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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프리뷰] 11일 창원 NC-KT전, 동료에서 적으로 만나는 NC 라일리와 KT 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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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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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가 11일 창원 NC전서 선두 우세를 안고 나섰다
  • NC 라일리와 KT 로건이 첫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 KT는 타선 연결력·불펜 안정성서 앞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2026 KBO 리그 NC 다이노스 vs KT 위즈 창원 경기 분석 (8월 11일)

8월 11일 오후 7시, 창원 NC파크에서 리그 7위 NC 다이노스(43승 2무 50패)와 선두 KT 위즈(59승 2무 36패)가 맞붙는다. 선발 투수는 NC 라일리 톰슨, KT 로건 앨런으로 예고됐다. NC는 지난달 31일 KIA를 10-4로 꺾은 뒤 폭염으로 5경기 연속 경기가 취소돼 열흘 동안 실전을 치르지 못했다. KT는 NC와 한화를 차례로 3연전 싹쓸이하며 6연승을 달린 뒤 경기를 재개한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KT가 9승 2패로 크게 앞선다. 지난해 NC에서 외국인 원투펀치를 이뤘던 라일리와 로건이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처음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뉴스핌] NC의 우완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 [사진=NC 다이노스]

◆팀 현황

NC 다이노스(43승 2무 50패, 7위)

NC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1무 6패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열린 KT와의 창원 3연전에서 0-10, 3-10, 2-10으로 모두 패하며 마운드가 무너졌다. 세 경기에서 30점을 내준 반면 타선은 5점을 뽑는 데 그쳤다. 이어 31일 KIA전에서는 권희동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10-4로 이기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이후 폭염으로 경기 일정이 멈췄다. 1~2일 창원 KIA전과 4~6일 잠실 두산전이 모두 취소되면서 5경기 연속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10점을 뽑으며 살아난 타격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점은 아쉽다. 반대로 연패와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던 선수들이 충분히 회복할 시간은 얻었다.

NC 타선은 팀 타율 0.273으로 리그 4위, 출루율 0.356으로 4위다. 장타율은 0.405로 공동 5위이며 OPS(출루율+장타율) 0.761로 5위다. 팀 홈런도 92개로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득점은 489점으로 7위다. 출루와 장타 지표에 비해 실제 득점 생산력이 아쉽다. 

박민우가 타율 0.330, 이우성이 0.320으로 정확도 높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김주원은 타율 0.299, 13홈런을 기록했고 박건우도 타율 0.288, 16홈런, 59타점으로 중심 타선을 이끈다. 좌완 로건을 상대로 이우성과 박건우, 김형준, 김휘집, 권희동 등 우타자들이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한다.

마운드는 불안 요소가 더 많다. 팀 평균자책점은 4.80으로 7위이며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는 1.47(5위)이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31차례(공동 5위)에 그쳤고, 블론세이브는 17차례로 공동 최다다. 라일리가 호투하더라도 경기 후반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 선발에게 최대한 긴 이닝을 맡기고 불펜 소모를 줄이는 운영이 필요하다.

KT 위즈(59승 2무 36패, 1위)

KT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후반기 14경기 성적은 12승 1무 1패다. 지난달 28~30일 NC와의 창원 3연전을 모두 두 자릿수 득점으로 잡은 데 이어 한화와의 수원 3연전도 싹쓸이했다. 지난 2일 한화전에서는 고영표의 7이닝 무실점과 홈런 3개를 앞세워 12-1로 대승했다.

KT는 6연승을 달리며 삼성을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홈뿐 아니라 원정에서도 30승 1무 17패로 강했다. NC에 시즌 9승 2패로 앞서 있는 데다 최근 창원 3연전에서도 총 30점을 몰아쳤다. 긴 휴식으로 타격감이 끊겼을 가능성은 있지만 올 시즌 맞대결에서 쌓은 자신감은 분명하다.

KT의 강점은 높은 타율과 득점권 집중력이다. 팀 타율 0.283으로 리그 1위이며 출루율 0.366은 2위, OPS 0.771은 4위다. 득점권 타율은 0.302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높다. 팀 홈런은 75개로 8위지만 544득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 장타 한 방보다는 많은 출루와 연속 안타로 점수를 쌓는 능력이 뛰어나다.

