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81명 죽고 다쳤는데 '최우수'?...대전시 '참사 망각' 포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대전시가 21일 시민안전실에 최우수 표창을 줬다
  • 올 상반기 81명 사상자 낸 참사 뒤 포상해 논란이 됐다
  • 시민사회는 회의록 공개와 기준 설명을 요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안전공업·한화에어로 사고 시민안전실 포상심사서 거론
대형화재·폭발 인명피해 불구 재난·안전 총괄부서 최고상
"평가 근거 공개 없인 포상 논란 가라앉기 어려워" 지적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올 상반기 무려 81명의 사상자를 낸 대형 재난 참사 앞에서도 대전시의 '제 식구 감싸기식' 포상 행정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대전시는 안전공업 화재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 등 지역 내 연쇄 참사의 시민안전에 책임을 져야 할 재난·안전 총괄부서인 시민안전실에 도리어 최고등급인 '최우수 부서' 표창을 강행해 시민사회에 거센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대전시 내부 심사에서 조차 81명의 사상자를 낸 대형 화재·폭발 사고가 언급됐음에도 재난·안전 총괄부서에 최고상을 준 것을 놓고 시민사회에서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이에 포상 기준이 시민 눈높이와 동떨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왼쪽)이 대전시 8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열린 '2026년 상반기 우수부서' 포상식에서 시민안전실에 포상금과 상장을 수여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2026.08.21 gyun507@newspim.com

대전시는 최근 시민안전실을 '2026년 상반기 우수부서' 최우수 부서로 선정하고 표창장과 포상금 300만 원을 지급했다. 더구나 당시 공적심사 과정에서도 안전공업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고가 실제 거론됐던 사실이 이번 취재에서 확인됐다. 대형 인명피해를 심사에서 인지하고도 최고등급을 부여했다는 점에서 포상 결정의 적절성을 둘러싼 의문은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대전시 인사혁신담당관실 관계자는 2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시민안전실 심사 당시 안전공업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고가 거론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안전공업 화재로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으며, 6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 폭발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두 사고에서만 19명이 숨지고 62명이 다치는 등 모두 8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당시 김민석 국무총리·여야 정치인들이 대형 화재 참사현장을 찾았고 대전시청 1층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될 정도로 사회적 파장도 컸다.

대전시는 이 같은 대규모 인명피해를 심사 과정에서 직접 짚어보고도 시민안전실에 최고등급 포상을 결정한 셈이다. 재난·안전을 총괄하는 부서를 평가하면서 8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형 사고를 심사에 올리고도 최고점을 줬다면 어떤 공적이 이 같은 부정적 평가 요소를 넘어섰는지 납득할 만한 설명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전시는 앞서 <뉴스핌>에 시민안전실의 주요 공적으로 "안전한국훈련과 재난훈련 매뉴얼 모의훈련·교육, 비상대비 업무 준비 등과 대형 화재 이후 복구에 총력 대응한 점을 긍정 반영했다"고 밝혀왔다.

사고 이후 수습과 복구는 시민안전실의 성과로 인정하면서도 같은 사고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명피해를 최종 평가에서 어느 정도 비중으로 반영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어떤 공적이 대형 참사라는 부정적 요소를 넘어 '최우수' 평가를 받을 만큼 높게 평가됐는지도 공개되지 않았다.

특히 대형 사고 뒤 수습과 복구를 높은 공적으로 인정하면서 사고로 발생한 인명피해를 평가에 얼마나 반영했는지 밝히지 않는다면 평가의 균형성과 공정성을 놓고 논란이 불가피하다. 재난·안전 총괄부서에 대한 평가가 사후 복구 실적에 치우친 것 아니냐는 의문도 피하기 어렵다.

인사혁신담당관실 관계자는 이 같은 포상 결정에 대해 "단순하게 생각해서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여러 부분을 판단해서 진행한 것으로 이해해 달라"며 말을 아꼈다.

이 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대전시가 심사 내용을 담은 회의록을 비공개하고 있어 포상 판단 과정이 충분한 검토를 거친 결과였는지는 확인하기 어렵다.

시에 따르면 당시 시민안전실 '최우수' 선정심사에는 대전시 국장급 간부 7명이 참여했다.

이들이 두 사고를 놓고 어떤 의견을 나눴는지, 시민안전실 포상의 적절성을 문제 삼은 의견이 있었는지, 최종적으로 어떤 근거를 들어 최고등급을 부여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앞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민안전실 포상 직후 "마음 같아서는 재정 여건이 넉넉하면 두 배로 주고 싶은데 그런 상황이 못돼 아쉽다"며 "수고 많았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8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반기에 재난·안전 총괄부서를 최우수 부서로 선정한 데 이어 포상금을 두 배로 주고 싶다는 취지의 발언까지 나온 만큼 대전시가 시민과 유가족에게 어떤 기준으로 이런 평가를 내렸는지 더 엄격하게 설명해야 한다는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의 한 정치인은 "8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형 참사를 심사 과정에서 거론하고도 재난·안전 총괄부서를 상반기 최고의 부서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대전시가 당시 어떤 기준을 내세웠는지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며 "시민과 유가족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회의록 공개 등 해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사진
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