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뉴욕 닉스가 11일 파이널 4차전서 역전승했다.
- 아누노비가 종료 1.2초 전 결승 팁인 넣었다.
- 뉴욕은 3승1패로 우승까지 1승만 남겼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매디슨 스퀘어 가든의 심장이 다시 고동쳤다. 뉴욕 닉스가 NBA 파이널 역사상 최다 점수 차인 29점의 열세를 뒤집는 기적 같은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27년 만에 안방에서 파이널 승리를 맛본 뉴욕은 통산 3번째 챔피언 등극이자 53년 만의 정상 탈환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뉴욕은 11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5~2026 NBA 파이널(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경기 종료 1.2초 전에 터진 OG 아누노비의 결승 팁인 슛에 힘입어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7-106으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마크한 뉴욕은 1972~1973시즌 이후 반세기 넘게 이어온 우승 한풀이의 막바지에 다다랐다. 반면 파이널 역사상 최다 점수 차 역전패의 희생양이 된 샌안토니오는 벼랑 끝에 몰렸다. 종전 파이널 최다 역전 기록은 2008년 보스턴 셀틱스가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거둔 24점 차였다.

뉴욕의 출발은 악몽에 가까웠다. 뉴욕은 1쿼터 시작 1분 만에 핵심 빅맨 칼-앤서니 타운스(13점·10리바운드)가 빅토르 웸반야마(24점·13리바운드)와의 볼 경합 과정에서 공격자 파울을 지적받아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골밑의 기둥이 빠진 뉴욕은 순식간에 흔들렸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를 필두로 디애런 팍스(18점), 데빈 바셀(18점), 벤치에서 출격한 딜런 하퍼(21점)의 화력을 앞세워 뉴욕을 맹폭했다. 2쿼터 한때 격차는 52-81, 29점 차까지 벌어지며 샌안토니오의 완승으로 굳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3쿼터부터 뉴욕의 매서운 반격이 시작됐다. 벤치에서 힘을 비축한 타운스가 본격 가동되면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아누노비와 제일런 브런슨(36점·7어시스트)의 원투펀치가 폭발했다. 75 대 90으로 격차를 좁힌 채 맞이한 4쿼터는 그야말로 총공세였다. 뉴욕은 경기 종료 1분 22초 전 브런슨의 플로터 슛으로 105-104 역전에 성공했다. 샌안토니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종료 30초 전 스테픈 캐슬(13점)이 자유투를 모두 넣어 106-105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승부는 단 한 번의 마지막 공격에서 갈렸다. 작전타임 이후 경기 종료 5.7초를 남기고 뉴욕의 브런슨이 회심의 3점 슛을 시도했으나 공은 림을 외면했다. 샌안토니오의 승리로 경기가 끝나는 듯했던 순간, 골밑으로 무섭게 쇄도한 아누노비가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아누노비는 튕겨 나온 볼을 정확하게 팁인 슛으로 연결해 림을 가르며 종료 1.2초 전 전광판을 107-106으로 바꿨다. 아누노비는 이날 결승 슛과 3점 슛 7개를 포함해 33점을 몰아치며 대역전극의 영웅이 됐다. 샌안토니오의 마지막 반격은 시간 부족으로 무위에 그쳤다.
운명의 파이널 5차전은 오는 14일 샌안토니오의 홈구장인 프로스트 뱅크 아레나로 장소를 옮겨 펼쳐진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