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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읽는 경제] ⑥ K-반도체 다음은 K-종자...농촌진흥청을 산업 플랫폼으로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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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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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핌이 26일 K-종자 전략을 주제로 씨앗 시리즈 결론을 제시했다.
  • 한국 종자산업은 연구·산업 단절과 단속적 투자, 해외 IP 전략 부재로 경쟁력 확보에 실패해왔다.
  • 해법은 농진청의 산업 플랫폼화, 민간 장기투자·해외 동시 IP 출원·아세안 맞춤 수출로 씨앗 권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씨앗이 패권이 되는 시대] 기획기사 6편
연구 단절·투자 단속·IP 부재…K-종자 3대 한계
1.9조 투입 종합계획, 핵심은 4대 구조적 전환
글로벌 톱10 노리는 농우바이오, 민간 역량 증명
제2의 농우바이오 키울 금융·해외 IP 지원 절실
돌파구는 디지털 육종…씨앗 패권, 속도·지속성에 달려
 

'씨앗 한 알'이 국가의 운명을 가른다. 더 이상 과장이 아니다. 기후위기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지정학적 갈등이 겹치면서 '종자(種子)'는 농업의 영역을 넘어 반도체·배터리에 견줄 만한 국가 전략 자산으로 떠올랐다.

뉴스핌은 '[씨앗이 패권이 되는 시대] 기획시리즈 6부작'을 통해 종자산업을 '농업'이 아닌 '패권 산업'의 관점에서 6편에 걸쳐 분석한다. 기자의 현장 취재 대신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연구기관이 공개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수집·종합해, 눈에 보이지 않던 '씨앗의 권력 지도'를 펼쳐 보인다. 

[씨앗이 패권이 되는 시대] 기획시리즈 6부작
① 씨앗이 패권이 되는 시대…'620억 달러 종자 전쟁' 시작됐다
② IMF가 팔아버린 씨앗들...한국 종자 주권 25년의 기록
③ 세계 2위 농식품 수출국의 비밀...네덜란드는 왜 바헤닝언에 모든 것을 걸었나
④ 반도체 나라 대만이 씨앗에 주목하는 이유...데이터와 기술로 만드는 농업 패권
⑤ 씨앗 한 알에 특허 수십 개...글로벌 기업이 만드는 '종자 종속'의 구조
⑥ K-반도체 다음은 K-종자...농촌진흥청을 산업 플랫폼으로 바꿔라

[세종=뉴스핌] 정성훈 경제부장 = 6편에 걸친 [AI로 읽는 경제] 씨앗 시리즈가 결론에 이르렀다. 1편에서 선언했다. 씨앗은 기술이고 산업이며 권력이라고. 그렇다면 한국은 지금 그 권력을 향해 제대로 나아가고 있는가.

이 시리즈는 현장 취재 대신 정부·연구기관·국제기구의 공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수집·분석했다. 5편에 걸쳐 축적된 진단은 냉정하다. 한국은 기술 역량을 가졌지만 산업화에 실패해왔고, 투자를 시작했지만 지속하지 못했으며, 씨앗을 개발했지만 그 권리를 지키지 못했다. 최종편은 이 진단을 바탕으로, 한국이 실제로 할 수 있는 것과 해야 하는 것을 짚는다.

5편 시리즈 진단 요약

먼저 6편을 읽지 않은 독자를 위해, 앞선 5편의 핵심 진단을 한 눈에 정리한다.

다섯 편의 분석을 관통하는 구조적 결론은 셋이다. 첫째, '연구와 산업의 단절'. 공공 연구 성과가 민간 기업의 수출 경쟁력으로 전환되는 고리가 약하다. 둘째, '투자의 단속성'. 골든시드프로젝트(GSP) 종료 후 R&D 예산이 5분의 1로 쪼그라들었다. 종자는 10~15년의 육종 주기를 가진 산업인데, 5년 단위 정부 프로젝트에 기대는 구조는 본질적으로 맞지 않는다. 셋째, '지식재산권(IP) 선점 전략의 부재'. 씨앗을 개발해도 해외 시장에서 그 권리를 지키지 못하면 수출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4대 전환 과제: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정부의 제3차 종자산업 육성 종합계획(2023~2027)은 방향을 잡았다. 5년간 1조9410억 원, K-Seed Valley 클러스터 구축, 기업 주도 연구개발(R&D) 전환, 디지털 육종 데이터 플랫폼 구축. 목표는 2027년까지 국내 시장 1조2000억 원, 수출 1억2000만 달러다. 옳은 방향이다. 그러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계획 이상의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 이 시리즈 분석을 바탕으로 4개 핵심 과제를 제언한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첫 번째 과제 - 농진청, '연구기관' 넘어 산업 플랫폼 돼야

첫 번째 과제는 농촌진흥청의 역할 재정의다. 농진청은 세계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육종 연구와 유전자원 관리 역량을 갖고 있다. 그러나 공공 연구 성과가 민간 기업의 상품으로 전환되는 기술이전 구조는 여전히 약하다.