샘 힐리어드는 타율 0.309, 29홈런, 92타점으로 중심 타선을 책임지고 있다. 최원준은 타율 0.348, 허경민은 0.344를 기록 중이다. 안현민도 타율 0.304와 출루율 0.456으로 힘을 보탠다. 김현수와 김상수까지 가세한 타선은 상하위 타순을 가리지 않고 출루할 수 있다.

팀 평균자책점은 4.43으로 4위이며 퀄리티스타트는 41차례로 3위다. WHIP는 1.43(3위)이다. 선발진이 꾸준히 경기를 만들고 불펜이 리드를 지키는 흐름이 자리 잡았다. 마무리 박영현도 평균자책점 2.42, 21세이브(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로건이 5~6이닝을 책임지면 KT가 경기 후반 마운드 운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선발 투수 분석

NC 선발: 라일리 톰슨(우투)

라일리는 2026시즌 13경기 75.2이닝, 5승 무패, 평균자책점 3.09, WHIP 1.11을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100개, 볼넷은 18개이며 피안타율은 0.232다. 퀄리티스타트는 7차례다.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했지만 강력한 구위와 탈삼진 능력으로 NC의 1선발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 투구 내용도 좋았다. 지난달 4일 KIA전에서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했고, 16일 두산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직전 등판인 26일 SSG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5-1로 앞선 상황에서 내려왔지만 NC 불펜이 9회 4점을 내주면서 승리는 무산됐다.

후반기 두 경기 성적은 12이닝 1승, 평균자책점 0.75, 14탈삼진이다. 다만 SSG전 이후 16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는 점이 변수다. 지난 1일부터 네 경기 연속 선발로 예고됐다가 폭염 취소로 등판이 무산되면서 평소와 다른 방식으로 컨디션을 조절해야 했다.

KT를 상대로는 지난 5월 24일 수원에서 한 차례 등판했다. 당시 5이닝 7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KT전 성적은 1승, 평균자책점 3.60이다.

평가: 라일리는 최고 시속 150㎞대 후반의 포심 패스트볼과 커브,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파워피처다. 9이닝당 탈삼진이 11.89개에 달할 정도로 타자를 직접 제압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포심으로 타자의 시선을 위쪽에 묶어둔 뒤 낙차가 큰 변화구로 헛스윙을 유도한다. 

KT 선발: 로건 앨런(좌투)

로건은 2026시즌 7경기 38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3.08, WHIP 1.34를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27개, 볼넷은 10개이며 피안타율은 0.273이다. 퀄리티스타트는 3차례다.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지난달 16일 LG전에서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24일 롯데전에서는 6이닝 7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했다. 직전 등판인 30일 NC전에서도 5이닝 5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근 세 경기 성적은 16이닝 3승, 평균자책점 2.25다.

NC를 상대로는 올 시즌 한 차례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불과 12일 전 같은 창원 마운드에서 NC 타선을 막았다는 점도 유리하다. 당시 NC는 5안타를 때렸지만 적시타가 쉽사리 나오지 않아 한 점을 뽑는 데 그쳤다.

로건은 지난해 NC에서 32경기 173이닝, 7승 12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했다. 재계약에 실패해 미국으로 돌아갔지만 지난 6월 케일럽 보쉴리의 부상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했다. 6주 계약 기간에 경쟁력을 증명한 뒤 지난달 18일 정식 계약을 맺었고 이후 두 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했다.

평가: 로건은 지난해보다 포심 패스트볼의 위력이 강해졌다. NC 시절 시속 144.9㎞였던 포심 평균 구속이 KT 합류 이후 148㎞대로 상승했다. 릴리스 포인트를 높이고 팔 스윙을 간결하게 바꾸면서 수직 무브먼트도 좋아졌다. 포심 비율을 높인 가운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를 상대 타선 구성에 따라 다르게 활용한다. 

