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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의 시대] ② 미래에셋은 투자, 한투 종합금융·키움 플랫폼…증권사 '빅3' 3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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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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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한투·키움, 18일 상반기 순익 1조 넘겼다.
  • 미래에셋은 자본투자, 한투는 멀티엔진, 키움은 리테일 강세였다.
  • 증권업 경쟁은 거래수수료서 자본·플랫폼으로 옮겨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미래에셋, PI·해외법인 부상…美 로빈후드 비견
한투, 특정 사업 의존보다 전 부문 고른 성장
키움 리테일 점유율 25%…3사 상반기 순익 '5조'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시 활황에 힘입어 대형 증권사 '빅3'가 나란히 상반기 순이익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막대한 자기자본을 활용한 글로벌 투자와 해외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한국투자증권은 브로커리지부터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운용까지 고른 수익원을 구축했다. 키움증권은 개인투자자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리테일 플랫폼을 앞세워 실적을 끌어올렸다.

18일 각사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2조907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6841억원) 대비 무려 337.8% 급증한 수치다. 한국투자증권의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73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8.8% 증가했다. 키움증권의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1580억원으로 112.2% 늘었다. 세 증권사의 상반기 순이익을 합치면 5조7963억원에 달한다.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미래에셋증권의 상반기 누적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9.5%를 기록했다. 키움증권의 연결 기준 연환산 ROE는 32.4%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8%보다 13.6%p 상승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실적보고서상 별도 기준 ROE가 19.0%로 집계됐다. 다만 각사가 ROE를 산출하는 기준에 차이가 있어 단순 비교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

◆ 미래에셋, 16조 자본으로 투자…순익은 美 로빈후드 2배

세 회사 가운데 자기자본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곳은 미래에셋증권이다. 6월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은 16조원으로 글로벌 혁신기업과 해외시장에 직접 투자해 수익을 내는 구조를 구축했다.

특히 올해 2분기에는 글로벌 자기자본투자(PI)가 실적을 견인했다. PI 주요자산 평가손익은 약 1조6407억원에 달했다. 별도 기준 트레이딩·기타금융손익은 836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07%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연결 기준 순이익도 1조9052억원을 기록했다.

스페이스X 등 글로벌 비상장 혁신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한 성과가 투자자산 가치 상승과 맞물리며 관련 평가 이익으로 약 1조6242억원이 반영됐다. 주식 중개 수수료에 의존하는 전통적인 증권사 모델에서 벗어나 자기자본을 직접 수익 창출에 활용한 결과다.

해외법인도 핵심 수익원으로 부상했다. 2분기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사상 최대인 6091억원으로 미국·홍콩·런던·싱가포르 등 선진시장 법인에서만 5577억원을 벌어들였다. 해외법인 수익에서 트레이딩·PI가 차지하는 비중은 86%에 달했다.

[AI 일러스트=이정아 기자]

글로벌 사업의 이익 규모가 커지면서 미국 금융 플랫폼 로빈후드와도 비교된다. 로빈후드는 모바일 기반 무료 주식거래로 성장해 가상자산과 옵션, 퇴직연금 등으로 영역을 확장한 개인투자 플랫폼이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약 9억1900만달러(약 1조2000억원)로 미래에셋증권의 2조9072억원이 두 배를 웃돈다.

기업가치는 반대다. 로빈후드의 시가총액은 약 848억달러(약 120조원)로 미래에셋증권의 약 20조원보다 6배가량 높다. 로빈후드가 플랫폼의 확장성과 성장성을 앞세워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것과 달리 미래에셋증권은 이익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셈이다.

미래에셋증권은 PI와 해외법인에 이어 자산관리까지 글로벌 사업을 넓히고 있다. 2분기 말 국내외 총 고객자산은 784조원으로 연금자산은 전분기보다 26% 증가한 8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PI 평가이익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투자 성과를 안정적인 경상수익으로 연결하는 것이 향후 기업가치를 높이는 관건으로 꼽힌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페이스X 투자 성과를 제외하더라도 WM과 연금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동시에 S&T 등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정상적인 이익 창출력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미래에셋증권의 경쟁력은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는다. 고객이 전 세계 투자 기회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전략 방향"이라고 말했다.