GSP 10년간 955개 품종을 개발하고도 상용화율이 40%에 그친 것은 이 단절을 보여준다. 공공은 연구했고 품종은 만들어졌지만, 기업이 이를 받아 시장에서 팔 수 있는 형태로 사업화하는 과정은 충분히 촘촘하지 않았다.

해법은 농진청을 단순 연구기관이 아니라 '산업 플랫폼'으로 바꾸는 것이다. 네덜란드 바헤닝언대(WUR) 모델처럼 연구기관, 종자기업, 스타트업, 시험재배 시설, 데이터 플랫폼이 한 공간에서 작동해야 한다.

농진청 캠퍼스와 K-Seed Valley를 연계해 종자기업과 스타트업이 공공 연구성과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술이전 절차는 단순화하고, 수익배분 구조도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수준으로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 공공 육종 데이터, 표현체·유전체 데이터도 민간이 활용 가능한 형태로 개방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제3차 종자산업 육성계획에도 표현체 연구동 개방과 디지털 육종 기반 구축이 담겨 있다. 관건은 계획이 아니라 실행 속도다. K-Seed Valley 타당성 연구 이후 입지와 거버넌스, 운영 주체를 빠르게 확정해야 한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두 번째 과제 - 5년짜리 프로젝트로는 15년 육종 못 한다

두 번째 과제는 민간 장기 육종 투자 생태계 구축이다. 종자산업은 단기간에 성과가 나기 어렵다. 품종 하나를 개발해 시장에 안착시키려면 10년 이상이 걸린다. 그러나 한국 종자기업의 체력은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

국내 종자기업 2143개 중 92%인 1963개는 연매출 5억 원 미만의 영세업체다. 매출 40억 원 이상 기업은 24개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전체 시장의 60%를 차지한다. 산업 내부의 양극화가 크고, 대부분 기업은 장기 육종 투자 여력이 없다.

국내 1위 농우바이오의 매출은 약 1358억 원 수준이다. 글로벌 채소종자 강자인 네덜란드 릭즈완의 매출 6억 유로, 약 8800억 원과 비교하면 15% 수준에 그친다. 기업 규모 차이는 곧 R&D 지속성 차이로 이어진다.

따라서 정부 지원도 단기 과제형 R&D에서 장기 투자형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 종자 전용 장기 육종 펀드를 만들고, 농식품 모태펀드와 연계해 투자 회수 기간을 10년 이상으로 설계해야 한다. 종자 R&D 세액공제도 확대해 중소 종자기업이 장기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영세기업 간 통합과 중견기업 육성을 유도하는 인수합병(M&A) 인센티브도 필요하다. 농우바이오처럼 매출의 일정 비율을 R&D에 투입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을 민간 선도 모델로 지원해야 한다.

문제는 기업 수가 적은 것이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버틸 수 있는 규모의 기업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세 번째 과제 - 품종 개발과 해외 IP 출원은 동시에 가야 한다

세 번째 과제는 IP 동시출원 전략이다. 한국은 국제 식물 신품종 보호연맹(UPOV) 회원국으로서 품종보호권 제도를 구축해 왔다. 2023년 기준 한국은 UPOV 78개 회원국 중 품종보호권 출원 세계 9위, 등록 세계 8위를 기록했다. 제도 자체는 갖췄다는 뜻이다.

그러나 문제는 출원의 방향이다. 한국의 품종보호권 출원은 국내 시장에 집중돼 있다. 정작 수출 대상국에서 같은 품종의 권리를 확보하는 전략은 약하다. 씨앗은 국경을 넘는 순간 IP가 없으면 무방비 상태가 된다.

여기에 출원 감소도 심각하다. UPOV 기준 한국의 품종보호권 출원은 2023년 641건에서 2025년 436건으로 줄었다. 2년 만에 32% 급감한 것이다. 이는 신품종 개발 파이프라인이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다.

해법은 국내 품종 개발과 해외 품종보호권(PVP) 출원을 하나의 프로세스로 묶는 것이다. 국내 PVP 출원 시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주요 수출 대상국에 동시 출원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

유전자가위(CRISPR) 등 신육종기술(NBT)을 활용한 품종은 더 치밀한 IP 전략이 필요하다. 농진청 내부에 신육종기술 IP 전담팀을 두고, 품종 개발 초기부터 해외 특허와 PVP 출원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

국가 차원의 '종자 IP 포트폴리오'도 필요하다. 연간 해외 IP 출원 목표를 설정하고, 품목별·국가별 권리 확보 현황을 공시해야 한다. 종자 IP는 연구 결과의 부속물이 아니라 수출 전략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네 번째 과제 - 아세안 수출, 씨앗만 팔지 말고 기술까지 묶어야 한다

네 번째 과제는 아세안 기후 맞춤형 수출 전략이다. 한국 종자 수출은 아직 품목 편중이 심하다. 채소작물 종자가 전체 수출의 96.5%를 차지한다. 수출 대상국은 늘었지만, 시장별 기후와 재배환경에 맞춘 전략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

대만은 열대·아열대 품종과 스마트농업 패키지를 앞세워 아세안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고온·고습, 병충해에 강한 품종을 개발하고, 스마트온실·센서·재배 데이터를 함께 묶어 수출하는 방식이다.

