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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D-2] '예측 불허' 홍명보호의 베스트11...스리백 성패 가를 '선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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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12일 체코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스리백 전술과 최적 선수 조합 찾기에 나섰다.
  • 스리백은 강팀 상대로 간격 붕괴와 뒷공간 노출이 한계로 드러났지만, 이기혁-카스트로프 조합 등으로 왼쪽 빌드업과 가변 스리백 활용 가능성을 보였다.
  • 박찬하 해설위원은 손흥민-오현규-이강인 공격 조합과 황인범-이재성 중원, 김태현-김민재-이한범 스리백을 예상하며 방향성보다 베스트11 완성이 관건이라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스리백 전술을 앞세워 본선 무대에 나설 전망이다. 그간 보여준 스리백에 대한 우려와 화려한 선수 명단에 대한 기대가 공존하는 가운데, 홍명보호의 성적을 가를 핵심 요인은 결국 전술에 맞는 선수 구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5-0으로 이겼다. 지난 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전에서 이동경의 프리킥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엘살바도르전에 선발 출전한 축구 대표팀 선수들. [사진=KFA] 

두 경기 모두 스리백으로 나섰다. 6득점 무실점. 결과만 보면 긍정적이다. 다만 한국의 FIFA 랭킹은 25위인 반면 엘살바도르는 100위, 트리니다드토바고는 102위다. 두 팀 모두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사실상 고지대 적응과 전술 점검에 무게를 둔 평가전이었다.

더구나 엘살바도르전에서는 상대의 강한 압박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여전히 숙제가 남아있다. 오는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둔 홍명보호의 전술적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스리백의 기본 구조

스리백은 중앙 수비수 3명을 배치하는 전술이다. 포백은 두 명의 중앙 수비수와 좌우 측면 수비수까지 네 명이 일(一)자에 가까운 라인을 형성한다. 반면 스리백은 세 명의 중앙 수비수가 후방을 지키고, 수비 시 좌우 윙백이 내려와 파이브백을 만드는 방식이다.

홍 감독이 주로 사용하는 3-4-2-1 전형은 좌우 윙백의 공수 기여도와 중앙 미드필더의 역량이 중요하다. 중앙 수비수가 3명인만큼 포백 대비 수비 숫자는 많지만, 중앙 미드필더가 2명이기 때문에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

그렇기에 윙백의 공격 가담 능력과 미드필더의 우수한 개인 능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전술이다. 또 윙백이 공격 가담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상대 역습 상황에서 양 측면 뒷공간이 노출되는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 핵심이다.

[서울=뉴스핌]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전 선발 라인업(3-4-2-1)과 지난해 11월 15일 볼리비아전 선발 라인업(4-2-3-1)이다. 사진은 독자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포메이션 사진. (명령어 : 3-4-2-1로 나선 트리니다드토바고전 선발 라인업, 4-2-3-1로 나선 볼리비아전 선발 라인업을 그래픽으로 제작해줘) [일러스트=CHAT GPT] 2026.06.10 football1229@newspim.com

◆간격 유지 실패·뒷공간 노출로 우려 키운 스리백

월드컵 최종예선까지 포백을 사용하던 홍 감독은 지난해 9월부터 스리백을 사실상 플랜A로 삼았다. 이후 올해 3월 A매치 기간까지 8차례 평가전에서 4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9월 미국 원정 2연전에서는 미국을 2-0으로 꺾고, 멕시코와 2-2로 비기며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강팀을 상대로는 한계도 뚜렷했다. 지난해 10월 브라질전 0-5 패배, 지난 3월 코트디부아르전 0-4 패배, 오스트리아전 0-1 패배를 거치며 스리백 완성도에 의문이 커졌다.

브라질전은 간격 유지 실패가 패인이었다. 한국은 초반 강한 전방 압박을 시도했지만, 브라질은 후방에서 침착하게 공을 돌리며 한국의 압박을 유도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브라질은 한국 공격수와 미드필더 사이, 미드필더와 수비진 사이에 생긴 간격을 활용했다.

스리백 특성상 한국은 중원 숫자에서도 열세에 놓였다. 브라질은 중원에 3명을 두고 한국은 2명으로 대응하는 구도가 자주 만들어졌다. 이때 한국이 수적 열세를 극복하려면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이 전진했어야 했다. 그러나 브라질 공격수들의 뒷공간 침투를 의식한 수비진은 쉽게 올라서지 못했다. 결국 한국은 압박을 시도하고도 공을 빼앗지 못했고, 벌어진 간격 속에 중원 숫자 싸움까지 밀리며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 개인 기량에서도 완벽히 밀렸고, 강한 압박을 초반부터 한 탓에 체력에서도 문제점을 보이며 0-5로 대패했다.

