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세종문화회관은 9월 15일 대구시향과 무대를 연다.
- 모차르트 협주곡과 쇼스타코비치 5번을 연주한다.
- 관람료 선택제와 행복동행석 신청은 20일 시작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오는 9월 15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6 누구나 클래식 with 대구시립교향악단'을 공연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고전주의 음악의 정수를 담은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22'와 20세기 대표 교향곡으로 꼽히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5번 d단조 Op.47'을 연주한다. 맑고 섬세한 클라리넷의 선율부터 강렬하고 극적인 오케스트라의 울림까지, 서로 다른 시대를 대표하는 두 작곡가의 음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연주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이 맡으며 백진현이 지휘한다.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에는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이 협연자로 나선다. 공연 시작 전에는 김대환의 공연 소개와 해설로 작품의 탄생 배경과 감상 포인트를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가 생애 마지막 해에 완성한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22'를 선보인다. 모차르트가 남긴 유일한 클라리넷 협주곡으로, 클라리넷 특유의 맑고 부드러운 음색과 우아한 선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의 협연으로 클라리넷의 섬세한 표현력과 오케스트라가 주고받는 긴밀한 호흡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대표작 '교향곡 제5번 d단조 Op.47'을 연주한다. 1937년 초연 이후 쇼스타코비치를 대표하는 교향곡으로 자리 잡은 작품으로,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강렬한 리듬, 대규모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내는 폭넓은 음향이 특징이다. 섬세하게 시작해 거대한 울림으로 확장되는 네 개 악장을 따라 약 75분간 대구시립교향악단의 탄탄한 앙상블과 역동적인 연주를 만날 수 있다.
◆지휘자 백진현·대구시립교향악단·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이 선사하는 특별한 무대
이번 공연은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연주를 맡고 상임지휘자 백진현이 지휘한다. 1964년 창단된 대구시립교향악단은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꾸준히 활동해왔다. 2016년에는 독일·체코·오스트리아 3개국 투어에 나섰으며, 2025년에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공연에도 참여하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상임지휘자 백진현은 계명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마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와 부산 신라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모차르트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협주곡과 쇼스타코비치의 강렬한 교향곡을 한 무대에서 지휘하며 서로 다른 시대와 음악적 색채를 지닌 두 작품의 대비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22'의 협연자로는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이 나선다. 뉴욕 아티스트 인터내셔널 컴페티션 우승을 비롯해 2016년 제3회 자크 랑슬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에서 1위와 청중상, 위촉작품 최고 연주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 제68회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 클라리넷 부문에서 2위에 올르기도 했다.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석사, 뉴욕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단국대학교 음악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시행 3년 차'관람료 선택제'…관객이 직접 선택하는 클래식 공연의 가치
세종문화회관 '누구나 클래식'은 2024년부터 '관람료 선택제'를 도입해 관객이 자율적으로 티켓 가격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행 3년 차에 접어든 '누구나 클래식' '관람료 선택제'는 클래식 공연의 접근성을 높이고 관람 문턱을 낮추는 동시에 관객이 공연의 가치를 스스로 판단해 관람료를 선택하는 새로운 관람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다. 실제 2025년 실시한 관객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6%가 관람료 선택제의 취지에 공감한다고 답해, 관객 스스로 공연의 가치를 판단하고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의 취지에 높은 공감대를 보였다.
또한 '누구나 클래식'은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맞춰 좌석 일부를 문화소외계층에 우선 배정하는 '행복동행석'을 운영한다. '행복동행석'은 사회적 약자와 다자녀 가구, 보훈·국가유공자, 고립·은둔 청년 등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연대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된 좌석이다. 신청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누구나 클래식은 관객이 직접 관람료를 선택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클래식 공연의 문턱을 낮춘 대표 프로그램"이라며 "누구나 부담 없이 공연을 찾고 클래식의 감동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 환경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문화예술을 통해 일상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내 '누구나 클래식' 항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반 시민 관람 신청은 8월 20일 15시부터 진행된다. 관람료는 1천 원~1만 원이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