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K성장 ①] 400조 청사진 속 K컬처, 현장 체감 왜 다른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정부가 2030년 K컬처 400조·수출 1100억달러를 제시했다.
  • 콘텐츠 매출은 늘었지만 성장률은 2.1%에 머물렀다.
  • 정책금융 확대에도 초기 창작·신진IP는 소외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부가 K컬처 목표를 400조원으로, 수출 목표를 1100억 달러로 올려 잡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콘텐츠 산업의 매출 실제 성장 속도는 더디고, 전체 투자 순위에서는 20위권 밖으로 밀린다는 분석이 나온다. 5년간 51조원, 2030년까지 10조원으로 불어나는 콘텐츠 정책금융은 과연 필요한 곳으로 흐르고 있는지 짚어봤다.

글 싣는 순서

[프롤로그] 51조 '문화강국' 프로젝트...K콘텐츠 펀드·OTT·예술, 어떻게?

[K성장 ①] 400조 청사진 속 K컬처, 현장 체감 왜 다른가

[K성장 ②] K콘텐츠 펀드 7318억의 명암...역대 최대 콘텐츠 펀드의 역설

[K성장 ③] OTT 특화 399억으로 넷플릭스에 맞설 수 있나

[K성장 ④] 산업화 그늘의 순수예술, 창작의 시간을 묻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민주권정부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국정 목표를 새로 썼다. "2030년까지 K컬처 시장 규모를 400조원으로 확대하고, 관련 산업 수출 목표도 기존 350억 달러에서 1100억 달러로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과 함께 내건 'K컬처 300조원 시대'를 1년 만에 '400조원 시대'로 상향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민주권정부 출범 1주년 문체부 장관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 및 성과보고를 하는 모습. [사진= 뉴스핌 DB] 2026.05.28 mironj19@newspim.com

기존 콘텐츠·예술 중심으로 좁게 잡던 문화창조산업만 보면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206조원이었다. 그런데 여기에 외래 관광객의 국내 소비, K푸드·뷰티·패션 같은 라이프스타일 산업의 수출액을 새로 포함해 개념을 재정의하자, 2025년 잠정 시장 규모가 274조원으로 집계됐다. 수출도 마찬가지다. 새 기준으로 본 지난해 K컬처 수출액은 718억 달러(잠정)로, 자동차(720억 달러)에 육박하며 반도체 다음가는 사실상 3대 수출 산업 반열에 올랐다. 반도체·자동차에 이은 '3C(chip·car·culture)'인 셈이다.

주목할 대목은 최 장관이 목표의 성격을 직접 규정한 방식이다. 그는 274조원을 2030년까지 어떻게 끌어올릴지 추세선을 예측하고 "우리의 비전으로서의 의지치를 넣어서" 목표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재정의에 다른 부처와 통계가 충돌할 수 있다는 지적에는 "각 부처 시각에 따라 각자의 영역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답했다.

국민주권정부 출범 1주년에서 밝힌 K컬처 400조 목표. [자료= 문체부]

지난 1년의 지표는 뚜렷하다. 위기론이 팽배했던 영화계는 1분기 극장 관객이 전년 동기 2082만명에서 3190만명으로 급증했고, 순제작비 200억원 이상 영화 편수도 26편에서 40편으로 늘었다. 관광은 올해 1~5월 외국인 관광객이 87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6월 중순에는 지난해보다 한 달 가까이 앞당겨 누적 1000만명을 돌파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해 관람객 650만명으로 세계 3위에 올랐고, 지역 국립박물관을 포함한 전체 관람객은 2024년 1330만명에서 지난해 1809만명으로 뛰었다. 콘텐츠 산업 수출액도 2025년 149억 달러로 역대 최고를 찍었다.

1분기 극장 반등은 '왕과 사는 남자' 한 편이 전체 매출의 47.7%, 전체 관객의 49.3%를 차지한 결과였다. 영화진흥위원회도 결산 보고서에서 "특정 영화 한 편의 흥행 성과에 따라 시장 규모가 좌우되는 양상"이라고 짚었다. 실제로 지난 6월에는 극장 3사 중 하나인 메가박스중앙이 회생절차를 신청, 업황 반등 속에서도 사업자별 체력 차이가 그대로 드러났다.