코트디부아르전에서는 또 다른 약점이 드러났다.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왼쪽 스토퍼 김태현을 왼쪽 터치라인 가까이 벌려 빌드업을 시도했고, 왼쪽 지역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며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좌우 윙백까지 높은 위치로 올려 상대의 빌드업을 방해했다.

그러나 코트디부아르는 이를 간파해 후방에서 짧게 풀어가는 방식을 줄이고, 공격수들을 향한 롱 패스 중심의 공격 전개를 시도했다. 윙백이 높은 위치에 있던 한국은 양 측면 배후 공간을 내줬고, 중앙 수비수 3명이 상대 공격수 3명과 1대1로 맞서는 장면이 반복됐다. 피지컬이 강한 코트디부아르 공격수들은 한국 수비와의 경합에서 우위를 점했고, 한국은 끝내 0-4로 무너졌다. 상대가 한국의 압박 구조를 파악한 뒤 대응했을 때, 이를 다시 제어할 2차 대응이 충분하지 않았던 경기였다.

[유타 로이터=뉴스핌] 홍명보호의 멀티 플레이어 옌스 카스트로프가 4일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경합을 하고 있다. 

◆달라진 선수 구성...이기혁과 옌스 카스트로프의 왼쪽 활성화

홍명보호는 미국 사전캠프에서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다시 가변 스리백을 꺼냈다. 수비 때는 스리백을 유지하되, 공격 때는 왼쪽 센터백이 터치라인 가까이 벌어지며 미드필더가 내려와 빌드업에 가담하는 형태였다. 윙백은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압박과 공격 전개를 도왔다.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는 이 구조가 잘 작동했다. 핵심은 선수 구성이었다. 특히 왼쪽 스토퍼 이기혁과 왼쪽 윙백 옌스 카스트로프의 조합이 눈에 띄었다. 왼발잡이인 이기혁은 윙어와 미드필더를 경험한 수비수다. 킥력과 기술을 갖춘 만큼 왼쪽 넓은 공간에서 자신의 장점을 발휘했다. 단순히 측면으로 공을 보내는 데 그치지 않고, 과감한 전진 패스와 반대 전환을 통해 공격 루트의 다양성을 높였다.

카스트로프는 활동량과 압박 능력을 앞세워 왼쪽 측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수비 때는 윙백으로 내려와 파이브백을 만들었고, 공격 때는 좀 더 위로 올라가 사실상 윙어처럼 움직였다. 이기혁이 측면으로 넓게 벌어지면, 카스트로프는 높은 위치에서 상대 수비를 끌어냈다. 카스트로프가 안쪽으로 좁혀 들어오면 이기혁이 바깥 공간을 메웠다.

다만 엘살바도르전에서는 다시 숙제가 드러났다. 상대는 중원 듀오로 나선 황인범과 이재성을 집중 마크하며 패스 길을 차단했다. 한국의 볼 점유율은 72%에 육박했지만 낮은 위치에서 백패스와 횡패스가 많았다. 원톱 조규성에게 공이 제대로 투입되지 않으면서 고립되는 장면도 나왔다.

뒷 공간 노출도 여전한 화두였다. 실점은 없었지만, 이기혁-김민재-이한범으로 구성된 스리백은 몇 차례 실수로 위기를 맞았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이강인이 빌드업 과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며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했지만, 강한 압박을 만났을 때 전개가 흔들리는 문제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유타 로이터=뉴스핌] 홍명보호의 수비수 이기혁이 4일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왼발 킥을 하고 있다. 

◆아직도 알 수 없는 베스트11..."트릭 유의미하다고 보기 어려워" 

홍 감독은 지금까지 스리백을 꾸준히 실험한 만큼 월드컵 본선에서도 이 전술을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베스트11이다. 본선이 코앞인데도 한국은 가장 유력한 선발 조합으로 실전에서 충분히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

SPOTV 박찬하 축구 해설위원은 "우리 대표팀이 갖고 있는 가장 불안한 요소는 베스트11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다양한 실험은 상대가 예측하기 어렵다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선수들 스스로도 최적 조합을 확신하기 어렵다는 약점이 된다. 또 실전 경험이 부족해 선수들 간 호흡 측면에서도 불리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는 비교적 예측이 쉬웠다. 당시 한국은 김민재와 김영권의 중앙 수비 조합, 왼쪽 풀백 김진수, 정우영-황인범-이재성의 중원, 손흥민의 왼쪽 공격수 자리가 어느 정도 명확했다. 중앙 공격수는 황의조와 조규성이 경합이었고, 오른쪽 윙과 풀백 포지션 정도가 경쟁이 존재했다. 실제로는 오른쪽 풀백으로 김문환이 전 경기 선발 출전했고, 오른쪽 윙 포지션은 나상호, 정우영, 이강인이 순서대로 나섰다. 모든 경기를 똑같은 라인업으로 나선 것은 아니지만, 주전 선수들의 포지션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었다. 그럼에도 좋은 호흡을 보이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현재 대표팀은 핵심 공격수 손흥민의 위치부터 예측이 어렵다.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엘살바도르전에서는 교체로 투입돼 중앙 쪽 활동 비중이 높긴 했으나, 왼쪽 공격수로 나섰다. 중원 조합도 트리니다드토바고전은 백승호-김진규, 엘살바도르전은 이재성-황인범이 선발로 호흡을 맞췄다. 윙백과 스리백 구성도 경기마다 조금씩 달랐다.

