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나증권은 27일 동국제강에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 동국제강 2분기 영업이익은 456억원으로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 철근 수출 확대와 후판 규제 강화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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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하나증권은 27일 동국제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봉형강과 후판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데다, 철근 수출 확대와 후판 수입 규제 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99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전분기 대비 16.1%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3%, 전분기 대비 112.5% 늘어나 시장 컨센서스인 337억원을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적 호조는 봉형강과 후판 판매량 증가가 견인했다. 계절적 성수기와 수출 확대, 국내 프로젝트 수주 증가로 봉형강 판매량은 74만8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중국산 수입 감소에 따른 점유율 확대 영향으로 후판 판매량도 26만5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었다. 판매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가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봉형강 부문은 원재료인 고철 가격 상승으로 스프레드가 다소 축소됐다. 제강 원재료 단가는 전분기 대비 14% 상승한 반면 봉형강 평균판매가격(ASP)은 5.7% 상승하는 데 그쳤다.
반면 후판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압연 원재료 단가가 2.8% 올랐지만 ASP가 3% 상승해 스프레드가 소폭 확대됐다.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와 봉강·후판 공장 개보수 영향으로 실적이 일시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국내외 고철 가격이 소폭 하락한 반면 봉형강 가격은 횡보하고 있어 스프레드는 전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최근 국내외 고철 가격이 소폭 하락한 반면 봉형강 가격은 횡보 중으로 3분기 스프레드는 전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2분기 원·달러 환율 상승이 3분기 압연 원가에 일부 반영되겠지만 실수요향 후판 가격 인상으로 후판 스프레드 축소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철근 수출 확대와 후판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H형강이 여전히 전사 이익의 핵심인 가운데 철근은 수출 확대를 통해 내수 부진을 만회하고, 후판은 수입산 규제 강화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달러/원 환율이 1500원 아래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3분기 원가 부담 완화 요인으로 꼽았다.
박 연구원은 "철근은 수출 확대를 통해 내수 시장 부진 탈출을 추진하고 있고 후판은 수입산 규제 강화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진행 중"이라며 "7월 들어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아래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3분기 원가 절감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PBR 0.24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