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진투자증권은 6일 보고서를 통해 환율 연동형 금리 구조 고착화를 진단했다
- 환율은 당국 개입에도 1500원대 중반 회귀가 반복되고 24시간 거래 도입도 단기 안정 효과는 제한적이다
- 외국인 채권 캐리 투자와 WGBI 수요가 버팀목이고 7월 금통위 금리 인상과 매파적 메시지 가능성이 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외국인, 주식 팔고 채권은 샀다… 캐리 투자 수요가 채권시장 방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6일 김지나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통해 5월 금통위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주요 이벤트를 지나며 채권시장 자체의 내부적 변동성은 줄어들었으나, 환율이라는 외부 변수가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하는 '환율 연동형 금리' 구조가 고착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백약이 무효'인 환율… 1500원대 고착화 우려
현재 외환당국과 재경부는 환율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재경부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달러·원 환율이 한때 1530원대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현 레벨이 유지될 것이라는 믿음이 희박하다. 엔화 약세에 대한 민감도가 극도로 높아진 가운데, 당국의 잇따른 개입에도 환율이 번번이 1500원대 중반으로 되돌아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6일부터 시행되는 '24시간 외환거래(야간 거래)'는 장기적으로는 투기성 거래를 억제하고 NDF(역외선물환) 시장의 영향을 국내로 흡수하려는 시도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유동성 부족에 따른 변동성 리스크가 더 클 수 있어, 즉각적인 환율 안정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한다. 무엇보다 최근의 환율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매도하고 자금을 이탈시키는 리밸런싱 움직임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채권시장, 외국인 '캐리 투자'가 버팀목
주식시장과 달리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자금의 견조한 흐름이 돋보인다. 주식에서 빠져나간 자금과는 달리, 외국인들은 1분기 5조7000억원, 2분기 16조3000억원의 채권을 순매수하며 시장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이는 국내 주요 기관인 투신(7조8000억원), 보험(1조6000억원), 연기금(5조7000억원)의 순투자 규모를 압도하는 수치다. 금리 상승기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는 이유는 자본차익보다는 '캐리 투자(금리 차이를 이용한 수익 추구)'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WGBI(세계국채지수) 편입 효과로 인한 꾸준한 수요 창출도 시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7월 금통위, '인상'은 사실상 확정… 관건은 '강도'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7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향후 시장의 변곡점은 8월 금통위의 경제전망과 정부 예산안 확인이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개입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1500원대 초반에서 안정되지 못할 경우,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한은이 더욱 강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메시지를 던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결국 당분간 국내 채권시장은 환율의 흐름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불안정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