현장 체감은 온도가 더 다르다. 콘텐츠산업 매출은 2024년 157조4021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매출 성장률은 2021년 7.2%, 2022년 9.9%의 고성장 뒤 2023년 2.1%, 2024년에도 2.1%에 머물렀다. 매출의 절대 규모는 커졌는데 성장 속도는 더디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밝힌 K컬처 호감도. [자료= 문체부]

더브이씨(The VC)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콘텐츠 투자 금액 순위는 21위로 2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콘텐츠·게임·미디어·엔터테인먼트를 합쳐도 100억원 이상 대형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5%에 그쳤다. 수출은 뜨는데 내수 성장과 투자는 식는 이중 구조가 드러난 것이다.

정부의 대응은 재정의 총량을 키우는 쪽이다. 5년간 51조원 규모의 문화 재정을 투입하고, 콘텐츠 정책금융을 올해까지 5조원, 2030년까지 10조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책 기조도 '지원에서 투자로' 이동하고 있다.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내 대출계정의 운영 기준을 담은 문화산업진흥 기본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제작 보조금 중심에서 정책금융 중심으로 축을 옮기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웹툰 제작비 세액공제를 신설했고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일몰 시한도 2028년까지 연장했다.

와프인베스트먼트 박형택 상무는 "K콘텐츠가 주목받고 정책 금융도 양적 확대를 말하지만 실제 필요한 곳에 자본이 흐르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구조적 괴리가 있다"고 말했다.

400조원 목표와 10조원 규모로 불어나는 정책금융, 이 두 지점에서 오히려 초기 창작과 신진 IP는 자본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미 검증된 IP에는 투자가 몰리는 반면, 정작 자본이 절실한 창작 초기 단계에는 돈이 흘러가지 않는 쏠림 현상이 뚜렷하다는 것이다.

목표 규모는 커지고 정책금융도 확대되고 있지만, 혜택은 '검증된 것'에만 집중되고 '아직 검증되지 않은' 신진 창작자와 초기 IP는 소외되고 있다는 점에서 구조적 불균형이 드러난다.

업계 전문가들은 "400조원의 성패는 규모가 아니라 방향에 달려 있다"라며 "세밀한 집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주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번 주(27~31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최대 변수로 맞는다. 양사의 실적과 하반기 전망은 국내 반도체 업황은 물론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감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잇따라 성적표를 공개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까지 예정돼 있어 글로벌 증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7월 20~24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4.1%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0.2% 하락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이달 들어 이어진 지수 급락은 반도체 업황 악화보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와 주도주 디레버리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 매물이 겹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후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알파벳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FOMC 결과를 확인한 뒤 투자심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의 성적표가 공개된다. SK하이닉스는 29일,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자체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AI 서버 투자 확대가 실적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하반기 메모리 업황과 실적 가이던스가 어떻게 제시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모멘텀이 강한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컸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가 주도주 역할을 하고 이후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미국 빅테크 실적도 AI 랠리의 지속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변수다.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와 AI 인프라 투자, 자본지출(CAPEX) 확대 기조가 유지될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이다. 빅테크의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AI·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30일(한국시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발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보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쏠릴 것"이라며 "다만 최근 미국 고용과 물가 지표가 둔화된 가운데 연준도 선제적인 정책 신호를 자제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FOMC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지표도 대거 발표된다. 국내에서는 29일 6월 소매판매지수, 31일 6월 광공업생산이 공개돼 내수와 제조업 경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28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0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31일 6월 PCE 물가지수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PCE는 Fed가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지표인 만큼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밖에 유럽에서는 30일 2분기 GDP와 6월 실업률, 31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일본은행(BOJ)도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통화정책과 AI 투자 흐름이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6.11포인트(1.35%) 내린 7000.78에, 코스닥 지수는 12.78포인트(1.62%) 내린 777.50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75.20원에 거래중이다. 2026.07.24 ryuchan0925@newspim.com plum@newspim.com 2026-07-27 06:00
사진
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