박 해설위원은 "코칭스태프는 일종의 속임 전략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유의미하다고 보긴 어렵다"며 "축구는 상대의 베스트11을 안다고 해서 무조건 공략할 수 있는 종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상대에게 정보를 숨기는 것보다, 주전 조합이 실전에서 호흡을 맞추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서울=뉴스핌] 박찬하 해설위원이 예측한 체코전 선발 라인업 (명령어 : 선수 이름과 위치를 토대로 포메이션 그래픽을 제작해줘) [일러스트=CHAT GPT] 

◆예상 베스트 11...공격진 '손흥민-오현규-이강인' 전망

박 해설위원은 선수들의 기량과 전술 맞춤성을 토대로 베스트 11을 어렵게 선정했다. 박 해설위원은 체코와의 1차전 공격 조합으로 손흥민-오현규-이강인을 예상했다. 그는 "체코가 신체 조건과 제공권을 앞세우는 팀인 만큼 손흥민 원톱보다는 오현규를 최전방에 두는 게 현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오현규는 187cm의 신장과 몸싸움을 갖춘 공격수다. 그가 체코 수비수들과 경합하고, 손흥민과 이강인이 2선에서 움직일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오현규는 마무리 능력 역시 뛰어난 선수다. 이번 시즌 헹크와 베식타시에서 18골을 넣을 정도로 결정력이 있다.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센터백과 계속 부딪히기보다 한 칸 아래나 측면에서 침투와 마무리에 집중할 때 장점이 살아날 수 있다. 이강인은 창의성과 전진 능력을 갖춘 대체 불가 자원이다. 

박 해설위원은 왼쪽 윙백으로 카스트로프, 오른쪽 윙백으로 설영우를 예상했다. 그는 "왼쪽은 카스트로프가 이번 평가전에서 보여준 활동량과 압박 능력이 좋았고, 오른쪽은 김문환보다 체격 조건이 나은 설영우의 출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두 선수 모두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만큼 홍 감독의 전방 압박을 수행할 능력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스리백은 김태현-김민재-이한범 조합을 예상했다. 박 해설위원은 "김태현이 이기혁보다 수비 안정감에서 앞선다"며 평가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이기혁 대신 김태현을 택했다. 다만 김태현의 컨디션 이슈가 있는 만큼, 이기혁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존재한다.

가장 중요한 중앙 미드필더 듀오로는 황인범과 이재성을 골랐다. 다만 두 선수가 본선 직전에서야 합을 맞췄다는 점은 우려로 남는다. 결과 역시 그리 좋지 못했다. 대신 두 선수 기량이 다른 미드필더들 보다 뛰어난만큼 엘살바도르전을 교훈 삼아 호흡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박 해설위원은 "황인범은 대표팀의 키 플레이어다. 대표팀의 빌드업 체계가 완벽하지 않은 만큼 황인범의 패스 능력이 살아나야 이강인까지 볼이 전달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홍명보호의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가운데). [사진=로이터] 

홍명보호의 스리백은 월드컵 준비 기간동안 늘 축구 팬들의 화두였다. 평가전에서 큰 점수 차로 패배하며 도마 위에 올랐다. 하지만 가변 스리백을 통해 방향성은 보여줬다. 이번 두 차례 평가전에서도 어떤 전술을 사용하겠다는 방향성은 제시한 셈이다.

왼쪽 스토퍼를 터치 라인에 배치하고, 미드필더를 수비라인으로 내려 변칙적인 빌드업을 진행할 전망이다. 그리고 양 윙백의 강한 압박을 통해 왼쪽에서 수적 우위를 살려 찬스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왼쪽에서 빌드업 과정 중 오른쪽으로 반대 전환하는 옵션도 존재한다. 그럴 경우 오른쪽 공격 진영에 위치한 이강인이 공을 여유롭게 잡아 창의성을 발휘할 여지가 생긴다. 

이제 현실적으로 바꿀 수 있는 변수는 선수 조합뿐이다. 홍 감독이 준비한 방향성이 경기장에서 최대한 잘 구현될 수 있는 최적의 라인업으로 월드컵 본 경기에 나서야 한다.  

football12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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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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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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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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