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스코티 셰플러가 29일 연장전서 70㎝ 퍼트 실패로 우승을 놓쳤다
- 빅토르 호블란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연장전서 버디로 통산 8번째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 셰플러는 시즌 첫 승 후 준우승 4회·3위 2회를 기록하며 시즌 2승 문턱에서 잇달아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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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70㎝ 퍼트를 빠뜨려 우승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셰플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시그니처 대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우승 상금 360만 달러) 연장전에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호블란은 2025년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통산 7승을 거둔 후 통산 8번째 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두 선수는 최종 4라운드에서 합계 21언더파 259타로 동타를 이뤘다. 경기 후반 폭우로 경기가 1시간 30분가량 중단된 탓에 일몰 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49억원짜리 연장 승부는 현지시간 월요일 오전으로 미뤄졌다.
PGA 투어에서 연장전이 월요일로 순연된 것은 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이다. 당시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JJ 스펀(미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시간 29일 밤 10시 18번 홀(파4)에서 재개된 운명의 연장전은 한순간에 갈렸다. 셰플러의 두 번째 샷은 홀컵 고작 70cm 옆에 공을 붙이며 우승을 눈앞에 둔 듯했다. 호블란이 압박감을 이겨내고 먼저 2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가볍게 넣을 수 있어 보였던 70cm 거리의 세플러 퍼트는 홀 왼쪽을 스치며 외면했다.
셰플러의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향한 여정은 잔혹할 만큼 꼬이고 있다. 지난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둘 때만 해도 거침없는 독주가 예상됐다. 이후 이번 대회까지 준우승만 4차례, 3위 2차례를 기록하며 시즌 2승 문턱에서 번번히 고개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