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송교창이 26일 일본 B.리그 오사카와 2026-2027시즌 계약을 맺고 첫 해외 무대에 나서게 됐다.
- 송교창은 KCC에서만 뛰며 MVP·두 차례 챔프전 우승을 이끌고 평균 11.3점 등으로 팀 황금기를 함께했다.
- 오사카는 송교창의 올라운드 능력에 큰 기대를 걸었고, 그는 팀 승리와 팬들에게 자부심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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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KBL을 대표하는 포워드 송교창이 11년 동안 몸담았던 KCC를 떠나 일본 B.리그 오사카 에베사 유니폼을 입고 프로 커리어 첫 해외 무대에 나선다.
오사카는 2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이자 아시아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갖춘 송교창과 2026-2027시즌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송교창은 2015년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KCC의 지명을 받은 뒤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고졸 신인으로 프로에 입성한 그는 빠르게 주축 선수로 성장했고, KBL을 대표하는 공수겸장 포워드로 자리매김했다.
2020-2021시즌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200cm의 큰 신장에도 뛰어난 운동 능력과 수비, 볼 핸들링을 겸비한 다재다능한 플레이로 리그 최고의 포워드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KCC에서의 마지막 시즌까지도 존재감은 확실했다. 지난 시즌 KCC가 역대 최초로 정규리그 6위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쓰는 과정에서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고,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 KCC에서만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한 그는 통산 평균 11.3점, 4.7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황금기를 함께했다.
시즌 종료 후 송교창은 해외 진출 의사를 밝혔고, KCC도 선수의 새로운 도전을 존중했다. 구단은 임의탈퇴 공시를 통해 해외 진출 절차에 협조했고, 송교창은 커리어 첫 해외 리그 도전에 나서게 됐다.

새로운 행선지는 일본 B.리그의 오사카 에베사다. 오사카는 지난 시즌 23승 37패로 서부지구 9위에 머물렀지만, 한국 팬들에게는 국가대표 포워드 이현중이 활약했던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당시 이현중은 KCC 우승 멤버였던 숀 롱과 함께 뛰며 팀 전력을 이끌었다.
오사카는 송교창의 다재다능함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곤노 쇼타 단장은 "송교창은 200cm의 신장과 뛰어난 기동력, 높은 농구 IQ, 수비력을 모두 갖춘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며 "우리가 추구하는 트랜지션 농구에서 그의 스피드와 마무리 능력은 매우 큰 무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송교창 역시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그는 오사카 구단을 통해 "나를 믿고 기회를 준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새로운 리그에서도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라며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CC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구단 SNS를 통해 "언젠가 다시 KCC 유니폼을 입고 팬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일본에서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