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아시아 9개국이 11일 북중미 월드컵에서 모두 탈락했다
- 벵거는 아시아가 피지컬과 템포에서 뒤처졌다고 혹평했다
- 이탈리아 부진을 언급하며 아시아 진출권 축소는 부당하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 축구가 역대급 졸전 끝에 전멸했다.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9개국이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단 한 팀도 16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조기 퇴장했다.
조별리그를 통과해 32강 토너먼트에 턱걸이한 팀은 일본과 호주뿐이다. 그마저도 일본은 브라질에 1-2로 역전패했고, 호주는 이집트와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호화 유럽파를 앞세운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하는 등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국제축구연맹(FIFA) 글로벌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동 중인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은 아시아 축구의 부진을 냉정하게 짚었다. 벵거는 언론 인터뷰와 팟캐스트를 통해 "오늘날 월드컵은 따라잡기 어려울 만큼 빠르게 진행된다"며 "아시아팀들은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경기 강도와 템포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술은 물론 스피드와 힘 등 피지컬 측면에서도 타 대륙과 경쟁할 힘이 없었다"고 혹평했다.

벵거 감독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고국 프랑스를 지목했다. 프랑스는 8강에서 모로코를 2-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선착했다. 벵거는 "대부분의 팀이 프랑스의 압도적인 기술과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면서도 "조직적인 움직임을 갖춘 스페인만이 프랑스의 질주를 가로막을 유일한 대항마"라고 분석했다.
아시아의 부진이 이어지자 일부 축구 팬들은 "아시아의 진출권을 유럽의 이탈리아에 주라"며 강하게 비판했지만 이에대한 반론도 만만찮다.
월드컵 4회 우승국인 이탈리아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노르웨이에 밀려 조 2위에 그쳤고 플레이오프에서는 FIFA 랭킹 71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충격패를 당하며 3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유럽 예선에서 강팀을 모두 피하고도 무너진 게 이탈리아 축구의 현실이다.
이탈리아는 2006년 우승 이후 단 한 번도 월드컵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했다. 그 사이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은 본선에 개근하며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의 거함들을 차례로 무너뜨리며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이번 대회 성적이 기대를 밑돈 것은 사실이지만 단 한 번의 실패로 대륙별 진출권 조정을 운운하는 비판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