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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②"임미애 민주 최고위원 선출, '李정부가 영남에 진심'이라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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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미애 의원은 21일 TK 출신 최초로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에 대한 지역 불안 해소를 과제로 제시했다.
  • 그는 가짜뉴스로 증폭된 안보·재정 불안을 K-방산 수출 확대와 초과 세수의 구조개혁 활용 등으로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 또 TK 맞춤형 현안 해결과 선거제·정당법 개혁, 청년 기탁금 완화 및 상시 소통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구미·포항·북부권 현안 제각각…맞춤 정책 대응 필요"
"어려운 환경에서도 민주당 지지해 온 영남 유권자들 기억해야"
"기탁금 논란, 청년에겐 돈 없으면 명함도 내밀지 말라는 메시지"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약세 지역인 대구·경북(TK)에서 성장하고 활동하는 정치인으로는 처음으로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임미애 의원은 TK 지역의 민주당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민주당의 중요한 과제라고 진단했다.

임 의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TK에서는 민주당에 대한 불안감을 '빨갱이'라는 표현으로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며 "안보와 재정, 포퓰리즘에 대한 우려를 이재명 정부가 책임 있게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가짜뉴스로 안보 불안이 과도하게 커진 측면이 있다"며 "구미를 중심으로 성장한 K-방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방산 수출과 국방 역량을 강화하면 신뢰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과 세수를 사회 대개혁과 구조 개혁에 활용한다는 방향을 제시하면 포퓰리즘과 국가부채 증가에 대한 청년층의 불안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임미애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7.21 mironj19@newspim.com

다음은 임미애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 민주당에 비판적인 유권자들이 말하는 부분은

▲TK에서는 민주당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그 불안감을 대신하는 단어가 '빨갱이'라는 표현이다. 안보 불안, 그리고 포퓰리즘으로 인한 재정 악화·국가부채 증가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이 불안감을 이재명 정부가 책임지고 해소해야 한다.

- 그들이 말하는 안보·포퓰리즘 불안감은 어떻게 해소할 수 있나

▲안보와 관련해서는 가짜뉴스로 인한 불안감이 많다. 오히려 지금은 K-방산이 가장 탄탄한 곳이 구미다. 이러한 국방 실력으로 K-방산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면 안보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고 본다. 재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윤석열 정부 때 23조 세수 결손이 있었는데 지금은 초과 세수 얘기가 나온다. 이 초과 세수를 사회 대개혁과 구조 개혁에 쓰겠다고 하면 포퓰리즘으로 청년 세대가 힘들어진다는 불안감을 해소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김부겸 전 총리 이후 민주당의 TK 구심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도 있다. TK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급한 과제는

▲구심력이 약해졌다는 건 인정할 수밖에 없다. 다만 이건 당이 인위적으로 배분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예전에는 전략적으로 인재를 지역에 보내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방식은 현실적으로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다행인 건 지방자치 시행 이후 지역 곳곳에서 성장하는 민주당 정치인들이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다. 기초의원 3선을 하고 시군구 의회 의장·상임위원장을 거쳐 이번에 단체장 선거에 나가는 식으로 성장해 온 만큼, 여기서 새로운 구심점을 만들어 나가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임미애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7.21 mironj19@newspim.com

- TK에는 산업 전환, 인구 감소, 의료, 교통 등 다양한 현안이 있다. 중앙당이 가장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할 현안은

▲현재 가장 큰 현안은 행정통합 문제, 공항 문제, 북부권의 의료 문제, 동남권(포항)의 산업 문제(에너지·철강 경쟁력 약화)다. 경북은 워낙 넓어 권역별로 산업과 인구 구성이 다 다르기 때문에 경북 전체를 하나로 뭉뚱그려 얘기할 수 없다.

공항 문제는 구미를 중심으로 의성·군위·대구와 얽혀 있고,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은 철강 산업의 국제 경쟁력 약화로 에너지·철강 경쟁력 강화가 현실적 과제다. 농업이 주산업인 북부권은 농업 경쟁력 강화와 의료 문제가 심각하다. 안동에 가서 철강 산업 얘기를 하면 못 알아듣는다. 수도권의 좁은 시각으로 경북을 '보수'라는 하나의 틀로 뭉뚱그려 얘기하지 말라는 것을 꼭 말하고 싶다.

