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법원·공소청·중수청

속보

더보기

'권경애 노쇼'로 끝난 학폭 소송…유족 "마지막 보루, 법이 피해자 외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서울고법은 24일 박주원양 어머니의 소송 재개 요청을 기각했다.
  • 재판부는 권경애 변호사 불출석이 중대 과실이라 했으나 항소취하 간주는 유지했다.
  • 이기철씨는 구제책 없는 사법 시스템이라며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法 "민사소송법상 발생 효력 배제 어려워"
유족 반발 "마지막 보루여야 할 법이 피해자 짓밟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이 권경애 변호사가 법정에 연속으로 출석하지 않아 패소가 확정된 재판을 재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고법 민사8-2부(재판장 오영상)는 24일 고(故) 박주원 양 어머니 이기철씨가 학교폭력 가해자들과 학교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항소 취하 간주의 효력을 배제할 수 없다"며 소송이 종료됐다고 판결했다.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이 권경애 변호사가 법정에 연속으로 출석하지 않아 패소가 확정된 재판을 재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2023년 6월 19일 오후 서초구 대한변호사협회 회관서 故 박주원양 어머니가 징계위에 참석 진술 후 취재진들에게 입장 표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 권 변호사, 항소심 재판에 세 차례 연속 불출석

재판부는 권 변호사가 항소심 변론기일에 세 차례 연속 불출석해 항소가 취하된 것으로 간주된 것과 관련해 "원고로부터 위임받은 사무에 대한 주의 처리 의무를 고의 또는 중과실로 위반한 것이고, 위법성이 매우 중대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손해배상 책임 부담과 별개로 항소 취하 간주는 민사소송법상 요건 성취로 법률에 따라 발생하는 효과"라며 "권 변호사가 중대한 과실로 항소심에 출석하지 않았다는 사정이나 원고가 소송대리인을 신뢰했다는 사정만으로는 항소 취하 간주의 효력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이씨는 판결에 반발해 "판사님이 고민하신 결과가 이것이냐, 증인 신청을 왜 안 받았냐"며 "변호사가 고의로 소송을 말아먹었는데 저는 어떻게 해야 하냐"고 반발했다.

재판부는 판결 선고에 앞서 "이 사건 판결 결과와 별개로 재판부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원고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권 변호사는 학교폭력에 시달리다가 2015년 숨진 박 양의 어머니 이씨를 대리해 학교폭력 가해자들과 학교법인, 서울시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1심은 재판에 불출석한 학부모 1명에 대한 청구만 받아들이며 사실상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이씨 측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권 변호사가 2022년 9~11월 항소심 재판에 세 차례 연속 불출석하면서 민사소송법상 항소 취하로 간주돼 전부 패소가 확정됐다. 권 변호사는 약 5개월 동안 이 사실을 유족에게 알리지 않아 이씨는 상고 기회도 잃었다.

◆ 李 "구제책 없는 사법 시스템…마지막 보루인 법이 피해자를 외면"

이씨는 선고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부가 위로의 말을 전했지만 결국 내가 제기한 문제는 인정하지 않았다"며 "사람을 위해 법이 존재해야 하는데 법을 억지로 끌어다 붙여 사람을 짓밟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권경애 변호사가 잘못했는데 왜 내가 항소를 취하한 것으로 처리돼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국민이라면 최소한 구제받을 방법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씨는 선고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부가 위로의 말을 전했지만 결국 내가 제기한 문제는 인정하지 않았다"며 "사람을 위해 법이 존재해야 하는데 법을 억지로 끌어다 붙여 사람을 짓밟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은 2023년 6월19일 오후 서초구 대한변호사협회 회관서 '학폭 불출석 패소' 권 변호사에 대한 징계위원회에서 권 변호사 징계 수위가 1년 정직으로 정해지자 故 박주원양 어머니가 영정을 들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이씨는 "마지막 보루여야 할 법이 피해자를 보호하기보다 짓밟고 억누르고 통제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며 "학교폭력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제도는 여전히 형식적인 대응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고와 재판 소원 등 할 수 있는 절차는 모두 진행할 것"이라며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 하나의 변화 가능성이라도 찾기 위해 끝까지 가겠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는 전일 이씨가 대법원 판결을 취소해달라며 낸 재판소원 청구를 각하했다. 헌재는 '청구 사유 미비'를 각하 사유로 들었다.

pmk145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리센느, 'SBS 8뉴스' 출연…지상파 메인 첫 출격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그룹 리센느가 지상파 메인 뉴스에 처음 출연한다. 리센느는 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8뉴스'에 출연해 2024년 데뷔 이후 활동을 돌아보고 최근 이어지고 있는 뜨거운 인기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그룹 리센느. [사진=SBS] 2026.10.08 moonddo00@newspim.com 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 등 다섯 멤버는 이날 이현영 앵커와 함께 대표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의 역주행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현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무대가 절실했던 이유와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멤버들이 끈끈한 팀워크를 유지하는 비결 등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다음 달 3일 발매를 앞둔 미니 4집 '펄스(PULSE)'의 준비 과정과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도 전한다. 2024년 3월 데뷔한 리센느는 올봄 '거제 야호' 돌풍을 계기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대표곡 '러브 어택'이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인기를 확장했고, 올여름 지상파 음악방송과 주요 음원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발표한 리메이크곡 '프리티 걸(Pretty Girl)'과 지난해 7월 발매된 두 번째 싱글 앨범 수록곡 '데자부(Deja Vu)' 역시 잇따라 인기를 얻으며 리센느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리센느가 출연하는 SBS '8뉴스'는 오는 11일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moonddo00@newspim.com 2026-10-08 16:13
사진
JYP엔터, 고덕 신사옥 건립 백지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YP Ent.가 강동구 고덕동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한다. 8일 JYP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고덕동 신사옥 부지 앞 토지의 용도 변경을 최초 인지한 2026년 4월부터 SH공사 및 강동구청과 수차례 협의를 갖고 사업을 지속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고덕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건립 예정이었던 JYP엔터테인먼트 신사옥 조감도. [사진=강동구] 2026.10.08 alice09@newspim.com 이어 "지난 8월 31일 SH공사로부터 '신사옥 부지 앞 토지 용도 변경에 절차상 문제가 없으며 공원으로의 원상회복 또한 불가하다'는 공식 답변을 수신했다"고 설명했다. JYP 측은 "당사 기준의 본 사업 추진에 관한 핵심 환경이 변경됨에 따라, 현 사옥 이외 임차 건물들의 정황을 비롯해 많은 제반 사항을 다각도 검토하였고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최종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사는 현 소재지인 성내동 사옥 인근 건물을 매입하여 구성원의 안정적 업무 환경을 확보하고 보강하는 방향을 수립했다. 오랜 검토와 신중한 협의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너른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10월 SH공사로부터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 약 1만675㎡(약 3229평) 규모의 부지를 약 755억원에 매입했다. 기존 성내동 사옥을 대체할 통합 신사옥을 건립하기 위한 것으로,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설계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신사옥 부지 앞에 위치한 공원용지가 고층 건물 건립이 가능한 자족지원시설용지로 변경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JYP 측은 인접 부지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경우 신사옥의 보안과 사생활 보호, 설계 취지 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온 바 있다. alice09@newspim.com 2026-10-08 15: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