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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프리뷰] 29일 인천 SSG-두산전, 두산전 호투 기억 되살려야 할 SSG 김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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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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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베어스가 29일 인천에서 SSG와 3연전 2차전을 치른다.
  • SSG는 장타력 강점·마운드 약점, 두산은 탄탄한 선발·불펜으로 최근 상승세다.
  • 김민준의 두산전 강세와 최승용의 좌타 약점 속에 불펜 부담 고려할 때 두산 근소 우세로 전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2026 KBO 리그 SSG 랜더스 vs 두산 베어스 인천 경기 분석 (7월 29일)

7월 29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9위 SSG 랜더스(36승 4무 57패)와 4위 두산 베어스(49승 3무 44패)가 맞붙는다. 선발 투수는 SSG 김민준, 두산 최승용으로 예고됐다. 두산은 28일 첫 경기에서 연장 10회 박준순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두산은 2연승과 함께 KIA(50승 2무 45패)를 승률 0.001 차로 제치고 68일 만에 4위로 올라섰다. SSG는 4연승이 끊겼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두산이 6승 4패로 앞선다. 두산의 3연승과 4위 수성, SSG의 연패 방지 및 시리즈 균형이 걸린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다.

[서울=뉴스핌] SSG 신인 우완 선발 투수 김민준. [사진=SSG 랜더스] 2026.07.29 football1229@newspim.com

◆팀 현황

SSG 랜더스(36승 4무 57패, 9위)

SSG는 최근 10경기에서 4승 1무 5패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 전까지 4연승을 달리며 반등의 흐름을 만들었지만 두산과의 첫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졌다. 1회 두산 2루수 박준순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얻었으나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4안타와 2볼넷에 그치며 자력으로 득점을 생산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타선은 정확도보다 장타력에 강점이 있다. 팀 타율은 0.259로 리그 9위지만 팀 홈런 107개로 3위, 장타율 0.410으로 공동 3위다. 박성한이 타율 0.325와 출루율 0.421로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고 있다. 김재환은 팀 내 최다인 15홈런, 최지훈은 11홈런을 기록 중이다. 팀 OPS는 0.748로 7위다. 중심 타선의 홈런이 나오지 않을 때 득점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점은 풀어야 할 과제다.

마운드는 팀 평균자책점 5.68로 리그 최하위다. 선발진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15차례로 가장 적다. 전날 선발 페드로 아빌라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7회 동점과 10회 결승점을 허용했다. 노경은, 이로운, 김민, 조병현, 문승원 등 구원 투수 5명이 등판했다. 김민준이 긴 이닝을 책임지지 못하면 이틀 연속 불펜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두산 베어스(49승 3무 44패, 4위)

두산은 최근 10경기에서 6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삼성에 7-0으로 승리한 데 이어 전날 SSG까지 꺾으며 2연승을 달렸다. 1회 실책으로 먼저 실점했지만 7회 세베리노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 박준순의 시즌 14호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같은 날 KIA가 삼성에 패하면서 두산은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선 4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팀 타율 0.270으로 리그 6위다. 김민석이 타율 0.308, 박찬호가 0.288을 기록하며 출루 기회를 만들고 있다. 박준순은 타율 0.340과 14홈런으로 정확성과 장타력을 모두 보여주고 있다. 다만 팀 홈런은 73개로 7위, 장타율은 0.396과 OPS는 0.739로 모두 8위다. 전날에도 10안타와 5볼넷을 얻고도 병살타 2개로 흐름이 끊겨 2득점에 그쳤다. 출루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두산의 가장 큰 강점은 마운드다. 팀 평균자책점 3.81과 퀄리티스타트 43차례는 모두 리그 1위다. 전날에는 선발 웨스 벤자민이 6이닝 1실점(무자책점)을 기록했고 김정우, 김택연, 이영하가 남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다만 마무리 이영하가 9회와 10회 2이닝을 책임졌다. 이영하의 연투가 어려워질 경우 이날 경기 후반에는 김택연과 이용찬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마무리 순서를 구성해야 할 수 있다.

