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다저스가 5일 컵스전에서 1-5로 패하며 시즌 최다 5연패를 기록했다.
- 스쿠벌은 야유 속에서도 6이닝 2실점 호투했지만 수비 불운 탓에 패전투수가 됐다.
- 다저스 타선과 불펜이 모두 부진해 4안타에 그치고 추가 실점까지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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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사이영상 2회 수상자' 타릭 스쿠벌이 LA 다저스 데뷔전에서 팀의 시즌 최다 연패를 막지 못했다. 수비 불운과 타선의 빈공 속에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1-5로 패했다. 시즌 45패(69승)째를 당한 다저스는 올 시즌 팀 최다인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반면 컵스는 65승 49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스쿠벌의 데뷔전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최근 야구계 일각에서 다저스의 독주를 향한 '다저스 악마화' 비판 여론이 고조된 상황. 리글리 필드를 찾은 홈 팬들은 마운드로 향하는 스쿠벌에게 거센 야유를 퍼부었다.

스쿠벌은 쏟아지는 야유 속에서도 묵직한 투구를 선보였다. 1회와 2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2회초 다저스는 카일 터커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선제점을 뽑아냈다.
첫 실점은 3회말에 나왔다. 스쿠벌은 선두타자 댄스비 스완슨에게 초구 시속 96.6마일(약 155.5km) 패스트볼을 공략당해 좌중월 솔로 포를 허용했다. 이어진 2사 1, 2루 위기에서는 알렉스 브레그먼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넘어갔다.
4회와 5회를 다시 삼자범퇴로 묶어낸 스쿠벌은 1-1로 맞선 6회말 결정적인 수비 불운을 겪었다. 1사 후 스즈키 세이야를 볼넷으로 보낸 뒤 브레그먼에게 평범한 외야 뜬공을 유도했다. 하지만 우익수 터커가 낙구 지점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하면서 2루타가 됐다.

1사 2, 3루 위기에서 스쿠벌은 마이클 부시를 2루수 땅볼로 유도했고 토미 에드먼의 홈 송구로 3루 주자를 잡아냈다. 하지만 계속된 2사 1, 3루에서 니코 호너의 애매한 타구가 투수와 2루수 사이에 떨어지는 내야안타로 이어지며 1-2 역전을 허용했다.
스쿠벌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몫을 다한 뒤 7회 마운드를 넘겼다. 총 투구 수는 85개, 최고 구속은 시속 99.3마일(약 159.8km)을 기록했다.
다저스 타선은 단 4안타에 그치며 반격하지 못했다.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도 4타수 1안타로 침묵했다. 불펜마저 흔들렸다. 7회 등판한 알렉스 베시아와 에반 필립스가 연속 적시타를 맞아 2점을 더 내줬고, 8회에는 에드윈 디아즈가 호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무너졌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