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정부가 21일 기술주 급락 진정 위해
- 국영 자본·보험사·운용사 총동원해 시장 안정에 나섰다.
- 미국 상장 중국 기술주 ETF KWEB·CQQQ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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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중국이 기술주 매도세로 흔들린 투자 심리를 다잡기 위해 최근 수 년 래 가장 광범위한 수준의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섰다고 블룸버그가 7월21일 보도했다. 규제당국과 국영 자본, 보험사, 자산운용사가 총동원되며 신뢰 회복에 나선 것.
이번 조치는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의 폭락이 시장 신뢰 전반의 위기로 번지는 것을 막겠다는 중국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그동안 반도체 종목의 과도한 밸류에이션과 메모리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CXMT)의 상장을 앞두고 불안감을 키워왔다.

가장 최근 나온 지원 신호는 20일이었다. 커촹반(STAR) 50지수를 추종하는 최대 규모 펀드인 'ChinaAMC STAR 50 ETF'에 하루 만에 사상 최대 규모인 138억 위안(약 2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매수 주체가 정확히 누구인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지만, 트레이더들은 이 정도 유입 규모를 볼 때 매도세가 가장 극심했던 기술주 쪽으로 국영 자본이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선전 소재 자산운용사 JM캐피털의 좡자펑 펀드매니저는 AI 투자자들이 그동안 정책당국이 여전히 이 트레이드를 지지하고 있다는 신호를 찾아 헤매고 있었다며, '국가대표팀'의 STAR 50 ETF 매수가 바로 그 신호였고 이를 공식적인 신뢰 표명으로 해석한 자금들이 다시 시장에 유입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STAR 50지수는 21일 한때 8.2%까지 뛰어오르며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중국 기술주를 정조준하는 상품을 추천한다. 대표적인 펀드로 KWEB(KraneShares CSI China Internet ETF)와 CQQQ(Invesco China Technology ETF)가 꼽힌다.
KWEB는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54억6000만달러로, 미국에 상장된 중국 테크 ETF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인지도 역시 높다. 포트폴리오에는 알리바바(BABA)와 텐센트(0700), 메이퇀(3690), 핀둬둬(PDD), 바이두(BIDU) 등 중국 대형 인터넷·소프트웨어·플랫폼 기업이 편입됐다.
최근 1년 사이 펀드는 20%를 웃도는 손실을 냈고, 3년 사이 연평균 수익률은 1%에 못 미치는 등 장단기 운용 성적은 부진했다.
CQQQ는 미국 자산운용사 인베스코가 운용하는 중국 기술주 ETF로, 하드웨어와 반도체, 통신 장비,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들을 타깃으로 삼는다.
텐센트와 바이두 이외에 콰이쇼우(1024)와 화흥 그레이스 반도체(1347) 등 180여개 종목을 편입한 펀드는 최근 1년간 11.65%의 수익률을 냈고, 3년간 연평균 7% 선에서 운용 성적을 올렸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