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HLB테라퓨틱스가 15일 주가 급락하며 시총이 1000억원대로 축소됐다.
- NK치료제 RGN-259 글로벌 임상 3상 진행 중이며 기존 옥서베이트 대비 편의성 강화했다.
- 임상 성공 시 허가·매출 성장 기대 속에 진양곤 회장은 지분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시가총액 1346억원…한때 1조원 웃돌아
"임상 계획대로 진행 중...이달 환자 등록 마무리"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HLB의 간암 신약 미국 허가가 다시 연기되면서 HLB그룹 상장사들의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글로벌 임상 3상 종료를 앞둔 HLB테라퓨틱스의 시가총액도 1000억원대로 낮아진 가운데, 시장에서는 향후 임상 결과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HLB테라퓨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4.76% 내린 1520원에 장을 마감했다. HLB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세 번째 보완요구서(CRL)를 수령하기 전인 지난 9일과 비교하면 이틀 만에 34% 하락한 수준이다. 시가총액도 1346억원으로 감소하며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되던 시기 한때 1조원을 웃돌았던 기업가치가 현재는 1000억원대 초반으로 축소됐다.
시장에서는 현재 기업가치가 콜드체인 사업 등 기존 사업을 중심으로 형성된 반면,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 파이프라인의 가치는 제한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회사는 미국 자회사 리젠트리를 통해 신경영양성각막염 치료제 'RGN-259'의 글로벌 임상 3상(SEER-2)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환자 등록 마무리 단계에 있다.
RGN-259는 티모신 베타4(Thymosin β4)를 기반으로 한 점안제로 각막 보호와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기전의 치료제다. 기존 치료제인 옥서베이트(Oxervate)와 비교해 보관과 투약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옥서베이트는 냉장·냉동 보관이 필요하고 8주 동안 하루 6회 점안해야 한다. 사용 전 해동과 개봉 후 관리도 필요하다. 반면 RGN-259는 상온 보관이 가능한 점안제로 개발되고 있으며 4주 동안 하루 5회 점안하는 방식으로 복약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될 경우 허가 가능성과 함께 상업적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경쟁약물인 옥서베이트는 환자 1인당 연간 치료비가 약 11만달러(약 1억5000만원)에 달하며, 지난해 미국에서만 약 17억2400만달러(약 2조58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임상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모회사의 신약 승인이 지연됐다는 이유로 개별 기업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신약개발 성과와 기업가치가 가려지는 것은 아쉽다"며 "7월 중 환자 등록이 마무리되면 투약과 추적관찰을 거쳐 톱라인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톱라인 결과 도출을 위해 시험기관별 사이트 클로징(Site Close-out)이 완료되는 즉시 데이터 클리닝 작업을 병행하는 등 결과 도출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올해 들어 HLB테라퓨틱스 지분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올해 8차례에 걸쳐 17만5826주를 추가 매수했으며, 지난해 말 보유 주식과 무상증자 취득분을 포함해 현재 37만9013주를 보유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