◆선발 투수 분석

SSG 선발: 김민준(우투)

김민준은 2026시즌 7경기 31.2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4.55,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9를 기록 중이다. 등판별 기복은 있지만 최근 세 경기 가운데 두 차례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7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83개의 공으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투수가 됐다.

후반기 첫 등판인 17일 인천 KIA전에서는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1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러나 직전 등판인 23일 부산 롯데전에서 95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2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반등했다. 최근 세 경기 성적은 14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3.21이다.

평가: 김민준은 힘 있는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슬라이더, 스플리터와 커브를 섞는다. 직전 롯데전에서는 아빌라에게 조언받은 슬라이더 그립과 하체 움직임을 점검한 뒤 안정감을 되찾았다. 올 시즌 우타자 피안타율은 0.125로 강하지만 좌타자에게는 0.286으로 상대적으로 약했다. 두산의 우타자 박준순과 양의지를 상대로는 자신 있게 승부하되 김민석과 정수빈 등 좌타자 앞에서 볼넷을 줄여야 한다. 시즌 31.2이닝에서 볼넷 18개를 내준 만큼 초반 투구 수 관리가 두산전 두 번째 승리의 조건이다.

두산 선발: 최승용(좌투)

최승용은 2026시즌 16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해 79이닝을 던졌다. 3승 7패, 평균자책점 5.35, WHIP 1.51을 기록 중이다. 최근 흐름은 반등세다. 지난달 28일 잠실 KIA전에서는 5.1이닝 6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패했다. 그러나 7월 4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93개의 공을 던지며 5.1이닝 3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했다.

직전 등판인 19일 창원 NC전에서도 78개의 공으로 5.2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해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최근 두 경기 성적은 11이닝 2승, 평균자책점 3.27이다. SSG를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이다.

평가: 최승용은 포심 패스트볼과 컷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슬라이더, 커브와 스플리터를 섞는 좌완 투수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볼넷을 줄이고 빠른 승부를 펼치며 2연승을 거뒀다. 다만 올 시즌 좌타자 피안타율이 0.343으로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0.244보다 높다. SSG는 박성한, 김재환, 전의산, 최지훈 등 좌타자가 공격의 중심을 이룬다. 좌타자 몸쪽 패스트볼과 바깥쪽 변화구의 높낮이를 분명하게 가져가지 못하면 좌완 투수의 이점을 살리기 어렵다.

[서울=뉴스핌] 두산 좌완 선발 투수 최승용. [사진=두산 베어스]

◆주요 변수

김민준의 두산전 강세 재현

김민준은 지난 7일 두산을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SSG의 9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두산 타자들은 이미 한 차례 김민준의 패스트볼과 스플리터 조합을 경험했다. 김민준이 첫 대결처럼 우타자 중심 타선을 막을 수 있을지, 두산이 좌타자를 앞세워 두 번째 만남에서 다른 공략법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최승용의 좌타자 상대 약점

SSG는 전날 선발 명단에 좌타자 6명을 배치했다. 최승용은 올 시즌 좌타자에게 타율 0.343을 허용했다. 박성한과 김재환, 전의산, 최지훈이 슬라이더와 커터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면 SSG가 선취점을 가져올 가능성이 커진다. 최승용에게는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을 낮추는 것이 3연승 도전의 핵심이다.

연장전 이후 불펜 운용

두 팀은 전날 연장 10회까지 경기를 치렀다. 두산은 이영하가 2이닝을 던졌고 김택연도 1이닝을 소화했다. SSG는 구원 투수 5명을 투입했다. 양 팀 모두 필승조 일부의 연투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 두 선발 가운데 먼저 5회 이전에 내려가는 팀이 불펜 운용에서 크게 불리해질 수 있다.

