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아리스는 9일 디에스엠이 9.81파크 IP로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모노리스의 피지컬 AI 엔터테인먼트와 인천·중국 등 확장, 라이선싱 기반 981패키지 공급이 핵심 성장동력이라 했다
- 슈퍼커패시터 등 에너지 사업부를 포함해 디에스엠 매출이 2027년 8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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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9일 아리스는 디에스엠이 9.81파크 IP를 활용한 플랫폼 사업 확대를 통해 단순 테마파크 운영 기업을 넘어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리스 이재모 연구원은 "9.81파크는 기술·IP·제조 역량이 결합된 독자 플랫폼"이라며 "국내외 라이선싱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수익 구조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디에스엠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모노리스 사업부를 꼽았다. 모노리스는 로보틱스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현실 공간에서 게임을 구현하는 피지컬 AI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9.81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 거점인 9.81파크 제주는 2020년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 250만 명을 돌파했으며, 2025년 기준 매출액 172억원, EBITDA 46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확대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디에스엠이 국내에서 드물게 테마파크의 기획, 개발, 제조, 시공, 운영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할 수 있는 밸류체인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자체 개발한 지능형 레이싱 차량과 AI 기반 운영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의 주행 데이터를 축적하고,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랭킹·배틀 시스템 등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이용자 경험을 구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IP 경쟁력 확대도 주요 포인트로 제시됐다. 디에스엠은 2025년 포켓몬 협업에 이어 올해 KBO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체 대회인 'GROC 챔피언십' 등을 통해 체류형 콘텐츠와 이용자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2027년 초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인 '9.81파크 인천공항'에도 주목했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인근에 조성되는 대형 실내 중력 레이싱 스타디움으로, 연간 8000만 명 규모의 공항 이용객과 약 800만 명의 환승객, 수도권 배후 수요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입지라는 설명이다. 실내 시설인 만큼 기상 영향을 받지 않아 연중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확장 전략도 본격화되고 있다. 디에스엠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100% 자회사인 모노리스 차이나를 설립했으며, 중국 항저우 젠더시와 9.81파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연내 본계약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향후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주요 거점 도시를 포함해 5년 내 7개 이상의 글로벌 파크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연구원은 라이선싱 기반 플랫폼 사업 모델에 주목했다. 회사는 향후 해외 파크 조성 시 차량과 소프트웨어, 컨설팅을 포함한 '981 패키지'를 공급해 초기 매출을 확보하고, 개장 이후에는 운영 지원과 시스템 유지보수, 브랜드 사용에 따른 로열티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 사업부의 슈퍼커패시터 사업도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제시됐다. 디에스엠은 고전압·대용량 구간에서 발생하는 발열 문제를 개선한 차세대 슈퍼커패시터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으며, 내년부터 시제품 양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슈퍼커패시터는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로봇, ESS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모노리스 사업부의 성장과 9.81파크 IP의 플랫폼화가 본격화되면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2026년 매출액 500억원, 2027년 매출액 8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