[서울=뉴스핌] KT의 좌완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 [사진=KT 위즈]

◆주요 변수

라일리의 16일 실전 공백

라일리는 지난달 26일 SSG전 이후 16일 만에 선발 등판한다. 충분한 휴식으로 구위가 강해질 수 있지만 선발 투수는 일정한 등판 주기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린다. 네 차례 연속 선발 등판이 예고됐다가 취소된 과정도 부담이다. 초반부터 포심 구속과 변화구 제구가 정상적으로 나오면 NC가 선발 싸움에서 앞설 수 있다. 반대로 볼이 많아지고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 NC 불펜이 일찍 가동될 수 있다.

달라진 로건과 익숙한 NC 타선

NC 타자들은 지난해 로건과 같은 팀에서 뛰었고 그의 투구 습관과 구종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로건은 포심 평균 구속을 약 4㎞ 끌어올렸고 투구 메커니즘과 구종 배합도 바꿨다. 지난달 30일 첫 친정팀 등판에서도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했다. NC가 로건의 지난해 모습에만 의존한다면 다시 고전할 수 있다. 최근 영상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달라진 포심과 슬라이더의 궤적에 대응해야 한다.

KT의 연결력과 라일리의 탈삼진

KT는 팀 타율 0.283과 득점권 타율 0.302로 모두 리그 1위다. 반면 라일리는 75.2이닝에서 100개의 삼진을 잡았다. KT가 짧은 안타와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갈지, 라일리가 삼진으로 연결을 끊을지가 관건이다. 특히 출루율이 높은 최원준과 안현민 앞에 주자를 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라일리가 KT 중심 타선의 인플레이 타구 자체를 줄이면 NC의 수비 부담도 감소한다.

KT의 상대 전적 우위와 NC 불펜

KT는 올 시즌 NC에 9승 2패로 앞서 있고 최근 창원 3연전에서는 30득점을 올렸다. NC는 팀 블론세이브가 17차례로 공동 최다다. 라일리의 직전 등판에서도 4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NC가 상대 전적의 흐름을 바꾸려면 선취점과 추가점을 함께 뽑고 라일리가 최소 6이닝을 책임져야 한다. 접전이 경기 후반까지 이어지면 마무리 박영현을 보유한 KT가 유리하다.

⚾ 종합 전망

이 경기는 리그 선두 KT의 상승세와 NC 에이스 라일리의 구위가 맞붙는 경기다. KT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 1무 1패를 기록했고 6연승을 달리고 있다. 팀 타율과 득점권 타율 1위, NC전 9승 2패라는 확실한 우위도 갖고 있다. NC는 최근 KT와의 3연전에서 모두 두 자릿수 실점을 허용했다.

선발 투수의 시즌 전체 성적은 팽팽하다. 라일리는 평균자책점 3.09, 로건은 3.08이다. WHIP와 탈삼진 능력에서는 라일리가 앞서고 최근 승리 흐름과 상대 전적에서는 로건이 우세하다. 라일리는 KT를 상대로 한 차례 승리했지만 16일의 실전 공백이 있고, 로건은 불과 12일 전 NC를 5이닝 1실점으로 막았다.

전체적으로는 KT의 근소 우세를 본다. 선발 투수만 비교하면 라일리가 KT 타선을 압도할 가능성도 있지만 타선의 연결력과 불펜 안정성,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KT가 앞선다. 로건이 5이닝을 2실점 이내로 막고 KT가 라일리의 투구 수를 늘리면 경기 후반 NC 불펜을 공략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라일리가 초반부터 정상 구위를 회복하고 6이닝 이상을 2실점 이내로 막으면 NC에도 충분한 승산이 있다. NC는 팀 홈런에서 KT보다 17개 앞서 있어 박건우와 김주원, 김형준 등 우타자들의 장타가 터질 경우 흐름을 바꿀 수 있다. 라일리의 실전 감각, 달라진 로건을 상대하는 NC 타선의 대응, KT의 득점권 집중력과 NC 불펜의 리드 수성이 승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8월 11일 창원 NC-KT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football12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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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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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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