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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고수] 김도형 삼성운용 ETF컨설팅본부장 "하반기 성장 테마가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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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본부장은 6일 ETF 시장은 개인이 주도하고 연금 자금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 ETF 투자 시 구성 종목·비중·유동성을 꼼꼼히 보고 변동성 구간에서는 기다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하반기엔 반도체·AI·우주항공·광통신 등 성장 테마에 주목하고 원칙 있는 장기 ETF 투자로 자산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ETF 시장, 개인이 바꿨다…"외국인 매도에도 증시 지탱한 개인"
삼성자산운용, 경험·신뢰 기반 상품 전략 강화

뉴스핌 월간 안다 2026년 5월호에 실려 기출고된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우리나라 증시를 견인하고 있는 건 개인 투자자입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최근 뉴스핌 월간ANDA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을 이렇게 정의했다. 국내 ETF 시장이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실제 자금 흐름도 이를 뒷받침한다. 김 본부장은 "4월 3일 기준 연초 이후 ETF로 유입된 개인 자금이 약 33조원이고, 은행 주체로 들어온 자금은 약 10조원"이라며 "개인연금 등을 포함하면 개인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절반 가까이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연금 시장을 중심으로 한 장기 자금 유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김 본부장은 "퇴직연금 시장으로 들어오는 개인 ETF 자금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며 "ETF 시장 순자산 370조원 가운데 30% 이상이 연금 시장"이라고 짚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이 6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개인의 영향력 확대는 수급에서도 확인된다. 외국인이 반도체 등 대형주를 대거 순매도하는 국면에서도 개인 자금이 유입되며 증시를 지탱했다는 분석이다. 김 본부장은 "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이 최근 5년 사이 56%에서 48%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그만큼 외국인 투자자들이 많이 팔고 나갔는데, 그 과정에서 증시를 계속 떠받쳐 올린 건 개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개인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걸 피부로 느낀다"고 덧붙였다.

개인 투자자들이 ETF를 선택할 때는 단순 수익률 외에 구성 종목, 투자 비중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김 본부장은 "이름이 비슷한 ETF라도 구성 종목과 투자 비중을 반드시 살펴보고 투자해야 한다"며 "종목명이 똑같은 상품이라면 구성 종목이 완전히 다르지는 않겠지만, 지수 방법론에 따라 투자 비중 등이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수료보다 중요한 것은 '유동성과 호가 환경'이라며 "ETF는 비싸게 사서도 싸게 사서도 안 되는, 제 가격에 사야 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실제 가치와 가까운 호가로 거래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최근과 같이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는 '기다림'이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 김 본부장은 "투자에서 저점이 어디인지 고점이 어디인지는 알 수 없고, 시기를 길게 보면 지금은 고점이지만 미래에는 고점이 아닐 수도 있다"며 "결국 기다리고 관망하는 'Wait and see' 전략이 무조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 심리가 무너지면 이성적 판단이 아닌 잘못된 판단을 하기 쉽다"며 "한국과 미국 모두 경제 펀더멘털은 흔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리스크가 해소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시장 변화 속에서 삼성자산운용의 경쟁력은 '경험과 신뢰'로 요약된다. 국내 최초 ETF 운용사로서 축적된 운용 노하우와 함께 운용과 컨설팅 조직을 동시에 갖춘 점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김 본부장은 "축적된 노하우들이 쌓여서 1위를 공고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힘든 구간도 있었지만, KODEX가 계속 변화하고 발전하고 혁신을 이뤄내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었고, 그 신뢰가 투자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이 6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이러한 강점은 실제 상품 전략에도 반영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정책 수혜와 안정성을 동시에 노린 상품을 통해 투자자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선보인 'KODEX 주주환원고배당주' ETF는 배당 확대 정책과 세제 지원 흐름을 반영한 상품이다.

김 본부장은 "배당주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정책 수혜를 누리고 싶은 투자자에게 좋은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퇴직연금 투자자를 겨냥한 '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도 눈에 띈다. 해당 ETF는 반도체 대표 기업 투자와 채권을 결합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추구하도록 설계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장기 성장 테마 중심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KODEX 미국우주항공' ETF와 'KODEX 미국AI광통신네트워크' ETF 등이 대표적이다. 김 본부장은 "우주항공과 광통신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병목"이라며 "이들 테마는 장기적으로도 충분히 좋은 수익률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력 공급 부족(쇼티지)이 심화되며 구리선으로는 효율성이 나지 않기 때문에 광통신이 생긴 것이고, 우주항공은 재사용 로켓이 많아지고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짓는 일 등이 실현되면서 주식시장이 먼저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반기 ETF 시장에 대해서는 국내 증시 반등과 함께 성장 테마 중심의 장세를 전망했다. 그는 "주가는 이익의 함수"라며 하반기 시장을 "국장의 강한 반등 속 빅테크와 강력한 성장성을 보유한 일부 테마가 미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정의했다.

김 본부장은 "국내는 여전히 반도체와 AI가 견인하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와 전력 설비에 집중하면 되고, AI 전력난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폭증하며 2차전지에 대한 전망도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시장과 관련해선 "재무 건전성이 좋은 반도체와 우주항공, 광통신 네트워크에 집중하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끝으로 개인 투자자에게는 원칙 중심의 투자를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포모(FOMO)에 따른 투자를 하지 않아야 한다"며 "투자의 원칙을 세우고 스스로 주도하는 투자를 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잦은 매매보다는 좋은 종목을 잘 골라서 투자 기간을 길게 가져가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본부장은 "개별 종목도 좋지만 ETF를 권하는 이유는 변동성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라며 "ETF를 선택하면 흔히 말하는 '대박'을 낼 수는 없어도 자산을 풍요롭게 만드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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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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