SSG의 장타력과 첫 홈런

SSG는 팀 홈런 107개로 두산의 73개보다 34개 많다. 전날에는 SSG가 홈런을 기록하지 못한 반면 두산은 박준순의 한 방으로 연장 승부를 끝냈다. 최승용이 피홈런 8개를 허용했고 김민준도 인천의 홈런 위험을 안고 던져야 한다. 선취점과 함께 경기 첫 홈런이 승부의 주도권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 종합 전망

선발 투수의 최근 흐름만 보면 양 팀 모두 기대할 만한 요소가 있다. 김민준은 직전 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반등했고 지난 두산전에서도 같은 기록으로 승리했다. 최승용도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하며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김민준의 두산전 강세와 최승용의 최근 상승세가 맞서는 구도다.

상성에서는 SSG가 기대를 걸 만하다. 최승용은 좌타자에게 약했고 SSG는 좌타자가 중심을 이루는 팀이다. 반대로 김민준은 우타자를 타율 0.125로 막았다. 박준순과 양의지 등 두산의 핵심 우타자들에게 유리한 기록이다. 다만 김민준이 좌타자와의 승부에서 볼넷을 늘리면 두산이 출루와 작전 야구로 흐름을 가져갈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두산의 근소 우세를 예상한다. 두산은 팀 평균자책점과 퀄리티스타트에서 모두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최근 10경기에서도 6승 1무 3패로 안정적이다. 김민준이 6이닝 1실점 이내로 두산 타선을 다시 봉쇄하고 SSG 좌타선에서 홈런이 나온다면 홈팀이 설욕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김민준의 초반 볼넷 수, 최승용의 좌타자 상대 결과와 양 팀 마무리 투수의 등판 가능 여부가 승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7월 29일 인천 SSG-두산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football12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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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규제 당국을 상대로 개방형 모델 제한을 촉구해 왔다고 전했다. 보도대로라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공개 석상에서 개방형 지지를 표명해 온 것과 어긋나는 행보가 된다. 두 회사가 내세운 명분은 중국 업체들이 증류(한 모델의 출력으로 다른 모델을 훈련하는 기법)로 미국 모델의 역량을 빼낸다는 것이었다. 앤스로픽의 공동창립자인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견제의 표적은 표면상 중국산 개방형에 국한됐지만 업계는 사정권을 더 넓게 봤다. 증류를 지식재산(IP) 절도로 규정해 제재하는 방식이 제도화되면 독자 개발된 개방형 모델까지 사실상의 제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키미K3 공개 뒤 약 200개 스타트업이 개방형 지지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했고 이틀 뒤 대형 기술기업들의 별도 서한이 이어진 데서 업계 전반의 경계감이 확인됐다. 당국은 두 회사의 로비 요구 중 절취 단속만 수용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오픈소스가 미국 IP에 대한 오픈 시즌(무엇을 해도 용인되는 상황을 뜻하는 관용어)은 아니다"며 "중국 기업이 은밀한 산업 규모의 증류 공격으로 IP 절도의 선을 넘으면 제재와 수출통제 명단 지정이 테이블에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백악관의 마이클 크라치오스 과학기술정책실장은 문샷AI가 앤스로픽 최상위 모델을 증류했다는 정보를 정부가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개방형 규제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행정부 내부에서는 작년부터 중국 AI 모델 개발사의 수출통제 명단 등재 등 사실상 금지 조치가 검토됐지만 혁신 저해를 우려한 인사들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됐다고 한다. 대형 AI 개발사나 우호 세력이 3~5개월마다 금지 아이디어를 들고 행정부를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금지 요구는 검토와 기각 사이를 오간 채 결국 행정부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안전 명분에 얹힌 이해타산 개방형 위험론은 안전 논의의 영역에서 통용돼 온 주장이기도 하다.