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장유빈이 13일 KPGA 클래식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중간 합계 39점 단독 선두를 지켰다
-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장유빈은 5점 차 리드를 잡아 통산 4승 달성에 다가섰다
- 공동 2위는 34점의 박은신·송민혁이며 김민규는 15점을 보태 공동 33위에서 6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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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핌] 이웅희 기자=장유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클래식 with 아임비타(총상금 7억 원) 3라운드에도 선두자리를 지켰다. 개인 통산 4승이 눈앞이다.

장유빈은 13일 제주 서귀포 사이프러스 골프 앤드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12점을 추가해 중간 합계 39점을 기록했다. 공동 2위 송민혁, 박은신(이상 34점)을 5점 차로 따돌렸다.
이날 초반부터 절정의 샷감을 과시했다. 2번 홀(파4)부터 5번 홀(파5)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티샷 자체도 경쾌했고, 리듬 자체가 좋았다.
후반에도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흐름을 탔다. 다만 13번 홀(파4)과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16번 홀(파4)과 18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타수 대신 스코어별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이 주어지고, 파는 0점이다.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감점된다. 스코어에 따른 점수 차가 커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방식이다.
장유빈은 K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고 지난해 처음으로 LIV 골프에 진출했으나 부상과 부진으로 성적을 내지 못했다. 결국 시드 확보에 실패, KPGA로 돌아왔다. 국내 무대 정상에 다시 도전하는 장유빈은 우승할 경우 2024년 10월 백송홀딩스 아시아드CC 부산오픈 이후 1년 8개월 여만에 통산 4승을 달성하게 된다.
라운드를 마친 뒤 장유빈은 "다사다난한 하루였다. 무난하게 쳐야 하는데 너무 스펙타클하게 친 것 같다(웃음)"면서 "잘 풀릴 때도 있고 흐름이 끊겨서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들도 있었는데 그래도 다시 딛고 일어서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것은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해다.
이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자체가 끝까지 알 수 없는 경기 방식이다. 누군가 이글이나 버디를 치면 점수 차이가 갑자기 확 좁아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단독 선두기 때문에 내가 어떻게 보면 쫓기는 입장"이라면서 "마음이 급해질 수 있고 긴장이 될 것 같지만 최대한 차분하게 경기 운영하겠다. 정말 오랜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이기 때문에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박은신과 송민혁은 각각 8점과 10점을 추가해 중간 합계 34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 주 LIV 골프 안달루시아를 마치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민규는 이날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15점을 얻어 중간 합계 29점으로 공동 33위에서 6위까지 뛰어 올랐다.
김민규는 "최종라운드에서는 핀을 공략할 때 보다 공격적으로 버디 기회를 만들고 싶다. 다른 선수들의 스코어에 신경 쓰기보다는 내 플레이에 집중해 최고의 경기를 펼친다면 충분히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능하다면 이글도 하나 기록하고 싶다"고 말했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