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B증권은 2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목표주가를 4만3000원으로 내리고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했다.
- 우리금융지주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917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8% 하회할 것으로 추정됐다.
- 은행 이자이익과 건전성은 개선되나 비은행 자회사 이익 기여가 낮아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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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우리금융지주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은행 부문의 이자이익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증권·보험 등 비은행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예상보다 더디면서 경쟁 금융지주 대비 이익 기여도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평가다.
KB증권은 2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 6000원에서 4만 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026~2027년 연결기준 순이익 전망치도 직전 대비 각각 1.5%, 4.3% 낮췄다.

KB증권이 추정한 우리금융지주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9173억원이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9540억원을 3.8% 하회하는 수준이다. 환평가손실과 채권평가손실 축소로 그룹 비이자이익은 전분기보다 개선되겠지만 증권 등 자회사의 이익 기여도가 아직 낮은 점이 실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은행 부문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원화대출은 전분기 대비 1.3% 증가하고 순이자마진(NIM)은 3bp(1bp=0.01%포인트) 개선된 1.54%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그룹 순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2.7%,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2조 3660억원으로 전망됐다.
비용 부담과 건전성 지표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분기 전사적자원관리(ERP) 비용이 제거되면서 비용수익비(CIR)은 41.8%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그룹 대손비용률(CCR)은 지난해 선제적으로 적립한 충당금의 기저효과가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9bp 개선된 44bp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자산재평가를 통해 세전 약 1조 8000억원 규모의 자본을 확보한 만큼 보험 효율성 제고와 증권 리테일 채널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선제적으로 적립한 충당금의 기저효과로 대손비용률 안정화가 예상되고 하반기에는 NIM 개선과 대출 성장률 제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oyn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