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엘프 뷰티가 5일 연간 매출·이익 전망을 상향했다
- 가성비 전략과 영국·캐나다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으나 주가는 시간외 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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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저가 화장품 브랜드 엘프 뷰티(NYSE: ELF)가 미국 외 해외 시장 진출 성과에 힘입어 연간 매출 및 이익 전망치(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미국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는 가운데, 가성비를 앞세운 전략과 해외 시장 공략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예상이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엘프 뷰티는 2027 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연간 순매출 전망치를 기존 18억 4000만~18억 7000만 달러에서 19억 4000만~19억 7000만 달러로 올려 잡았다.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역시 기존 3.27~3.32달러에서 3.50~3.55달러로 상향했다.

제품의 약 75%를 10달러 이하에 판매하는 엘프 뷰티는 가계 예산이 압박받는 상황에서도 메이크업 및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견조한 수요를 확인했다. 맨디 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소비자들이 직면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할 때 가성비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필즈 CFO는 경쟁사들의 해외 매출 비중이 70%를 넘는 반면 엘프 뷰티는 20%에 불과해 해외 기회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주요 해외 시장인 영국, 캐나다, 독일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영국 유통채널 부츠(Boots)에도 입점한다.
아울러 지난해 인수한 브랜드 '로드(Rhode)'를 내달 세포라와 협력해 유럽 19개국에 선보일 예정이며, 브라질 시장에도 진출한다.
함께 발표된 회계연도 1분기(6월 30일 마감) 실적도 시장 기대를 대폭 웃돌았다.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급증한 4억 7940만 달러를 기록,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4억 2950만 달러)를 상회했다. 1분기 조정 EPS는 1.75달러로 시장 예상치(0.71달러)를 두 배 이상 뛰어넘었다.
1분기 총마진율(gross margin)은 관세 환급 혜택(1050bp)을 포함해 전년 동기 대비 1400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p) 상승했다.
한편 회사는 일부 제품의 가격 인하 시험도 진행 중이다. 타랑 아민 최고경영자(CEO)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10%에 대해 가격을 내린 결과 판매량이 늘어나는 흐름을 확인했다며 "이 같은 가격 정책을 통해 장기적으로 매출총이익 금액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올해 들어 약 14% 상승했던 엘프 뷰티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약 3% 하락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