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골드만삭스 다트가 21일 이란발 전쟁 후 원자재 특히 구리에 주목했다
- 구리는 전력망·전기차·데이터센터 등 구조적 수요로 장기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 미국 상장 CPER·COPX 등 구리 ETF와 광산주가 최근 1년 11~71% 수익률로 투자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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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전세계 구리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구리 광산주와 함께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
골드만 삭스의 글로벌 상품 리서치 헤드인 사만다 다트는 배런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이란발 전쟁과 이에 따른 공급 충격은 투자 포트폴리오가 금과 금속, 에너지 등 원자재 자산에 노출돼 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점을 다시 한번 보여준 최신 사례"라며 "이란 관련 분쟁이 향후 원자재 수요 증가를 뒷받침하는 여러 대형 테마들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통적으로 주식과 채권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온 투자자라 하더라도 원자재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취할 때 실질적인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구리 시장이 눈에 띈다고 다트는 밝혔다. 구리는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가장 탄탄한 수요 기반을 가진 원자재 중 하나로, 전력망 인프라 투자부터 전기차와 데이터센터, 국방비 지출 확대 등 현재 부상하고 있는 주요 대형 테마들이 하나같이 구리 수요 증가를 가리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단기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지속될 흐름이라고 그는 강조한다.
중국의 내수 경기가 부진한 상황을 감안할 때 이 같은 주장이 더욱 시선을 끈다. 배런스에 따르면 중국의 전반적인 내수 소비는 연간 1~2% 수준의 증가율에 그치는 반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5%에 달한다. 즉 중국의 성장은 내수보다는 수출용 제조업에 힘입은 결과로 봐야 한다는 것.
다만, 유일하게 둔화되지 않은 부문이 바로 전력망 인프라에 대한 국내 투자라고 다트는 강조한다. 구리 수요와 가격의 우상향을 예고하는 대목이라는 얘기다.
미국에 상장된 구리 ETF 가운데 구리 현선물에 직접 투자하는 대표 상품으로 CPER(United States Copper Index Fund)가 꼽힌다. 미국 시장에서 구리 가격을 추종하는 가장 대표적 ETF로, 구리 선물 계약에 투자해 실물 가격 상승에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다.
2011년 11월 출시된 펀드는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7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년 사이 11%의 수익률을 냈다. 3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16%로 집계됐다.
구리 광산주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펀드 가운데 자산 규모와 거래량이 가장 큰 상품은 COPX(Global X Copper Miners ETF)다. 프리포트 맥모란(FCX)와 테크 리소스(TCK), BHP 그룹(BHP), 글렌코어(GLEN) 등 글로벌 대형 구리 광산주를 편입, 최근 1년 사이에만 71%에 달하는 고수익률을 올렸다.
3년과 5년 사이 연평균 수익률 역시 각각 25%와 19%로 합격점이라는 평가를 얻는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