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투자증권이 4일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3년 수익률 123%로 전체 사업자 1위를 기록했다.
- 적극투자형 BF1 포트폴리오가 증권·은행·보험 업권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올렸다.
- 실적배당형 비중 확대에 힘입어 적립금 유입이 급증하며 디폴트옵션 시장 경쟁력이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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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 3년 누적 수익률 123.34%를 기록하며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 실적배당형 상품 중심의 운용 전략이 적립금 유입으로 이어지면서 퇴직연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고용노동부의 2026년 2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공시에서 '적극투자형 BF1' 포트폴리오가 3년 누적 수익률 123.34%를 기록해 전체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직전 분기 3년 누적 수익률 93.17%보다 성과를 끌어올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최근 1년 수익률도 51.49%로 증권업권 적극투자형 평균(36.04%)은 물론 은행(33.04%), 보험(29.20%) 업권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성과는 자금 유입으로도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한국투자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 유입액은 5조66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유입액(4조9300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이는 같은 기간 증권업계 전체 순유입액의 16.9%를 차지하는 규모다.
한국투자증권은 원리금보장형 상품 중심의 운용에서 벗어나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분기 말 기준 디폴트옵션 적립금은 6000억원, 지정 가입자는 14만명을 넘어섰으며 적극투자형과 중립투자형을 합친 실적배당형 비중은 56.1%를 기록했다.
최종진 한국투자증권 연금혁신본부장은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운용 성과가 우수한 금융사로 자금을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상품과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노후 자산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별도의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지정한 상품으로 퇴직연금 자금이 자동 운용되는 제도다. 최근에는 단순 원금 보장보다 장기 수익률을 중시하는 가입자가 늘면서 실적배당형 상품의 비중도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