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의료 AI 기업들이 23일 임상·인허가·보험수가 등 사업화 단계 경쟁을 본격화했다
- 제이엘케이는 약 40억원 국책과제로 해외 임상과 인허가를 추진해 글로벌 사업화를 노린다
- 업계는 임상 근거와 규제 대응·보험 연계를 의료 AI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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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의 경쟁이 기술 개발을 넘어 사업화 단계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글로벌 임상과 인허가, 보험수가 확보 등 상용화와 직결되는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의료 AI 기업들은 기술 고도화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 근거 확보와 규제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정부 연구개발(R&D) 과제 역시 기술 개발뿐 아니라 사업화 가능성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이엘케이는 최근 '글로벌 가이드라인 대응 뇌졸중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의 해외 임상 및 인허가 획득'과 '초급성기 뇌졸중 통합 NCCT 진단 및 맞춤형 치료 의사결정 지원 기술' 등 약 40억원 규모의 국책과제에 선정됐다. 해당 과제를 통해 회사는 연구개발 재원을 확보하고 해외 사업화를 위한 임상 및 인허가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뇌졸중 관련 과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인허가를 목표로 미국 하버드대학교 매사추세츠 제너럴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과 일본 국립순환기병연구센터 등과 함께 해외 확증 임상을 수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회사는 확보된 임상 데이터를 향후 글로벌 인허가와 보험수가 진입을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의료 AI 시장이 기술 경쟁 중심에서 임상 근거 확보와 사업화 역량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인허가 및 보험 체계와 연계하는 과정이 기업 경쟁력의 주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의료 AI 산업은 기술 개발뿐 아니라 글로벌 임상과 인허가, 보험수가 확보를 통해 실제 의료현장에 적용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임상 근거를 확보하고 이를 규제기관과 의료시장에 연결하는 역량이 기업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