 피부염에서 피부 장벽이 약해지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하고 진단과 치료를 위한 새로운 표적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을지대학교병원 및 국내외 연구진과의 협력을 통해 이번 연구 성과가 실제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asj737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