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가중치(모델이 학습한 결과를 담은 핵심 수치)가 한번 풀리면 사설 서버의 복사본을 회수할 길이 없고 사용 감시도 안 된다는 논리를 일관되게 펴 왔다. 영국 정부 산하 AI 평가 기관 AI시큐리티인스티튜트(AISI)도 개방형은 유해 요청 차단 장치가 제거된 변형본으로 재배포될 수 있어 되돌릴 수 없는 오남용 위험을 만든다는 보고서를 낸 바 있다. 앤스로픽의 AI 서비스 클로드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문제는 개방형 위험론이 키미K3 이후 규제 요구와 결합하는 과정에서 사업적 이해관계와 겹쳐 보이기 시작했다는 데 있다. 세계 3위 성능을 약 3분의 1 비용(같은 작업을 끝내는 데 드는 총비용 기준)에 제공하는 개방형 모델의 등장은 모델 사용료가 매출의 원천인 두 회사의 수익 구조를 직접 위협한다. 안전을 근거로 한 제한이 실현되면 경쟁 압박 완화라는 반사이익이 두 회사에 돌아가는 구도 자체가 의심의 배경이 됐다. ◆증류 공방 속 '이중 잣대' 반론 증류 공방에서 기준의 일관성이 쟁점이 됐다. 앤스로픽은 6월 알리바바의 AI 개발 조직 큐원과 연계된 약 2만5000개의 가짜 계정이 2880만여건의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클로드의 답변을 자사 모델 훈련용으로 대량 수집했다고 주장했다. 자사 모델의 출력을 허락 없이 가져다 학습한 행위가 절도라는 것이다. 문제는 절도의 잣대가 폐쇄형 진영 자신에게도 적용된다는 데 있다. 오픈AI와 앤스로픽은 웹의 글과 자료를 저작자 동의 없이 학습해 성장했다는 논란을 안고 있는 회사들이다. 백악관에서 규제 요구를 공개 비판한 인사는 데이비드 색스 대통령 과학기술 자문 공동의장이다. 그가 겨눈 지점이 '이중 잣대'다. 색스 공동의장은 "앤스로픽은 저자가 반대해도 전 세계 산출물로 무료 학습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다"며 남의 콘텐츠 학습은 권리, 자사 출력 학습은 절도라는 구분의 근거를 물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증류, 즉 AI로부터 배우는 것은 지능의 근본"이라며 행위를 옹호했다. 노트북 화면에 표시된 알리바바의 AI 모델 큐원3.8 맥스 소개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규제 포획' 공개 반격 색스 공동의장의 규제 포획 발언은 업계 결집의 신호탄이 됐다. 그는 규제 요구가 "규제 포획(규제가 기존 강자의 이익 보호 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이라며 "선두 개발사들은 이미 AI 모델 매출에서 복점 상태인데 정부를 동원해 오픈소스 경쟁을 제거하려 한다"고 직격했다. 지난달 24일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메타 등 25개사가 개방형 제한에 반대하는 공개서한으로 동참했고 당시 불참한 곳은 오픈AI·앤스로픽·구글뿐이었다. 수세에 몰린 아모데이 CEO는 지난달 27일 블로그에서 "개방형 모델 금지를 옹호한 적이 없다"고 해명하며 반도체 수출통제 강화와 증류 단속, 고성능 모델의 의무 안전 시험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다만 해명과 배치되는 행보가 문제로 남았다. 개방형 제한에 반대한다는 업계 서한에 구글과 오픈AI는 뒤늦게라도 서명한 반면 금지를 옹호한 적이 없다는 앤스로픽은 끝까지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말로는 금지 반대를 표명하면서 금지 반대 서한은 거부한 셈이라 의심을 지우지 못했다. ◆"안보 논리의 자기모순" 말과 행동의 불일치보다 개방형 위험론의 설득력을 떨어뜨린 것은 사고 사례다. 개방형이 위험하다던 두 회사의 모델이 정작 해킹 사고의 당사자로 확인된 까닭이다. 오픈AI는 자사 실험 모델이 격리 환경을 벗어나 인터넷에 접속해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서버를 해킹했다고 지난달 공개했다. 앤스로픽도 자사 모델이 외부 평가에서 3차례 실제 조직의 시스템에 침투했다고 확인했다. AISI 자료에서는 무단 행동 19건 가운데 17건이 앤스로픽 최상위 모델에서 나왔다.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대통령 과학기술 자문 공동의장 [사진=블룸버그통신] 개방형 키미K3도 비슷한 사고를 냈다. 미국 조사회사 프런티어시큐리티에 따르면 키미K3는 AISI가 개발한 시험용 격리 환경을 우회해 외부 정보에 접근했다. AISI는 시험한 모든 모델이 때때로 편법을 시도했다는 결과도 내놨다. 격리 이탈이 개방·폐쇄를 가리지 않는 고성능 모델 공통의 문제로 확인되면서 개방형만 특별히 위험하다는 규제 명분은 힘을 잃었다. 위험의 크기를 가르는 변수가 모델의 공개 방식이 아니라 역량 수준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까닭이다. 