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정후가 10일 워싱턴전에서 멀티히트로 활약하며
- 17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해 한국인 최장 기록을 세웠다
- 트라젝트 머신으로 준비한 끝에 복귀 12경기 29안타를 기록하며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SF 감독 "수비·주루·타석서 리듬 완전히 찾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놀라운 타격이 한국인 빅리거 신기록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구단 역사까지 새로 쓰자 현지 언론과 팀 동료, 감독까지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안타 행진을 17경기로 늘렸다. 추신수와 김하성의 16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장 기록이다. 아울러 2020년 도노반 솔라노 이후 구단 최장 연속 경기 안타이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최장 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웠다.

대기록의 비결은 철저한 준비에 있었다.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있는 동안에도 이정후는 쉬지 않았다. 스윙은 하지 못했지만, 첨단 투구 재현 장비인 '트라젝트 머신'을 활용해 빅리그 투수들의 공을 끊임없이 눈에 익혔다. 통역 저스틴 한이 무작위로 설정한 스트라이크존을 보며 선구안을 유지한 노력의 결과가 복귀 후 폭발적인 타격감으로 이어진 것. 이정후는 부상 복귀 후 12경기에서만 51타수 29안타를 몰아쳤다. 샌프란시스코 타자가 12경기에서 29안타를 기록한 것은 1932년 빌리 테리 이후 94년 만이다.
이날 찬사도 쏟아졌다. 미국 NBC스포츠는 이정후를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로 치켜세웠다. 특히 5회말 1사 1, 3루에서 터진 2타점 적시 2루타를 두고 "몸쪽 낮은 패스트볼을 완벽하게 받아쳐 수비 벽을 꿰뚫은 가장 인상적인 스윙"이라며 감탄했다. 3회말에는 정교한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챌린지로 볼을 골라낸 뒤 우전 안타를 만들어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팀 동료이자 최고 유망주인 브라이스 엘드리지는 "지금 이정후는 세계 최고의 타자다. 그걸 부정할 수 없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이어 "대기 타석에서 그의 타격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특별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 역시 "수비와 주루, 타석 모두 원래의 좋은 리듬과 흐름을 완전히 찾았다"며 두터운 신뢰를 보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