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의원 당선인들이 29일 국민의힘의 의장단·상임위원장 독점에 반발하며 원구성 협의를 공식 제안했다.
- 민주당은 의석 비율에 따른 부의장 1석·상임위원장 2석 배분을 요구하며 수적 우위만 앞세운 일방 운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본회의는 참석하되 의장단 선출을 보이콧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미 내부 선거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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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제13대 경남도의회 원구성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이 국민의힘의 의장단·상임위원장 독점에 제동을 걸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경남도의회 민주당 당선인들은 29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회는 다양한 민의를 반영하는 대의기관"이라며 "원구성은 전체 68명 당선자가 함께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국민의힘에 원구성 협의를 공식 제안했다.

국민의힘이 이미 의장·부의장과 상임위원장 후보를 내부 선거로 정한 데 대해 "특정 정당의 내부 결정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제13대 경남도의회는 국민의힘 44석, 민주당 23석, 무소속 1석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도민이 부여한 의석이 의회 운영에 균형 있게 반영돼야 한다"며 다수당 중심 운영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는 단순한 수적 우위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68석 전체의 민의가 존중될 때 신뢰받는 의회가 가능하다"고 직격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을 향해 의장단·상임위원장 독점 시도 중단, 의석 비율에 따른 합리적 배분, 교섭단체 간 공식 협의, 대화와 타협에 기반한 의회 운영 등을 요구했다. 제13대 도의회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향후 4년 의회 문화를 좌우할 출발점이라는 점을 들어 협치와 균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들은 원 구성 협상에서 최소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2석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11대 도의회 전반기 당시 민주당이 다수당이었을 때 제2당이던 자유한국당에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2석을 배정했던 전례를 근거로 삼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어떠한 협의도 한적이 없다"고 성토하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경우 본회의에는 참석하겠지만 의장단 선출은 보이콧 하겠다"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국민의힘 경남도의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13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원내대표를 내부 선거로 선출했다. 의장 후보에는 3선 박준(창원4) 의원이, 1부의장에는 3선 신종철(산청) 의원, 2부의장에는 이찬호(창원5) 의원이 각각 선출했다.
의회운영위원장에 박동철(창원14), 기획행정위원장에 장병국(밀양1), 교육위원장에 정재욱(진주1), 농해양수산위원장 이경재(창녕1), 경제환경위원장에 김구연(하동), 건설소방위원장에 정쌍학(창원10), 문화복지위원장에 김순택(창원15)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원내대표는 최영호(양산3) 의원이 맡았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