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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in현장] 괴르네 "'여름에 듣는 겨울나그네'...AI시대, 인간 돌아보게 하는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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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21일 겨울나그네 공연을 소개했다
  • 괴르네는 겨울나그네의 보편성과 인간성에 대해 말하며 방랑자의 결말을 희망적으로 해석했다
  • 선우예권은 가곡 무대의 내밀한 매력과 피아노 반주의 즉흥적 호흡, 협업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선우예권 "존경하던 괴르네와 첫 협업, 큰 영광"... 21일 롯데콘서트홀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슈베르트 '겨울나그네'에 대한 깊은 애정을 쏟아냈다.

1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6 여름에 듣는 겨울 나그네' 공연 기자간담회에 (맨 왼쪽부터)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이 참석, 포즈를 취했다. [사진=한세예스24문화재단] 2026.06.18 fineview@newspim.com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1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남산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한세 클래식 리트' 두 번째 시리즈 '여름에 듣는 겨울나그네'를 소개했다. 괴르네와 선우예권, 백수미 이사장이 함께 자리해 작품과 협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무대는 2024년 9월 바리톤 벤야민 아플의 내한으로 시작된 '한세 클래식 리트' 시리즈의 두 번째 회차다. 백수미 이사장은 간담회에서 "시와 선율이 결합된 가곡 예술의 미학을 보다 많은 대중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음악과 문학, 미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사회의 문화 예술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초청 이벤트에 1만5000여 명이 응모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가곡이라는 장르에 대해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이 재단이 이 시리즈를 지속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전했다. 3회차가 슈베르트의 다른 작품이 될지, 슈만이나 말러로 옮겨갈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18일 괴르네가 '2026 여름에 듣는 겨울 나그네' 공연 간담회에서 슈베르트와 겨울나그네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한세예스24문화재단] 2026.06.18 fineview@newspim.com

이날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한 것은 슈베르트와 '겨울나그네'를 향한 괴르네의 회고였다. 그는 "슈베르트는 바흐 다음으로 저에게 있어서 중요한 작가"라며 "슈베르트가 없었다면 저도 성악가가 되지 못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섯, 여섯 살 무렵 부모님을 통해 가곡을 처음 접했다는 그는 1944년 녹음된 페터 안더스의 음반을 가장 좋아하는 음원으로 꼽으며 "무엇보다도 텍스트에 대한 이해의 가능성을 보여준 작곡가"라고 평했다.

괴르네는 지금까지 '겨울나그네'를 250회 가까이 무대에 올렸다고 밝히며 작품이 지닌 보편성에 대해 길게 이야기했다. 그는 "24곡은 아름다운 선율을 갖고 있지만 서로 비슷한 점을 찾을 수 없을 만큼 완전히 새로운 형태와 분위기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빌헬름 뮐러의 시가 그려낸 인물에 대해서는 "힘든 과거를 겪은 한 인간을 중심에 둔 이야기"라며 "고독의 시간을 겪으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성찰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출발이라 생각한 순간조차 결국 이미 겪었던 일을 다시 겪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점을 두고 "혁명적"이라고 표현했다.

극지방 공연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괴르네는 북극에서 약 500㎞ 떨어진 한 과학기지에서 '겨울나그네'를 연주했던 일화를 전하며 "50개 가까운 언어와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그곳에서도 똑같이 깊은 감동을 받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스마트폰에 몰두한 채 서로 대화를 나누지 않는 요즘 풍경을 언급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접촉이 줄어들고 있다. 인공지능(AI)의 위협도 있다. 이런 시대이기에 '겨울나그네'가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해준다"고 말했다.

작품 속 방랑자의 결말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괴르네는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 속 주인공은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겨울나그네'의 주인공에 대해서는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그는 22번째 곡 '용기'와 마지막 곡 '거리의 악사'를 언급하며 "오랜 방황 끝에 마침내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된다는 점에서 그가 스스로 삶을 등질 것 같지는 않다"며 "냉소적으로 비관하기보다는 어떻게든 희망을 찾으려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인물은 충분한 인생의 지혜를 가진 존재이기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 관객들은 '나만 혼자가 아니구나'라는 위로를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37년간 이 곡을 함께 한 소회를 묻는 질문에는 "충분한 연구와 분석을 거치면 작곡가의 의도를 95% 정도는 정확히 해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세월이 흐르며 연주의 방향 자체가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살아오며 쌓은 경험과 감정이 표현에 다양한 요소로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무대에 설 때의 감정에 대해서는 "연주가 시작되면 곧바로 작품의 세계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며 "이 곡에 담긴 어두움은 악몽 같은 어둠이 아니라, 저 멀리 보이는 길을 찾아가는 인물의 이야기이기에 오히려 긍정적인 감정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18일 '2026 여름에 듣는 겨울 나그네'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한세예스24문화재단] 2026.06.18 fineview@newspim.com

선우예권과의 협업에 대해서는 "솔로 피아니스트와 함께하는 작업은 늘 흥미롭다"며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믿는 데서 오는 자유로움이 있고, 함께 떠나는 여행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리허설에서 말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이라고 밝히며 "말을 하기보다는 함께 음악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즉흥성이 바로 이 연주회만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가장 마음에 남는 곡으로는 21번째 곡 '여인숙'을 꼽으며 "묘지나 장례식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을 지닌 곡"이라고 설명했다.

선우예권은 이번이 괴르네와의 첫 협업이라고 소개하며 "오랜 시간 존경해 온 선생님과 처음 작업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슈베르트를 가장 사랑하고 애정하는 작곡가"라며 "선생님의 음반들을 많이 들으며 음악적으로 새롭게 귀가 열리는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가곡 무대의 매력에 대해 선우예권은 "시와 음악이 결합된, 가장 친밀하고 내면적인 장르"라며 "독주에서는 혼자 모든 호흡을 책임져야 하지만, 함께하는 작업을 통해 심적으로 더 와닿는 부분이 많다. 자주 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니라 아쉬움도 있지만 그만큼 소중하다"고 말했다. 그 역시 21번째 곡 '여인숙'을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꼽으며 "슈베르트 특유의 화성적 진행과 반음계적 연결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협업에서 중요한 자세에 대해서는 "반주라는 역할을 쓰지만 단순히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호흡의 미세한 변화를 느끼며 즉각적으로 반응해야 한다"며 "화자의 심리적 감정과 정서를 표현해야 하는 피아노의 역할에 늘 신경을 쓴다"고 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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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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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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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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