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오픈AI·메타·스페이스XAI가 12일 저렴한 AI 모델 경쟁에 나섰다
- 기업 고객의 AI 비용 부담이 커지며 효율성 경쟁이 본격화됐다
- 저가 모델과 모델 라우팅 확산으로 앤스로픽 압박이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딥시크 등 저가 모델도 확산
다음은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산한 콘텐츠로, 원문은 7월 13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입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오픈AI, 메타(종목코드:META),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AI 등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더 저렴하고 효율적인 AI 모델 경쟁에 나섰다고 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들 AI 기업들이 지난주 잇따라 새로운 모델을 공개했다면서, 이들 모두 더 뛰어난 성능을 내세우고 있지만, 당장 고객들에게 가장 크게 어필하는 지점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보다 얼마나 적은 비용으로 이를 수행할 수 있는지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픈AI는 자사의 가장 진보된 모델인 GPT-5.6이 AI 모델이 처리하는 데이터 단위인 '토큰(token)' 사용량을 크게 줄이면서도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고객 입장에서 소프트웨어 사용 비용을 크게 낮춰줄 수 있다는 의미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AI(SpaceXAI)의 그록 4.5(Grok 4.5)는 다른 기업들의 유사 모델과 비교해 토큰 효율성이 두 배에 달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메타 플랫폼은 뮤즈 스파크 1.1(Muse Spark 1.1)의 가격 정책을 매우 "매력적인 수준"으로 책정하고 있다고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 기업들 AI 비용 부담 커지자 '효율성' 경쟁 본격화
AI 비용에 대한 기업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주요 AI 업체들이 비용 효율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올해 초만 해도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AI를 최대한 많이 활용해 경쟁력을 높이라고 독려했다. 이른바 '토큰맥싱(tokenmaxxing)'으로 불리는 현상이다.
하지만 최근 몇 달 사이 일부 기업들은 예상보다 큰 비용 부담에 직면하면서 AI 사용 제한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앤스로픽 같은 AI 개발사가 단순 정액 구독 방식이 아닌 사용량 기반 과금 체계를 도입하면서 비용 부담이 커진 것이 한 요인이다.
파리에 기반을 둔 AI 스타트업 H컴퍼니의 가티에 클루아 CEO는 오픈AI와 앤트로픽 모델을 사용한 뒤 상당한 비용 청구서를 받은 기업 경영진 여러 명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한 최고경영자가 보여준 청구서에는 한 달간 AI 모델 사용 비용으로 수백만 달러가 발생한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기술 분야 리서치 업체 DA 데이비슨의 기술 연구 책임자 길 루리아는 "기업들은 과거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용이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커지는 것을 보면서 기업들이 효율성에 대해 질문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 AI 기업들, 수천억 달러 투자 회수와 비용 절감 사이 고민
이에 따라 주요 AI 개발사들은 현재와 잠재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수천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투자 비용을 회수해야 하는 만큼, 가격을 지나치게 낮춰 수익성을 훼손할 수도 없는 딜레마에 놓였다.
온라인 광고 사업이라는 안정적인 수익원을 가진 메타는 보다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칠 준비가 돼 있다고 저커버그 CEO는 밝혔다.
그는 "일부 다른 연구소(개발사)의 가격은 매우 높고 마진도 지나치게 크다"며 "우리는 훨씬 더 저렴한 비용으로 최첨단 또는 매우 높은 수준의 지능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오픈AI도 비용 경쟁 합류…"기업들은 지출과 가치 고민"
오픈AI 역시 비용 경쟁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보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기업이 이제 AI에 얼마나 지출하고 있으며, 그 대가로 어떤 가치를 얻고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며 "우리가 집중하고자 하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불과 1년 전과 비교하면 상당히 달라진 분위기다.
당시 오픈AI 경영진은 AI 모델이 기업에 제공하는 가치가 커지는 만큼, 최상위 AI 모델의 월 구독료가 수천 달러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오픈AI는 더 효율적인 모델을 출시하는 동시에 기업들의 AI 비용 관리를 돕기 위한 조치도 내놓고 있다.
지난달 오픈AI는 챗GPT 사용 기업을 대상으로 크레딧 사용량 분석 기능과 지출 관리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 저가 AI 모델 확산…中 딥시크 등 대안 부상
기업들이 AI 비용에 더욱 민감해지면서 다양한 대안을 찾고 있다고 루리아는 말했다.
대안은 부족하지 않다.
중국 기술 기업들이 개발한 딥시크(DeepSeek) 같은 저렴한 오픈 AI 모델들이 시장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는 여전히 미국 기업들의 최첨단 모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일상적인 업무 상당 부분을 처리하기에는 충분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여러 AI 모델을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모델 라우팅(model routing) 서비스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 서비스는 수백 개의 AI 모델 중 작업별로 적합한 모델을 자동 또는 수동으로 선택해 더 나은 가격 조건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대표적인 서비스인 오픈라우터(OpenRouter)는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 5월 1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 비용 효율성 강조…앤스로픽 압박 커질 전망
AI 기업들이 비용 효율성을 강조하면서 시장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앤스로픽에 대한 압박도 커질 수 있다.
AI 성능 비교 업체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 자료에 따르면, 앤스로픽의 오퍼스(Opus)와 페이블(Fable) 모델은 작업당 비용 기준으로 가장 비싼 모델군에 속한다.
머스크는 이번 주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앤트로픽을 직접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그록 4.5(Grok 4.5)를 소개하며 "오퍼스급 모델이지만 더 빠르고, 토큰 효율성이 높으며, 비용도 낮다"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