- 최고위원에 당선되면 가장 먼저 추진하고 싶은 정책·과제는

▲민주당이 전국 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본다. 첫째, 당 내에서 다양성을 확보하고 경쟁하며 끊임없이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그로부터 나오는 의제가 국민을 설득할 수 있다. 둘째,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선거제도 개혁이 필요하다. 선거제도 개혁은 큰 선거를 앞두고 늘 나왔던 요구지만 한 번도 지켜진 적이 없다.

그래서 최고위원이 되면 정치 개혁을 주도적으로 이끌 당내 전담 기구를 만들겠다는 게 나의 약속이다. 여기에는 지구당에 대한 현실적 지원 방안 마련도 포함된다. 지난 정개특위에서 정당법을 개정할 때, 정당 구성 요건에 지역위원회가 빠졌고 그저 지역 사무실 하나를 둘 수 있는 정도로만 개정됐다. 그것만으로도 다행이지만, 더 나아가 법을 바꿔야 한다.

- 청년 기탁금 논란에 대한 입장은

▲후보 등록 전에 기탁금 액수를 물었더니 예비경선 500만 원, 본경선 1500만~2000만 원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표 시절 설정된 기준인데, 이번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에서 왜 바뀌었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면서 정작 청년들은 우리와 같은 여건이 아니다. 이건 보전되는 비용이 아니라 그냥 내는 비용인데, 과도한 기탁금으로 출마에 제한을 둔다면 당 스스로 허들을 만드는 것이어서 바람직하지 않다. 합리적인 수준으로 재조정됐으면 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임미애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7.21 mironj19@newspim.com

- 그렇다면 청년 목소리를 더 듣기 위한 해법에 대해 말해달라

▲기성 정치인이라도 지금 기탁금 자체가 과하다는 게 내 주장이다. 청년에게는 50% 감면 등으로 기회의 문을 열어주는 것이 필요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듣는 방식은 전당대회 경선과는 별개로 여러 채널을 통해 확대해 나가야 한다.

우리 당 내에 청년과 상시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만들어져야 한다. 지금은 그런 플랫폼이 없다. 온라인 소통이 청년 세대에게 중요한 수단인 만큼 이를 활성화하고 의견을 적극 수렴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 이는 수도권만이 아니라 전국 어디의 청년에게나 필요한 일이다.

- 기탁금 논란이 민주당을 지지해 온 청년들에게 주는 메시지도 있다고 보는가

▲없지는 않을 것 같다. 현재 민주당 기탁금은 청년들의 월급 수준을 생각하면 매우 큰 돈이다. '돈 없으면 명함도 내밀지 마라'는 메시지로 읽힐 수 있다. 돈이 없다고 해서 목소리마저 잃어버리는 것은 민주당이 지향하는 가치가 아니다.

- 전국의 민주당원들에게 왜 임미애여야 하는지를 말한다면

▲ 민주당이 영남을 품지 않고 성공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영남을 품기 위해서는 영남에서 잔뼈가 굵은 정치인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나를 비례대표 초선으로만 생각하지만, 지역에서는 지방의원 3선을 포함해 4선이다. 모두 지역구에서 직접 당선됐고, 민주당에 우호적이지 않은 영남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어떤 의제를 어떤 언어로 전해야 하는지를 누구보다 잘 안다. 그래서 임미애가 지도부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새 지도부 구성이 영남 유권자들에게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영남에 진심이구나'라는 메시지를 줘야 하는데, 그 진심을 보여줄 방법이 나를 최고위원으로 선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남 유권자들은 매 선거에서 민주당을 조금씩 더 지지하며 마음을 열어 왔다. 선거 결과가 나쁘다는 이유로 (민주당은) 그들을 잊어버리곤 한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꾸준히 민주당을 지지해 온 영남 유권자들을 민주당이 기억하는 것, 그것이 곧 '영남을 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임미애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7.21 mironj19@newspim.com

프로필

-1966년생
-한양여고, 이화여대 경제학과, 경북대 정책정보대학원 도시 및 지역개발학과 석사
-제5대, 제6대 경상북도 의성군의회 의원
-제11대 경상북도의회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
-제8회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지사 후보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 위원장
-22대 국회의원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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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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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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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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