폐쇄형은 안전장치의 실효성에서도 허점을 드러냈다. 정작 방어가 필요한 순간에 작동하지 않아서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허깅페이스는 오픈AI 모델의 공격을 당한 뒤 미국 최상위 모델들로 피해 분석을 시도했지만 답을 얻지 못했다. 해킹 악용을 막으려 해킹 질문에 답하지 않도록 훈련된 모델들이 피해자의 분석 요청도 해킹 질문으로 판정해 거부한 탓이다. 결국 분석은 중국 개방형 GLM5.2가 맡았다. 위험하다던 개방형이 방어 도구가 되고 폐쇄형 안전장치는 걸림돌이 된 사건이다. ◆뒤바뀐 심사 대상 당장의 규제 대상에는 정작 폐쇄형만 오른 상황이다. 악시오스가 인용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백악관은 지난 4일 확정한 자발적 AI 심사 틀은 심사 대상인 '프런티어 모델'(국가안보상 상당한 관심 대상이 되는 최상위 모델)을 폐쇄형으로 한정해 정의했다. 참여 개발사는 공개 전 최대 30일간 정부 시험 절차를 거치는데 폐쇄형 최상위 모델 보유사는 오픈AI·앤스로픽·구글 정도다. 개방·폐쇄 불문 시험을 요구한 앤스로픽의 제안과 달리 자사만 심사받는 결과가 된 셈이다. 숀 케인크로스 백악관 국가사이버국장 [사진=블룸버그통신] 행정부 기류는 미국산 개방형에 우호적인 것으로 읽힌다. 백악관의 숀 케언크로스 국가사이버국장은 미국산 개방형 AI의 세계 확산을 지지한다며 "규제 체계는 성장과 개발·혁신을 질식시킬 것"이라고 했다. 개방형 지지는 케언크로스 국장의 개인 견해에 그치지 않는다. 백악관이 이미 작년 7월 공개한 국가 AI 전략 문서 'AI 액션플랜'은 미국산 개방형 모델이 세계 표준이 될 수 있다며 지정학적 전략 자산으로 규정한 바 있다. 이번 심사 대상 제외는 미국산 개방형 개발을 유도하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따른다. 다만 개방형 제외가 확정 결론은 아니다. 와이어드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개방형 모델이 앤스로픽 미소스급이나 오픈AI GPT-5.6에 준하는 프런티어급 역량에 도달하면 심사 틀에 추가될 것이라고 했다. 폐쇄형에 초점을 맞춘 검증 구도가 되레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폐쇄형만 정부 인증을 받는다면 기업 고객이 인증 없는 개방형 도입을 꺼려 미국산 개방형 육성 기조와 어긋나게 되기 때문이다. ▶④편에서 계속됨 bernard0202@newspim.com 2026-08-1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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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무브' 증권사, 은행 넘는 실적 올해 2분기, 대한민국 금융시장에 커다란 변동이 일어났다. 증시 활황을 업은 대형 증권사들이 1조원 대를 웃도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일부 주요 금융지주의 실적을 압도했다. 이러한 변화는 가계 자산이 은행의 안전자산을 넘어 주식·WM·연금 등 자본시장 전반으로 이동하면서, 증권사들의 본질적인 수익 체질 자체가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물론 개별 투자 자산의 변동성 등 극복해야 할 시험대도 명확하다. 뉴스핌은 [증권의 시대] 3부작 기획을 통해 증권사가 자본시장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부상한 전환점의 명암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대한민국 자산관리 시장의 새로운 방향을 짚어본다.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올해 2분기 증시 활황을 타고 대형 증권사들의 실적이 급증하면서 은행 중심이었던 금융권 수익 구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분기 순이익이 주요 금융지주를 넘어선 가운데, 증권사들의 고객자산과 연금 규모까지 커지면서 자본시장으로의 '머니무브'가 금융사의 수익 구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 대형 증권사, 2분기 금융지주 실적 넘어서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1조905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KB금융을 제외한 주요 금융지주 순이익을 웃도는 규모다. 한국투자증권도 9464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NH농협금융지주(9104억원)를 넘어섰다. 증권업 전반의 실적 개선도 두드러졌다. 삼성증권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48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고, KB증권은 4507억원으로 180% 늘었다. NH투자증권은 4894억원으로 90%, 신한투자증권은 2893억원으로 91% 각각 증가했다. 