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21일 석유화학산업 불황 대응 위한 위원회를 발족했다.
- 위원회는 구조적 불황으로 인한 지역 고용·경제 영향을 진단하고 고용안정·전환·지역회복 방안을 논의한다.
- 여수·울산·서산 등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중앙·지자체·노사·공익이 참여하는 다층적 사회적 대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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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석유화학산업의 구조적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앙과 지역이 모여 중층적 사회적 대화를 통한 대응 방안을 찾는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21일 '석유화학산업 불황에 따른 지역 고용·경제 지원 위원회'(석유화학산업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전체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석유화학산업의 구조적 불황이 지역 일자리 및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노동계와 경영계,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모여 대응 과제와 산업위기 극복 방안을 찾는다는 목표도 세웠다. 중앙 단위에서 석유화학산업 노사정과 지자체가 참여한 사회적 대화체 운영은 이번이 처음이다.

운영 기간은 이날부터 2027년 7월 20일까지 1년간이다. 위원장은 배규직 전 한국노동연구원 원장이 맡았다. 노동계 위원 3명과 경영계 위원 3명, 정부 위원 3명, 지방자치단체 위원 3명, 공익위원 7명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지자체는 국내 주요 석유화학산업 단지가 위치한 울산, 전남광주, 충남 3곳 모두 참여한다.
석유화학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 수요 둔화, 원가 경쟁력 약화 등으로 구조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주요 석유화학산업 밀집 지역인 전남광주 여수, 충남 서산, 울산 남구 3곳은 이미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또는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돼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
위원회는 구체적으로 ▲일자리 및 지역경제 영향 진단 ▲고용안정 방안 마련 ▲일자리 전환 및 창출 지원 ▲지역 경제 충격 완화 및 회복 지원 ▲석유화학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노사협력 방안 마련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석유화학 산업이 밀집해 있는 여수, 울산, 서산 지역을 중심으로 산업과 지역의 의제를 연계한 중층적인 사회적 대화를 추진한다.
이날 제1차 전체회의를 겸한 발족식에서는 위원회 향후 일정 등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석유화학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제한 후 토의를 진행했다.
이정한 경사노위 상임위원은 "석유화학산업은 단기적인 불황을 넘어 산업과 고용 구조 전반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노사정이 함께 석유화학산업의 친환경·고부가가치 전환을 추진하면서도, 동시에 좋은 일자리를 유지하고, 새롭게 창출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규식 석유화학산업 위원회 위원장은 "석유화학산업의 불황은 협력업체, 플랜트, 물류 등 연관산업 노동자의 고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지금 필요한 것은 사후적 대응이 아니라,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이라고 했다.
그는 "석유화학산업은 특정 기업이나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과 지역이 서로 맞물려 있고, 대기업과 협력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연결되어 있으므로 해법 역시 중앙과 지역, 산업과 고용, 기업과 노동을 함께 고려하는 다층적 사회적 대화를 통해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