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책·서울 교육

속보

더보기

4년 만에 진보교육감 시대…교원 정치기본권 확대 물꼬 '초읽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6·10 민주항쟁 기념일을 계기로 6일 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요구가 커졌다.
  • 16개 시·도 교육감 당선인 중 12명이 교원 정치기본권 확대 법 개정에 찬성해 입법 논의가 주목된다.
  • 교사 시민권 보장과 학교 정치적 중립 사이 기준 설정이 쟁점으로, 학교 밖 권리 보장과 학교 안 통제 간 사회적 합의가 관건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민주시민교육 필요성 부각…교사 기본권 논의 재점화
진보 교육감 10곳 승리…관련 법 개정 요구 힘 실릴 듯
민주연구원 "권리 범위·금지 행위 법령에 명확히 해야"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6·10 민주항쟁 기념일을 계기로 민주시민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는 가운데, 교원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도 시민으로서 기본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특히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선출된 시·도 교육감 당선인 다수가 교원 정치기본권 확대에 찬성하면서 입법 논의가 주목된다.

10일 교사노동조합연맹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선출된 16개 시·도 교육감 당선인 가운데 12명은 교원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한 정당법·공직선거법 등 관련 법 개정에 찬성했다. 

찬성 입장을 밝힌 당선인은 정근식 서울교육감, 안민석 경기교육감 당선인, 도성훈 인천교육감, 강삼영 강원교육감 당선인, 오석진 대전교육감 당선인, 이병도 충남교육감 당선인, 윤건영 충북교육감, 임종식 경북교육감, 권순기 경남교육감 당선인, 조용식 울산교육감 당선인, 김석준 부산교육감, 고의숙 제주교육감 당선인 등 12명이다.

강미애 세종교육감 당선인은 유보 입장을 밝혔고, 천호성 전북교육감 당선인과 김대중 전남광주통합교육감 당선인,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입장이 확인되지 않았다.

교원 정치기본권은 교원단체가 오래 요구해 온 과제다. 근현대사와 민주주의 발전 과정을 다루는 민주시민교육은 정치적 사안과 완전히 분리되기 어렵다. 그러나 현행 제도에서는 교원의 정당 가입, 정치자금 후원, 선거운동·입후보 등이 폭넓게 제한돼 교사의 시민권과 학교 안 민주시민교육이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당선인 부부가 4일 새벽 서울 종로구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근식 캠프]

교육계에서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논의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는 10곳, 보수 성향 후보는 6곳에서 당선됐다. 2022년 선거에서 팽팽했던 구도가 4년 만에 진보 우위로 재편됐다는 평가다.

교육감은 법률 개정안을 직접 발의할 권한은 없지만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등을 통해 정부와 국회에 법 개정을 건의할 수 있다. 국회에 관련 법 개정안이 논의되고 있는 만큼 교육감들이 집단적으로 목소리를 낼 경우 입법 압박도 커질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도 공무원·교원 정치기본권 확대 태스크포스(TF) 재가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교육부도 현장 가이드라인 기초연구에 착수했다.

다만 입법 과정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핵심 쟁점은 교사의 정당 활동과 정치적 표현을 어디까지 허용할지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직무와 무관한 학교 밖 활동에는 일반 시민과 같은 정치적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퇴근 후 개인 시간에 정당 토론회에 참석하거나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까지 제한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것이다.

반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정당 가입 자체를 허용하더라도 선거운동, 당원 모집, 정당 정책토론회 참여 등 적극적 정당 활동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본다. 교사의 정치 성향이 학생에게 영향을 미치거나 학교 현장에서 편향 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실제로 교사의 정치편향 발언을 둘러싼 민원의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시·도교육청에 접수된 교사의 정치편향적 발언 관련 신고는 75건으로, 2024년 50건보다 25건 늘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강주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6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이에 따라 정치기본권 논의의 핵심은 전면 허용이나 전면 금지가 아니라 학교 밖 시민적 권리와 학교 안 교육활동의 정치적 중립성을 어떻게 구분할지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교원 정치기본권 논의의 열쇠를 쥔 민주당의 싱크탱크  민주연구원도 지방선거 직후 발간한 보고서에서 교사의 정치적 표현, 정당 가입·후원, 선거운동·출마, 공직 진출 등을 권리 유형별로 나눠 허용 범위와 제한 기준을 설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보고서는 학교 밖 정치활동의 교실 유입 가능성, 민주시민교육의 편향 논란, 평가·생활지도 과정에서의 불이익 우려, 학부모 민원 증가 등을 주요 쟁점으로 꼽으며 "학교 안에서는 학생 보호와 직무 관련 통제를 중심으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학교 밖 시민적 활동은 원칙적으로 보장하되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정치적 압박이나 직무상 영향력 행사는 제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교원단체 간부 경험이 있는 지방의 한 초등교사는 "교원 정치기본권 확대 논의의 핵심은 교사도 시민으로서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요구와 학교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는 우려를 어떻게 조화시키느냐다"며 "교육감 당선인 다수가 법 개정에 찬성한 만큼 논의가 본격화할 가능성은 커졌지만 구체적 기준과 사회적 합의가 없으면 제도화까지 진통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봤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