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집트·알제리가 8일과 지난달 아르헨티나전 판정 편파를 이유로 FIFA에 제소했다.
- 이집트는 VAR 취소 골·살라흐 반칙 미판독을 차별 행위라 규정했고, 무리뉴 등 축구계 인사들도 ‘대낮의 강도’라며 비판했다.
- 스페인 감독 데 라 푸엔테 등은 심판 판정이 정확했다며 메시 보호 특혜 논란을 반박하며 설전이 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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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종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아르헨티나를 상대한 아프리카 팀들의 편파 판정 불만이 폭발했다. 탈락 고배를 마신 이집트와 알제리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와 아르헨티나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판정이 내려졌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에 잇따라 제소했다.
이집트 축구협회는 지난 8일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심각한 판정 오류와 이중 잣대가 있었다며 프랑스 심판진을 FIFA에 제소했다. 이날 이집트는 아르헨티나에 2-0으로 앞서다 후반 막판 3골을 내리 주며 2-3으로 역전패했다.

이집트는 1-0 상황에서 터진 무스타파 지코의 추가골이 VAR 판독으로 취소된 점, 후반 막판 페널티 지역 안에서 무함마드 살라흐의 유니폼을 잡아당긴 상대 반칙에 VAR 판독이 무시된 점을 문제 삼았다. 하니 아부 리다 이집트 축구협회장은 이를 '차별 행위'로 규정하며 프랑스 심판진의 즉각적인 조사와 배제를 요구했다. 호삼 하산 이집트 감독은 "메시가 대회에 오래 남아있어야 한다는 상업적 고려 때문에 이집트가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경기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축구계 유명 인사들도 가세했다. 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이번 판정을 "대낮의 강도 같은 행위"라고 맹비난했고, 이언 라이트 역시 이집트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지난달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에 0-3으로 패한 알제리도 메시가 자국 수비수 아이사 만디의 종아리를 밟았음에도 퇴장 조치 없이 넘어간 심판진을 FIFA에 제소한 바 있다.

반면 아르헨티나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팽팽하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은 "도대체 그런 논란이 어디서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반박했다. 그는 프랑수아 르테시에 주심의 경기 운영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심판의 모든 결정은 정확했다.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을 보호하려는 주최 측의 특혜 의혹과 정당한 판정이라는 주장이 맞물리면서 월드컵 막바지 심판 판정을 둘러싼 설전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