◆ 한투, 브로커리지부터 WM·IB·운용까지 '멀티엔진'

한국투자증권의 강점은 특정 사업에 의존하기보다 여러 사업부문에서 동시에 이익을 내는 포트폴리오에 있다.

증권 본체뿐 아니라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등 자회사의 실적도 연결 손익에 반영됐다. 상반기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별도 순이익은 27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5.5% 증가했고 한국투자신탁운용은 437억원으로 54.0% 늘었다.

증권에서도 여러 수익원이 고르게 실적을 뒷받침했다. 2분기 별도 순영업수익은 1조210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1% 증가했다. 브로커리지 순영업수익은 3497억원으로 40.7% 늘었고 자산관리 부문은 1912억원으로 88.4% 급증했다. 브로커리지 관련 이자수익도 1495억원으로 7.4% 증가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증권사가 고객의 주식 등 금융상품 매매를 중개하고 받는 수수료를 말한다.

[AI 일러스트=이정아 기자]

특히 자산관리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수익증권 판매 수수료는 1분기 441억원에서 2분기 560억원으로 2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산관리 수수료는 546억원에서 1660억원으로 203.8% 뛰었다. 증시 거래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혜와 함께 고객자산을 활용한 WM에서도 수익을 확대했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 국내 증시 호조에 힘입어 브로커리지 수수료 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했고 자산 증가로 이자손익도 47% 늘었다"며 "IB 수수료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지만 어려운 업황을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IB에서도 경쟁력을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유상증자와 국내채권 인수, 주식자본시장(ECM) 리그테이블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다만 2분기에는 자본시장 규모 축소 영향으로 IB 수익이 전분기보다 10.5% 감소했다. 운용 부문 순영업수익도 전분기보다 28.5% 줄었다. 브로커리지와 WM의 가파른 성장이 이 같은 감소분을 보완했다.

미래에셋증권이 자기자본을 활용한 투자에서 강점을 보인다면 한국투자증권은 브로커리지·WM·IB·운용 등 여러 사업부문이 시장 상황에 따라 서로 실적을 보완하는 '종합금융형' 모델에 가깝다는 평가다.

◆ 키움, 개인투자자 4명 중 1명 품었다…리테일 '압승'

키움증권은 대규모 개인 투자자 고객을 확보한 디지털 리테일 플랫폼이 핵심 경쟁력이다.

키움증권의 올해 상반기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8678억원으로 전년 동기 3898억원보다 122.6% 급증했다. 상반기 전체 순영업수익의 절반가량을 위탁매매 수수료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IB 수수료는 1366억원으로 1.0% 증가하는 데 그쳤다. 키움증권의 실적 성장에서 리테일 사업이 차지하는 영향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플랫폼 규모도 빠르게 커졌다. 2분기 말 전체 계좌 수는 1780만개로 지난해 2분기 1540만개보다 240만개 증가했다. 실제 거래가 이뤄지는 활동계좌도 같은 기간 280만개에서 430만개로 150만개 늘었다. 원화예수금은 19조3000억원에 달했다.

[AI 일러스트=이정아 기자]

리테일 시장 지배력도 높다. 2분기 키움증권의 국내 주식 리테일 시장점유율은 25.0%다. 개인투자자의 거래가 늘어나면 대규모 고객 기반을 통해 거래량 증가를 곧바로 수수료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키움증권 사업모델의 핵심 경쟁력이다.

리테일 이외의 수익원도 성장했다. 상반기 S&T·운용손익은 40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4.4% 증가했고 이자손익은 4396억원으로 25.3% 늘었다. 다만 위탁매매 수수료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증시 거래대금이 감소하는 국면에서는 실적 민감도가 커질 수 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국내외 증시 호조에 힘입어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37%, 69% 증가했고 S&T에서도 ETF·LP, 대차 비즈니스, 해외주식 기관 브로커리지의 이익 기여가 확대됐다"며 "발행어음에 이어 퇴직연금을 개시하고 미국법인의 브로커리지 사업 준비를 마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최근 증권업계의 경쟁은 과거 거래 수수료 중심에서 자본과 고객, 플랫폼으로 넓어지고 있다. 자기자본을 어디에 투자하는지, 고객자산을 얼마나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로 연결하는지, 확보한 고객을 플랫폼에서 어떻게 수익화하는지가 대형 증권사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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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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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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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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