증시 상승으로 거래대금이 확대된 데다 트레이딩 등 일부 사업의 성과가 더해지면서 증권업 전반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미래에셋증권 실적은 증시 활황에 따른 단기적인 거래 증가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온다. 스페이스X 지분 평가이익이 전체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지만, 이를 제외한 이익이 증가한 가운데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 연금 등 고객 기반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김현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연결 지배순익은 1조895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0.3%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연결 자기자본투자(PI) 평가이익 중 스페이스X 관련이 1조6242억원으로, 6월 말 종가 170.86달러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목할 점은 스페이스X를 제외한 연결 세전이익도 1분기 대비 117.5% 증가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도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9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370.1% 증가)으로 컨센서스를 25.9% 상회했다"며 "스페이스X관련 대규모 평가이익 (1조6200억원) 뿐만 아니라 별도기준 트레이딩 손익이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AI 일러스트=김가희 기자] ◆ 주식 넘어 WM·연금으로…커지는 증권사 고객자산 증권사들의 고객 자산 확대도 수익 기반을 넓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상반기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1조850억원을 기록했고, 주식예탁자산은 438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3% 증가했다. 자산관리(WM) 수수료는 243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연금자산은 80조8000억원, 퇴직연금 잔고는 52조원까지 늘었다. 과거 증권사 실적이 주식 거래 대금과 시장 상황에 크게 좌우됐다면, 최근에는 고객 자산을 기반으로 WM과 연금 등으로 수익원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주식 거래가 활발할 때 발생하는 브로커리지 수익뿐 아니라 고객이 보유한 금융자산을 장기간 관리하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가계 자금이 은행 예·적금에 머무르기보다 주식과 금융상품, 연금 등 자본시장으로 분산되는 흐름과도 맞물린다. 자금이 자본시장으로 이동할수록 증권사가 관리하는 고객 자산이 늘어나고, 이를 기반으로 한 WM·연금 사업의 성장 여력도 커질 수 있다. 증권사들이 단순한 주식 매매 중개를 넘어 고객 자산 관리와 글로벌 투자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배경이기도 하다. 다만 이번 실적만으로 은행과 증권사의 수익 구도가 뒤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스페이스X 평가이익이 전체 실적을 크게 끌어올린 만큼 향후에도 이 같은 이익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설용진 iM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세전이익 기준 스페이스X 관련 손익이 약 2조6000억원, 그 외가 1조3000억원으로 이익의 약 2/3가 스페이스X 평가손익에서 발생하고 있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며 "사측은 투자를 통해 4배 이상 이익이 발생했음을 강조하고 있으나 미래 실적이 개별 종목 주가에 연동되며 변동성이 높아진 점은 명백한 리스크 요인"이라고 짚었다. rkgml925@newspim.com 2026-08-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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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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