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CORSIA 탄소크레딧 부족으로 항공업계 비용이 늘 전망이다.
- MSCI는 크레딧 가격이 2035년 톤당 1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 에미리트·카타르·유나이티드항공 부담이 특히 클 것으로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에 따른 탄소 크레딧 공급 부족이 항공업계에 최대 1270억 달러(약 195조 6000억 원)의 추가 비용을 안길 수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터 제공업체 MSCI 카본마켓의 연구에 따르면 항공사들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탄소 크레딧 가격이 2035년까지 현재보다 약 8배 오른 톤당 100달러로 급등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추산한 업계 전체 비용은 CORSIA 시행 기간 동안 최대 1270억 달러에 달한다.

CORSIA는 전 세계 13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국제항공 탄소 감축 제도로 2024~2035년 국제선 노선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2019년 수준의 85%를 초과할 경우 항공사들이 탄소 크레딧을 구매해 초과 배출량을 상쇄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탄소 크레딧은 산림 보호·재생 등 온실가스를 줄이거나 제거하는 프로젝트와 연계된 일종의 배출권이다.
에미리트항공이 80억 달러로 가장 큰 부담을 질 전망이다. 이는 2025년 영업수익의 5분의 1에 해당한다. 장거리 노선 중심의 두바이 허브 특성상 탄소 크레딧 수요가 가장 많기 때문이다. 카타르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도 각각 60억 달러, 50억 달러의 비용이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매출의 26%와 8%에 해당한다. 10위권 안에는 터키항공, 싱가포르항공, 영국항공, 대한항공, 캐세이퍼시픽, 아메리칸항공도 포함됐다.
다만 공급이 예상보다 늘고 수요가 줄어드는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에미리트항공의 비용이 20억 달러, 카타르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은 각각 10억 달러로 줄어든다고 MSCI는 밝혔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항공유 가격 변동성을 키우고 공급을 위협하면서 항공 운임 불확실성이 커진 데 이어 환경 비용 부담까지 겹치는 모양새다. 항공사 경영진들은 환경 비용 증가가 결국 항공권 가격에 반영될 것이라고 오랫동안 주장해왔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