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더불어민주당 조용우 부산시의원은 20일 낙동강하구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을 공식 요구했다
- 조 의원은 낙동강하구가 기후위기 시대 핵심 생태기반임에도 개발로 훼손돼 왔다며 생태도시 전환을 촉구했다
- 구체적으로 세계자연유산 등재 선언·추진협의체 구성·핵심지역 보전계획 수립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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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를 계기로 낙동강하구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조용우 부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일 성명을 통해 "세계유산 개최도시 부산은 낙동강하구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부산에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는 것을 언급하며 "부산시는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는 적극 나서면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자연유산인 낙동강하구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대해서는 어떠한 비전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낙동강하구는 을숙도와 맥도생태공원, 삼락습지, 대저습지 등을 품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하구 생태계"라며 "기후위기 시대에 습지는 블루카본을 저장하는 탄소흡수원, 홍수와 태풍을 막아주는 자연 방파제이며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핵심 생태기반"이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동강하구는 오랜 기간 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끊임없이 훼손돼 왔다"면서 "이러한 과거의 개발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 세계가 인정하는 자연을 가진 도시가 미래 도시이며 자연을 지키는 도시가 지속가능한 도시"라고 강조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의 시정에 대해 "과거 정책을 반복하지 말고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계기로 등재 추진을 공식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구체적 방안으로 ▲낙동강하구 핵심 생태지역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공식 선언 ▲국가유산청·환경부·전문가·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추진협의체 구성 ▲을숙도·맥도생태공원·삼락습지 등 핵심 지역의 생태보전 및 복원 종합계획 수립 ▲개발 중심 도시정책에서 생태도시 정책으로의 전환 등을 제시했다.
조 의원은 "세계가 인정하는 건강한 자연과 그 자연을 지켜내는 시민의 의지가 부산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낙동강하구는 부산만의 자산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자연유산이며 인류가 함께 보전해야 할 생명의 터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