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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5천' 삼성 DX노조의 성과급 욕심...청년 취업문은 더 좁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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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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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노조가 13일 자사주 보상을 요구했다.
  • 대기업 내부자 보상 확대가 청년 채용 문턱을 높일 수 있다.
  • 전문가들은 성과 배분과 함께 지속가능성도 봐야 한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평균 급여 1억5800만원…추가 성과급·자사주 놓고 쟁의 논란
복수노조 요구 제각각…교섭 장기화·기업 비용 부담 커질 우려
인건비 상승, 신규채용 축소·AI 자동화…청년 취업문턱 높여
전문가 "성과 공유만큼 책임도"…협력사·산업 생태계 연대 필요

[서울=뉴스핌] 조민교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보상 요구를 둘러싼 논란이 고임금 대기업 노동운동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문제로 확산하고 있다. 기본 임금이나 고용안정을 넘어 성과급과 자사주 등 추가 보상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면서 기업 내부 근로자의 몫을 확대하는 데 따른 비용을 누가 부담하게 되는지를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현재 재직 중인 '인사이더'의 보상 수준이 계속 높아질 경우 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커지고 신규 채용이나 협력업체 근로자 등 노동시장 밖 '아웃사이더'에게 간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업이 높아진 인건비에 대응해 신규 채용을 줄이거나 자동화·인공지능(AI) 투자를 확대하면 청년층의 대기업 진입 문턱은 더 높아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노동조합의 정당한 성과 배분 요구를 부정할 수는 없지만 대기업 노조일수록 기업의 경쟁력과 일자리, 협력업체를 포함한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까지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조합원들이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에서 열린 투쟁 결의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 생존권 넘어 '성과급 투쟁'…쟁의 범위 어디까지

13일 노동계와 학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의 보상 논란을 계기로 고임금 대기업 노조의 성과 배분 요구와 사회적 책임을 함께 들여다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5800만원이다.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고임금 사업장이다.

최근 삼성전자 DX부문 직원들이 주축인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은 DX 직원 1인당 자사주 1000주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기본 임금이나 고용안정이 아니라 기업이 벌어들인 성과를 어떻게 나눌지를 둘러싼 갈등이 노사관계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한 것이다.

현행 제도상 임금과 근로조건의 결정에 관한 노사 간 주장의 불일치는 노동쟁의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성과급 역시 지급 기준과 성격 등에 따라 임금이나 근로조건과 연결될 수 있어 노사 간 교섭 대상이 될 수 있다.

쟁점은 노동조합의 성과급 요구 자체가 정당하냐의 문제가 아니라 고임금 대기업 근로자의 추가적인 성과 배분 요구가 어느 수준까지 지속 가능하냐는 데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동3권을 충분히 보장하면서도 기업 경쟁력과 신규 일자리, 다른 근로자에게 미치는 영향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AI 일러스트=서영욱 기자]

◆ 내부자 보상 높아질수록…청년에겐 높아지는 '취업 문턱'

더 큰 문제는 기업 내부의 보상 확대가 외부 노동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다.

개별 근로자 입장에서 더 높은 임금과 성과급을 요구하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이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임금과 성과급 등 인건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경우 신규 인력 채용이나 사업 투자 등 다른 비용과의 우선순위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고액 연봉을 받는 대기업 내부자들의 보상이 계속 높아지는 것은 취업준비생 등 외부자 입장에서는 벽이 계속 높아지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를 '회사의 출입문'에 비유했다. 그는 "회사를 하나의 집으로 비유하면 취업준비생들은 출입문을 통과해야 하는데 내부자의 근로조건과 비용이 계속 높아지면 그 문이 점점 높아져 절벽처럼 느껴질 수 있다"며 "인사이더의 비용이 높아질수록 아웃사이더가 진입할 수 있는 장벽도 높아지는 효과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높아진 인건비가 자동화와 AI 도입을 촉진하는 요인이 될 가능성도 있다.

박 교수는 "인건비가 계속 높아지면 기업 입장에서는 원가 절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결국 신규 채용을 줄이거나 자동화와 AI·로봇 도입을 앞당기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대기업 근로자의 보상 확대가 곧바로 신규 채용 감소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기업의 채용 규모는 경기와 실적, 사업전략, 투자계획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성과급 역시 기업의 경영성과에 기여한 근로자가 정당한 몫을 요구하는 성격을 갖는다.

그럼에도 내부자의 보상 수준이 지속적으로 상승할수록 기업이 신규 인력을 고용할 때 부담해야 할 비용 역시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 문제와 분리해 볼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대기업 성과는 '우리만의 몫'인가…협력업체와 격차도

대기업 내부의 보상 극대화가 한국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같은 산업 생태계 안에서도 대기업 정규직과 중소·협력업체 근로자 사이에는 임금과 성과보상에서 상당한 격차가 존재한다. 대기업의 경영성과가 완성품 기업 내부 구성원만의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협력업체와 공급망의 기여를 통해 만들어진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종선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성과급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도 많고 일자리가 없는 노동자, 불안정한 노동자도 많으며 최근에는 청년들도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기업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이익만을 고집하기보다 회사 전체와 사회 전체의 관점에서 어떤 선택이 바람직한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교수는 대기업의 성과를 내부 직원만의 몫으로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기업의 성과에는 그 기업 내부 노동자뿐 아니라 협력관계에 있는 노동자들의 기여도 포함돼 있다"며 "자신들과 연관된 부품·공급망의 노동자들과 성과를 공유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출근하는 직원들 [사진=뉴스핌DB]

◆ "성과 나눌 권리 있다면 지속가능성도 함께 고민해야"

전문가들은 노동조합의 정당한 보상 요구 자체를 부정해서는 안 된다고 전제한다. 다만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대기업 노조라면 기업 경쟁력과 일자리,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도 보다 넓은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박 교수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에는 경영진뿐 아니라 종업원과 노조도 이해관계자로서 공동의 책임이 있다"며 "기업의 성과에 참여해 경영성과급을 받는다면 기업의 브랜드와 지속 가능성, 경쟁력에 대해서도 그만큼 책임이 따른다는 생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가 자기들만의 이해관계를 앞세워 청년이나 다른 이해관계자들과 벽을 쌓는다면 그 성과가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도 생각해봐야 한다"며 "기업 성과를 공유하는 만큼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공동 책임이라는 정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결국 대기업 노동운동의 성과를 '얼마나 더 받아냈느냐'만으로 평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기업이 만들어낸 성과를 정당하게 나눌 권리를 요구하는 동시에 그 기업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여건과 협력업체를 포함한 산업 생태계까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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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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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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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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