한국도 이길 수 있는 시장을 명확히 정해야 한다. 아세안은 기후 변화, 농업 생산성, 스마트팜 수요가 동시에 커지는 지역이다. 한국은 고온·고습 환경에 맞는 채소종자, 병충해 저항성 품종, 스마트팜 재배 패키지를 결합해 진출할 수 있다.

aT의 글로벌 유통망도 종자 수출 전략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 지금까지 aT의 해외 네트워크가 농식품 수출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종자·재배기술·스마트팜 솔루션을 묶는 플랫폼 역할까지 확장할 필요가 있다.

수출 순서도 바뀌어야 한다. 먼저 현지 품종보호권을 확보하고, 이후 종자와 재배기술을 수출하는 방식이 원칙이 돼야 한다. IP 없이 수출하는 것은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자에게 권리를 내주는 일이 될 수 있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농우바이오가 보여주는 가능성

정부 정책론을 넘어, 민간 기업의 실제 움직임도 주목할 만하다. 국내 채소종자 1위 기업인 농우바이오는 2024년 매출 1447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고, 같은 해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처음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농우바이오는 매출의 15~20% 수준을 R&D에 꾸준히 투자하며, 3년 내 스페인 법인 설립과 2030년 글로벌 톱10 진입을 목표로 제시했다.

농우바이오의 사례가 의미 있는 것은 그것이 '실현 가능성의 증거'이기 때문이다. 한국 기업도 의지와 투자가 있으면 세계 시장에서 싸울 수 있다. 문제는 이런 기업이 한두 곳에 그친다는 것이다. 매출 40억 원 이상 기업이 전국에 24개뿐인 구조에서, 농우바이오 혼자 글로벌 시장과 싸우는 것은 한계가 있다.

정부 정책이 해야 할 일은 이 '농우바이오 모델'을 복제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 장기 투자가 가능한 금융 인프라, 해외 IP 출원을 지원하는 제도, 아세안 시장을 겨냥한 공동 마케팅 플랫폼. 씨앗 한 알을 팔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이 인프라들이 먼저 갖춰져야 한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시리즈를 마치며: 씨앗이 권력이 되는 시대의 선택

이 시리즈는 여섯 편에 걸쳐 하나의 질문을 추적했다. 씨앗이 기술이고 산업이며 권력이라면, 한국은 그 권력을 향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진단은 냉정하다. 기술은 있다. 공공 연구 역량은 세계 수준에 근접한다. 그러나 그 기술이 산업이 되지 못했고, 그 산업이 수출이 되지 못했으며, 그 수출이 IP 권리로 보호되지 못했다. 외환위기에 씨앗을 팔았고, 10년 투자 후 예산을 5분의 1로 줄였고, 품종을 개발하고도 해외에서 그 권리를 주장하지 못했다.

그러나 비관할 이유만 있지는 않다. 네덜란드가 150년이 걸린 것을 한국은 더 빠르게 갈 수 있다. 디지털 육종 기술이 육종 주기를 단축하고 있고, 정보기술(IT) 강국의 역량을 종자·농업에 접목할 인프라는 충분하다. 농우바이오처럼 글로벌 시장을 향해 뛰는 기업도 나오고 있다. 정부의 K-Seed Valley 구상도, 방향은 옳다.

문제는 속도와 지속성이다. 5년 계획을 반복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지금 시작한 씨앗이 10년 후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정책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씨앗 패권의 시대에, 한국의 선택은 지금 이 순간에 달려 있다. 씨앗을 파는 나라로 남을 것인지, 씨앗의 권리를 소유하는 나라가 될 것인지. 그 선택의 결과는 우리 다음 세대의 밥상에서 드러날 것이다.

■ 한 줄 요약
연구와 산업의 단절, 투자의 단속성, IP 선점 부재라는 3대 구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K-종자 전략의 핵심이며, 속도와 지속성이 담보되지 않는 한 어떤 계획도 씨앗 패권 경쟁의 답이 될 수 없다.

* [AI로 읽는 경제]는 AI 어시스턴트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ChatGPT, Google Gemini, Perplexity, Claude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 이 기사는 특허·품종보호권의 법적 효과와 산업적 영향을 보도하는 것이며, 특정 기업의 행위에 대한 법적 판단이나 도덕적 평가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제시된 수치와 사례는 공개된 학술자료·정부 보고서·언론 보도에 근거합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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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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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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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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