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SG가 21일 NC전 승리로 창원 원정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 SSG는 리그 하위권이지만 홈런을 앞세워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 김재환·에레디아·전의산·고명준 등 거포진 활약이 순위 상승의 열쇠가 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창원=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이틀 연속 홈런포에 힘입어 위닝시리즈(3연전 2승 이상)를 거뒀다. 팀 순위(9위)도, 타율(0.261·8위)도 리그 하위권이지만, 홈런포를 앞세워 SSG가 반등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SSG는 2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전날 12-5 대승에 이어 2연승을 달린 SSG는 창원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시즌 성적은 29승 2무 40패가 됐다.

이날도 승부를 바꾼 건 홈런이었다. SSG는 1-2로 끌려가던 5회초 전의산의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2-3으로 다시 리드를 내줬지만, 7회초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전날에도 SSG는 홈런으로 5연패를 끊었다. 김재환이 1회 투런포, 3회 만루포, 5회 솔로포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여기에 김성욱의 홈런까지 더해 NC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이틀 연속 홈런포가 터지면서 SSG는 창원에서 반등의 실마리를 잡았다.
올 시즌 SSG의 공격 색깔도 분명하다. SSG의 팀 타율은 0.261로 8위다. 그런데 득점은 366으로 선두 LG와 같다. 득점 공동 5위다. 홈런과 장타율 덕분이다. 특히 팀 홈런은 78개로 KIA(84개)에 이어 리그 2위다. 장타율은 0.412로 3위다. 안타를 많이 쌓지 못해도 한 방으로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팀이라는 의미다.
홈런 분포도 넓다. 최정이 17홈런으로 중심을 잡고 있다. 다만 왼쪽 고관절에 문제가 있어 전날 이어 이날 경기도 결장했다.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른 선수들이 분전해야 한다. 에레디아가 13홈런, 김재환이 11홈런을 기록 중이다. 오태곤과 최지훈도 각각 9홈런을 보탰다. 여기에 부상으로 경기 출전 수가 적었던 고명준은 4홈런, 지난 2일 전역 후 경기에 나선 전의산은 2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핵심은 하위권에 머문 팀 성적과 장타력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일이다. SSG는 올 시즌 김광현 공백, 외국인 투수 교체, 충격적인 13연패 등으로 좀처럼 흐름을 타지 못했다. 장타력은 살아 있었지만, 마운드와 타선의 기복이 겹치면서 9위까지 밀렸다.
그래도 창원 3연전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부진을 거듭했던 김재환이 살아난 게 고무적이다. 이적 후 긴 부진에 빠졌던 김재환은 3연타석 홈런으로 SSG가 기대했던 베테랑 거포의 모습을 보여줬다. 21일 경기에서도 3타수 1안타 1득점 2볼넷으로 세 차례 출루하며 흐름을 탔다. 올 시즌 62경기 타율 0.208, 43안타(11홈런) 37타점 28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29를 기록 중이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1일에는 에레디아가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해결사 역할을 자처했다. 전의산도 동점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전의산 홈런포의 의미가 컸다. 2000년생 전의산은 188cm, 108kg의 체구를 지닌 좌타 거포 유망주다. 전역 후 17경기 타율 0.296, 16안타(2홈런) 10타점 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71을 기록하고 있다. 성적은 나쁘지 않으나 홈런이 시원하게 터지지 않아 아쉬웠다. 그런데 이날 대포를 쏘아 올리며 SSG가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줬다.

SSG가 더 강해지기 위해서는 고명준의 역할도 중요하다. 부상 전까지 뛰어난 타격감을 보였고, 복귀 후에도 좋은 감각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22경기 타율 0.349, 29안타(4홈런) 12타점 10득점, OPS 0.959를 기록 중이다. 다만 최근 10경기에서 홈런이 1개뿐이다. 고명준까지 대포를 만들어준다면 SSG로서는 더할 나위 없다. 최정의 컨디션 문제로 인해 3루 수비에도 나서고 있다.
SSG는 여전히 9위다. 최근 박성진과 정준재의 테이블세터진도 힘을 내고 있고, 최근 다시 터지기 시작한 거포들이 해결사 본능을 발휘한다면 순위를 다시 끌어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